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과 한국주류산업협회가 우리나라 술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대한민국 술 브랜드 로고 및 명칭 공모전’을 진행하고 나섰으나 비판적인 여론이 적지 않아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국세청이 주최하고 한국주류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한민국 술 브랜드 공모전’은 우리나라 술을 수출할 때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술’, ‘한국산’을 강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브랜드(CI)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일례로 ‘사케(Sake)’는 일본어로 술(酒)을 의미하는 고유명사지만 해외에서는 ‘사케=일본술(니혼슈)’로
폭스바겐이 자사 플래그십 SUV 투아렉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3세대 부분변경 투아렉은 외관에서부터 많은 부분이 바뀌었고, 기존 모델에서 고객들의 불편한 점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먼저 신형 투아렉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라디에이터그릴 및 범퍼 디자인, 헤드램프 형상, 휠, 리어램프, 트렁크도어 캐릭터라인 등이 달라졌다.라디에이터그릴은 면적이 조금 더 넓어졌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가 적용돼 전반적으로 한층 세련된 인상을 갖추면서 크기도 더 커진 느낌을 준다. 여기에 베이직 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새로운 재규어를 위한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에서 재규어 브랜드 모델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측은 “리이매진 전략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시장은 판매 부진 및 국내 판매 모델 축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18일 미래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국내 시장에서 재규어 브랜드의 일시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측은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재규어는 한국 시장에서 향후 ‘직접 판매(Direct-to-
한덕수 국무총리가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큰 돌덩이를 치웠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총리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돌덩이’로 빗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영덕 민주당 의원은 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한민국 총리가 아니라 일본 총리가 하고 있는 말처럼 들리는 것 같다”고 맹폭했다. 윤 의원은 “이 돌덩이가 도대체 뭔지 다시 한번 묻고 싶다”며 “제3자 변제안을 해법이라고 내놓으면서 그것이 한일관계 걸림돌을 제거했다 이렇게 보는 시각 자체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수입자동차 브랜드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록 회원사 기준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3사뿐이다.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에 비해 참여도가 상당히 저조한 것을 알 수 있다.그럼에도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독일 브랜드 3사는 각자 자신들만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신차를 전시하면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BMW,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 미니, 전동화 모델 강조2023 서울모빌리티쇼 시작은
윤석열 정부가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을 두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혼선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대통령실의 메시지 혼선은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린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앞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이 시행될 경우, 최대 ‘주 69시간 근로’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비판받았다. 커지는 논란을 가라앉히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서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 근무는 무리”라며 ‘상한 캡’ 보완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지난 16일 밝혔다. 대통령의
대통령실이 ‘주 69시간’ 재검토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토론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이번 주 69시간제 논란이 ‘가짜뉴스’로 인한 장시간 근로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소통을 통해 합리적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향 토론회에서 “(정부 개편안은) 주 52시간제 틀 내에서 노사의 자율적 선택권을 제약하는 1주 단위의 획일적, 경직적 규제를 개선하고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실근로시
대통령실이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주 69시간 제도’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가 노동계는 물론 MZ 세대 등의 반발에 직면하자 부랴부랴 진화에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이 입장을 선회하자 여당도 이에 보조를 맞췄다. ‘전면 폐지’는 아니지만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이 개편안에 대한 ‘완전 폐기’를 압박하면서 이를 둘러싼 신경전이 다시 불붙는 모습이다.대통령실은 15일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근로시간 유연화 개편안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한국타이어그룹의 부당지원 및 사익편취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고발 등의 조치를 내렸다. ‘친기업’을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정위가 대기업 오너일가의 사익편취에 제재를 내린 첫 사례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인수한 부품 회사에 높은 원가 적용… 이익은 오너일가 주머니로공정위는 지난 8일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프리시전웍스로부터 타이어몰드를 고가로 구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발표했다.공정위가 포
대통령실이 출범 5개월 만에 새 상징체계(CI)를 공개한 가운데, 일각에서 새로운 CI가 검찰의 CI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통령실은 24일 이같은 주장에 대해 “억지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새 CI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봉황과 무궁화가 감싸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같은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CI는) 안정과 조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CI는 대한민국의 수장을 상징해 온 봉황과 나라꽃인 무궁화의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2023년도 예산안 중 부자감세와 민생 예산 감액에 대해 질타하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복지 정책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이냐”며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형 일자리를 6만1,000개 줄이고, 대신 시장형 일자리를 3만8,000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그는 “70세 이상 어르신 일자리를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전 정부와 차별화하겠다더니, 기껏 일하는 시간은 길고 노동 강도 역시 센 민간일자리로 어르신들을
자동차 업계에서 ‘플래그십(기함급) 세단’이라고 하면 중후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게 일반적다. 그런데, 폭스바겐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중형급 세단 아테온을 플래그십 모델로 내세웠다. 여기에 최근에는 아테온에 스포티함을 더한 ‘아테온 R라인 4모션’ 모델을 출시해 플래그십 세단도 스포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늘씬하고 날렵해 보이는 외관, R라인 패키지로 스포티함 더해아테온은 폭스바겐 브랜드에게 중요한 차량으로 손꼽힌다. 판매대수가 압도적으로 많거나 골프·파사트 같이 오랜 역사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지난해 7월 국내 시장에 브랜드의 첫 전동화 모델 ‘기블리 GT(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기블리 GT는 마세라티 브랜드의 첫 하이브리드(HEV)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난해 하반기 68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1∼7월 94대가 판매됐다. 1억원이 넘는 몸값에도 월 평균 10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면서 마세라티의 실적을 견인하는 모습이다.마세라티 기블리 GT가 고가의 수입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을 얹으면
메가박스가 돌비 시네마 8월 상영작 세 편을 소개했다.돌비 시네마는 3차원 공간에 소리의 움직임을 정확히 배치한 ‘돌비 애트모스’로 몰입감 높은 음향을, 다채로운 색감과 화질, 선명한 대비를 보유한 ‘돌비 비전’으로 생생한 컬러와 미묘한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전달한다. 8월 돌비 시네마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항공 재난 영화부터 상상력을 자극하는 호러 스릴러,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할리우드표 액션 블록버스터까지 박진감 넘치는 작품들이 관객을 만난다. ‘비상선언’과 ‘놉(Nope)’ ‘불릿 트레인(Bullet
한국 시장은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곳이다. 그간 푸조 308을 비롯한 대부분의 수입 해치백 모델은 근근이 명맥만 이어왔을 뿐, 높은 판매량을 보이지는 못했다. 그나마 폭스바겐 골프가 유일하게 성공한 해치백으로 꼽힌다.푸조는 이러한 한국 시장에 꾸준히 해치백 모델 308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9년 만에 완전변경(풀 모델 체인지)을 거친 ‘뉴 푸조 308’로 푸조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뉴 푸조 308이 국내에서 ‘해치백의 제왕’이라 불리는 폭스바겐 골프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호텔 오노마 대전,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호텔 오노마)’이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호텔업 등급심사 결과 지난 21일 5성 호텔로 최종 확정됐다.호텔 오노마는 지난해 8월 대전 유성구에 오픈한 신생 호텔로, 신세계백화점 계열사인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운영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앞서 ㈜신세계 센트럴시티를 통해 서울 서초구에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을 소유하고 있지만, 호텔의 전반적인 운영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측에서 맡아오고 있다. ‘호텔 오노마’는 이와 달리 신세계백화점만의 색깔을 입힌 독자 브랜드며, 직접
카카오페이가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는 모양새다.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에 접어들며 관광이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9일 ‘알리페이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를 찾은 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은 카카오페이,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환전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결제화면의 QR코드, 바코드 등을 제시하거나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첫 국내 신작을 선보였다. 올해 별다른 흥행작들을 출시하지 못하면서 1분기 부진에 빠진 가운데 2분기부터 새로운 신작들로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컴투스홀딩스는 25일 ‘크로매틱소울:AFK 레이드(이하 크로매틱소울)’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크로매틱소울은 지난달 토큰 경제 시스템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먼저 출시됐고 국내 시장에는 이를 제외하고 출시됐다.크로매틱소울은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4인 파티 플레이 등이 핵심인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용자는 로고유한 기술과 전용 장
렉서스코리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포함한 신형 NX와 배터리 전기차(BEV) UX 모델의 사전 계약을 오는 16일부터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뉴 제너레이션 NX’와 도심형 컴팩트 SUV인 ‘UX 300e’ 모델은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라는 브랜드 전동화 전략의 신호탄으로, 다음달 15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뉴 제너레이션 NX는 기존 NX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렉서스 최초의 PHEV 모델인 NX 450h+ 프리미엄과 NX 450h+ F스포츠 그리고 하이브
타이어 제조기업 콘티넨탈이 업계 최초로 새로운 공정을 통해 페트병(PET)에서 추출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활용해 만든 타이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콘티넨탈은 버려지는 폐페트병에서 폴리에스테르 원사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이 소재는 타이어 카카스(Carcass, 타이어 골격)에 사용됐던 기존 폴리에스테르를 완전히 대체하며, 일반 승용차 타이어 한 대분(4개)에 약 40개의 재활용 페트병에서 추출한 소재가 사용된다.콘티넨탈은 이 새로운 고성능 소재를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EMEA)에서 판매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