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이 국내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캐딜락은 지난해까지 4년째 역성장을 기록해 올해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지난해 8월부터 국내 판매를 중단한 중형 세단 CT4가 미국에서 단종설이 퍼지고 있어 국내 복귀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사실상 세단 라인업이 붕괴된 꼴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여기에 올해 연말 국내에 출시 예정이던 전기차 리릭은 내년으로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먼저 캐딜락은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총 85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838대)
수입자동차 시장의 왕좌 다툼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현재까지 업계 판매 1위를 달리는 브랜드는 BMW지만, 최근 메르세데스-벤츠가 맹추격하며 격차를 계속해서 좁히고 있어 12월 실적에 따라 대역전극이 또 한 번 그려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에 BMW는 ‘2인자’ 꼬리표를 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어 12월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먼저 최근 수입차 업계 월간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하반기 들어 BMW는 7월 단 한 차례만 월간 판매 1위에 올랐고, 이후 8월부터 지난달까지는 벤츠가 1위를 꿰찼다. 8월부터 4개월
코오롱 오너가 4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사장)가 이끄는 수입자동차 부문 사업의 수익성이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 대표의 ‘경영능력’에 물음표가 따라 붙을 수 있어 보이며, 이어서 경영권 승계를 받을 명분이 희석되거나 입지가 좁아질 우려도 있어 보인다. 이 대표가 경영권 승계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코오롱모빌리티의 3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분기 실적은 △매출 5,995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순손실 10억원 등을 기록했다. 순
2018년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한때 ‘불자동차’로 불린 BMW가 또 화재 이슈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주차장에 세워둔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출고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차로, 주행 거리도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에서는 조사 결과 ‘차량 결함’으로 판단했으나, BMW그룹코리아 측은 화재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면서 ‘보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BMW 차량 화재 사고는 지난 7월 25일 밤 10시쯤, 충남 서산시의 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실적이 △매출 5,995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순손실 10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지난 2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약 2%, 61% 줄어들었으며,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코오롱모빌리티 측은 고금리의 장기화로 인한 자동차 소비 수요의 부진과 신설 법인 투자 및 신규 네트워크 확장 등 초기 비용으로 인한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 및 순이익 부분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또한 신차 판매는 계절 요인에 따른 수입 자동차 유통 시장의 수요 둔
폭스바겐코리아가 최근 자사 전기차 ID.4의 주행거리를 늘린 연식변경 모델을 국내에 투입하면서 ‘가성비 수입 전기차’의 기준을 제시하고 나섰다. 전기차를 비롯한 주행성능은 대부분 상향평준화된 현재 업계와 소비자들은 ‘보다 효율적인’ 차량을 원하는 추세다. 이러한 기조에 맞춰 폭스바겐은 2023년형 ID.4(이하 ID.4)의 주행거리를 연장했다.그러면서도 ID.4는 전기차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편함 중 하나인 ‘회생제동 멀미’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잘 만든 전기차’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실내 공조기
3회 연속 관람객이 감소세를 기록 중인 부산모터쇼가 내년에도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산모터쇼는 대체로 여름철 열리는데, 2024 부산모터쇼 개막 직전인 내년 4월 서울에서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연이어 열리는 자동차 관련 행사에 참여해 차량을 출품하기가 부담되는 상황인 만큼 한 곳에만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는 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4월 23∼26일 서울 코
BMW·포르쉐·랜드로버·아우디 등 수입차 딜러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도이치모터스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빛바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도이치모터스가 24일 공시한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규모는 성장해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기록해 수익성 측면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도이치모터스는 2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 5,48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 등을 달성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도이치모터스의 잠정 실적은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702’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자동차 유통 사업을 서비스업으로 확장해 고객에게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소개하고 서비스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 따르면 ‘702’는 코오롱 그룹의 자동차 36년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고객의 이동 경험을 완벽하게 만드는 모빌리티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BI(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도로의 이미지를 차용했다.숫자 ‘7’은 코오롱의 기업정신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수입차 시장 왕좌 쟁탈전이 치열하다. 3분기가 마무리된 현재 선두는 BMW다. 그러나 2·3분기의 분기 판매대수에서는 벤츠가 BMW를 소폭 앞서며 격차를 좁혔다. 양사의 차이는 약 2,000대 남짓으로 남은 4분기 실적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수준이다. 올해 BMW가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9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1∼9월 누적 판매 기준 BMW는 5만6,529대, 벤츠는 5만4,376대를 판매하며 접전을 이어
폭스바겐그룹이 올해 1∼9월(1∼3분기) 자사 전기차 누적 인도량(판매대수)이 전년 동기 대비 44.98%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판매대수는 그룹의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과 한국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폭스바겐그룹이 올해 1∼9월 전 세계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총 53만1,50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판매대수(36만6,600대) 대비 약 45%가 늘어났다. 동기간 그룹 소속 브랜드가 판매한 전체
아우디 코리아가 최근 신차 판매 할인율을 대폭 늘렸음에도 판매 실적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특히 ‘정찰제’를 내세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대비된다.이에 일각에서는 “높은 할인율로 인해 아우디의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부실한 실적 원인으로 ‘서비스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가 본사 차원에서 서비스 개선 등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이번달 기준 아우디 코리아 파트너 딜러사의 신차 공식 할인율은 최대 25%에 달한다. 할인율이 가장 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로 군림해온 메르세데스-벤츠가 ‘왕좌’에서 내려올 위기를 맞고 있다. 라이벌 BMW와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위 수성 전망이 점점 더 어두워지는 모습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 8월 6,58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이후 석 달 만에 월간 판매 1위를 탈환한 것이다. 다만, BMW 역시 6,304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비록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엔 실패했지만
BMW코리아가 하반기에도 선두로 출발하며 수입차 업계 1위 탈환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다만, 아직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의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하반기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브랜드별 월간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BMW는 지난 7월 5,93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394대의 벤츠로, 두 브랜드의 7월 판매실적 차이는 537대다.이로써 BMW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1위를 차지하며 하반기를 좋은 흐름 속에 시작하게 됐다. 국내 수입차 업계 1위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BEV)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 1·2위를 달리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상반기 수입 전기차 성장을 이끌며 전기차 수요를 입증했다. 아직까지 한국 시장에 전기차 투입을 하지 않은 수입차 브랜드가 전기차를 출시하면 최소한 실적 개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대목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6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협회 회원사 기준 수입 전기차 판매대수는 총 1만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2% 증가했다. 수입차 연료별 모델 판매 증감율로는 최고
엔카닷컴은 자체 빅데이터를 토대로 7월 국산차 및 수입차 대표 모델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 세단보다 SUV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엔카닷컴에 따르면 7월 중고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26%의 미세한 상승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SUV 모델 시세가 1∼2%대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SUV 중에서도 보다 활용성이 큰 중형급 이상 세그먼트 모델을 중심으로 시세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시세는 2020년식 기준 주행거리 6만㎞ 이내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국산차 평균 시
랜드로버와 렉서스의 올 상반기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상승하며 업계 판매량 증가 1·2위를 기록했다. 두 브랜드의 100%를 초과한 성장률은 업계에서 유이한 성적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6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양사의 판매량 증가율은 △랜드로버 137.5% △렉서스 121.1% 등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판매대수는 렉서스가 6,950대로 업계 5위에 이름을 올렸고, 랜드로버는 2,988대로 업계 10위를 기록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디펜더 라인업 흥행… 해외서도 인기랜드로버가 올해
아우디 코리아는 오는 11일 준중형 SUV Q3의 가솔린 모델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분기 판매 대수가 주춤하면서 수입차 업계 판매 순위가 3개월 연속 3위권 밖으로 밀려난 아우디가 Q3 가솔린 모델을 토대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번에 출시하는 아우디 Q3 가솔린 모델은 2.0ℓ 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에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조합한 ‘Q3 40 TFSI 콰트로’다. 트림은 기본형과 콰트로 프리미엄 2종으로 구성됐다.아우디 Q3 가솔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르고 상반기 국내 수입차시장 왕좌에 올랐다. BMW가 올해 연간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BMW는 앞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으나 2016년부터 벤츠에게 그 자리를 뺏긴 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2인자 자리에 머물렀다. 그런데 올해는 BMW가 상반기 승기를 잡으며 8년 만에 업계 1위 자리가 교체될 가능성이 커졌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6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BM
코오롱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수입차사업의 근간을 이뤄온 BMW브랜드 사업부문을 분사한다. 이를 통해 수입차 사업부문의 재정비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이 ‘후계자’ 이규호 대표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규호 대표의 ‘승계 발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9일 공시 등을 통해 분사 결정을 발표했다. BMW 및 MINI 브랜드 사업부문을 분할해 코오롱모터스를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분할방식은 물적분할, 분할기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