나무가 빽빽이 우거진 ‘숲’은 수많은 동식물 등의 생명들이 살아가는 보금자리일 뿐만 아니라 지구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산소를 생산해내는 보급기지이기도 하다. 때문에 우리는 숲의 보존과 중요성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4월 5일 ‘식목일’에 나무를 한 그루씩 심는다.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산림지역의 규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세계자원연구소(WRI)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2,040만ha에 달하는 열대림이 매년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나라
‘주주 행동주의’를 표방하며 사조오양 정기 주주총회에 주주제안을 제기했던 사모펀드 운용사 차파트너스가 뜻 깊은 성과를 냈다. 표대결에서 승리하며 자신들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자가 선임된 것이다. 소액주주를 향해 굳게 닫혀있던 문이 처음으로 열리면서 사조그룹의 당면과제가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사조산업은 꼼수로 막았지만… 사조오양은 소액주주 승리사조그룹의 상장계열사 중 하나인 사조오양은 지난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앞서 사모펀드 운용사 차파트너스가 제기한 주주제안으로 표대결이 예고된
수입차 업계에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면서 전기차 종류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첫 번째 고민 사항은 1회 완전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다. 한 번 충전으로 얼마나 오래,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지가 편의성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1회 완충 시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에 대해 보다 많은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출시된 미니 일렉트릭은 주행거리가 상온 기준 최대 175㎞로 인증을 받았음에도 약 250㎞ 주행이 가능한 푸조 e-208 모델보다
자동차업계가 전기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 산출 방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 모델의 경우, 최대 주행가능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음에도 저온 상황에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상온 대비 효율이 높다는 이유로 보조금을 추가 지원받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시판 중인 전기차 가운데 한국GM(한국지엠)의 쉐보레 볼트는 상온(15~25도) 상태에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가 414㎞이며, 파생 모델인 볼트 EUV는 403㎞로 준수한 편이다. 그
사조그룹 오너일가 3세 주지홍 부사장이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하며 승계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본격적인 3세 시대를 열어젖히기까지 8부 능선을 넘은 모습이다. 하지만 주지홍 신임 부회장의 이러한 행보엔 각종 논란과 불편한 시선이 가시지 않는다. ‘부회장’ 주지홍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거침없는 주지홍… 3세 시대 가까워졌다사조그룹은 5일 2022년도 그룹 정기인사를 전격 발표했다. 눈길을 끈 것은 단연 주지홍 부사장의 승진이다. 그동안 그룹 식품총괄본부장을 맡아왔던 주지홍 부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
자동차를 만들어 국내에 판매하는 차량 제조사는 자기인증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신들이 제조·판매한 차량의 안전성 및 시험성적서 등에 대해 보증을 한다. 그럼에도 일부 차량들에서는 경미한 결함부터 중대결함까지 나타나고 있다. 차량을 판매한 후 결함에 대해 인지하고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과징금이 부과되기도 하는데, 이 과징금 수준이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할 경우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해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국내 시장에 판매한 차량에서 안전과 직결된 결함이 발견되는 경우, 정부가 해당 차량 제조사에 부과할 수
DL건설이 몸집을 키워가며 건설업계에서의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목표로 삼았던 시공능력평가 10위 진입도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닌 수준까지 올라선 DL건설이다. ◇ 취임 1년 넘긴 조남창 대표… 가까워진 목표 달성지난해 7월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으로 출범한 대림건설은 올해 3월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그리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군 건설사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위치로 성장했다. DL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2021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
브랜드 아파트를 내세운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대형 건설사들이 각자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워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중견·중소 건설사들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규 브랜드를 내놓거나 기존 브랜드 개편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주택 시장에서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선호현상이 뚜렷하다. 오랜 기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와 더불어 마감재와 커뮤니티 등의 상품성이 뛰어난데다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를 앞세워 지역 내 시세를 이끄는 효과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은 분양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들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 사조산업 소액주주와 사조그룹 오너일가의 전쟁이 서막을 올리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며 주진우 회장에 대한 이사 해임 안건까지 제시하자, 사조산업 역시 철저한 방어전에 돌입한 것이다. 복잡한 규정을 둘러싼 양측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 임시주총 소집 성사… ‘방어태세’ 구축한 사조산업지난 1일, 사조산업은 소액주주의 임시주총 소집 청구에 따라 다음 달 14일 임시주총을 소집한다고 공시했다.사조산업 소액주주연대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던 지난 3월 법
‘목동 O단지’ ‘구로 주공 O차’ ‘압구정 현대’.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이처럼 행정구역과 건설사가 합쳐진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직관적이기 때문에 이름만 들어도 어디 있는지 알기 쉽고 부르기도 편하기에 대부분의 아파트가 이러한 공식으로 작명을 했다. 하지만 아파트가 나날이 고급화되면서 명칭 역시 변화하고 있다. 더 길어지고 복잡해지는 추세다. 심지어 기존 아파트도 이러한 흐름에 따라가기 위해 명칭 변경을 하는 경우도 적잖다. 아파트 이름이 어려워지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또 어떤 공
자동차 업계가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면서 순수전기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나,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는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이용하는 하이브리드차량은 판매량이 천정부지로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5월 수입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입차 총 판매대수는 12만1,556대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량(HEV)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의 판매대수는 각각 2만8,056대, 9,141대 등 두 종류의 차량이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리모델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관련 시장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총 공사비 3,926억원 규모로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55대45다. 2023년 10월 착공해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지하 2층~지상 20층, 16개 동, 총 1,616세대 규모인 이 단지는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 동, 총 1,8
대림통상이 수년째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1분기도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주가 성장세도 신통치 못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대주주이자 수장인 고은희 회장이 주가 부양에 적극 나서기는커녕, 잇따라 자사주 매각에 나서고 있어 주주들의 볼멘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 주가 지지부진 한데… 오너일가, 자사주 잇단 매도 빈축 대림통상은 수전금구, 비데와 감지기, 샤워부스 등을 생산·판매하는 건자재 종합 전문기업이다. 고(故) 이재우 회장이 1970년 설립한 기업으로,
국내 중고차 업계는 불투명하고 폐쇄적인 시장구조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신이 가득하다. 이는 중고차시장에서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 허위·미끼매물과 사고이력 은폐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가 근절되지 않는 원인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중고차 시장의 제도를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국내 중고차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측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중고차 매매업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온라인 교육만을 이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산학협력 ‘토요타 기술교육 프로그램(T-TEP)’의 일환으로 전국 8개 지역 자동차 기술 대학에 교육용 차량 8대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차량 전달식은 렉서스 안양 서비스 시승센터에서 진행됐다.한국토요타자동차가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HEV) 모델인 ES300h를 비롯해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 아발론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모델 6대와 가솔린 모델 2대 등 총 8대로, 대학별로 1대씩 제공돼 차량 기술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렉서스 안양 서비스 시승센터에서 개최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박원순 계승’을 선언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채 스스로 세상을 떠나면서 치러지게 됐다.‘박원순 쇼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최대 악재다. 야당은 ‘박원순 성추행 프레임’을 적극 활용해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하며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박원순’ 이라는 이름이 자꾸 소환되는 것 자체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우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과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박원순 계승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14일 무사고 달성을 결의하는 안전혁신 선포식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DL이앤씨는 올해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DL이앤씨는 효과적인 사고예방을 위해 기존에 발생했던 재해를 유형별로 빅데이터화해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고 예방활동 기법 중 하나인 T.P.O(Time‧Place‧Occasion) 분석을 활용해 안전사고 빅데이터를 시간‧장소‧상황에 따라 분석하고 구체적 대책을 수립해 안전활동의 효율성을 높였다.
2020년 국내 자동차업계 실적이 종합 집계됐다.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정상적인 생산·영업이 불가해 대부분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한국 시장은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 중 유일하게 내수 판매량이 늘어났다. 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긴 했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이 준중형 이상의 차량이며, 경형과 소형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전년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경차와 소형차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
디벨로퍼로 새 출발하는 DL(옛 대림산업)이 드디어 닻을 올렸다.지주사 체제로 내년 1월 1일 공식 출범하는 대림은 그룹 명칭을 ‘DL’로 변경하고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DL은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서 각 분야별로 디벨로퍼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건설과 석유화학은 기업분할을 통해서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해서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DL의 공식 이미지인 CI(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