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이 4년 만에 친정 복귀를 선언하면서 생활가전 업계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주사인 부방의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쿠쿠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체 빠진 쿠첸… 자진 상폐로 ‘돌파구’쿠첸이 친정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24일 쿠첸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상장폐지 소식을 알렸다. 이날 쿠첸은 “주식교환을 통하여 (주)부방의 완전 자회사가 됨으로 인한 자진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쿠첸과 부방의 주식교환 비율은 1 대 2.21이다. 쿠첸 주주에겐 보유 주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 CNS가 사물인터넷(IoT) 영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에선 이통사들이 먼저 진출한 상태지만, 오랜 기간 축적한 시스템 구축(SI) 노하우에 인공지능(AI) 분석력 등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입장이다.LG CNS는 지난 2일 IoT 플랫폼 ‘인피오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피오티(INFioT)는 ‘Infinite(무한한)’과 ‘IoT(사물인터넷)’의 합성어로, ‘무한한 가능성과 기술로 산업의 미래가치를 고도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플랫폼의 역할은 IoT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데이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본학 대표의 자녀가 쿠쿠홈시스(전자) 고객들에게 지급되는 사은품의 ‘상표권’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너일가가 상표권 통행세로 사익을 편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다만 쿠쿠홈시스 및 관계사 등은 ‘사용료 지급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는 2007년경부터 고객들에게 ‘라츠’(Latz) 브랜드의 제품을 사은품으로 제공 중이다. 현재는 단종된 라츠 전기그릴 또는 튀김기 부터 미니오븐, 냄비 등 다양한 제품이 사은품 목록에 올랐고, 쿠쿠의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가 시작된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대우전자가 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 제품 수출을 본격화 한다. 신규 해외 매출 증대는 물론 대유위니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글로벌 가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대우전자는 대유위니아 대형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밥솥 ‘딤채쿡’, 김치냉장고 ‘딤채’, 소형 김치냉장고 ‘쁘띠’, 에어컨 ‘위니아’ 등 대유위니아 신제품에 대한 중국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우선, 대우전자는 광동성·강소성·절강성·상해시 등 중국 동부와 남부지역 대형 양판점 100여개 지점에 전시 및 판매를 확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기업에 위기가 찾아올 때 해법을 찾는 것이 경영진의 역할이다.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 경영진이 교체되는 등 책임론이 제기된다. 이 때문에 경영진은 주주와 직원들에게 신뢰를 보여주는 방식의 일환으로 자신들의 보수를 동결하거나 축소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쿠첸 등기이사들은 그렇지 못했다. 83억8,384만원이라는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할 때 이대희 쿠첸 대표이사를 포함한 등기이사 3명의 보수는 증가했다. 같은 시기 직원 수는 줄어들고 이들의 평균 급여도 축소된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쿠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2월 대유그룹에 인수된 대우전자가 대유위니아와 함께 국내외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기 목표는 흑자전환 및 이익확대이며, 각각 잘하는 분야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14일 오전 서울 플라워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선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의 새로운 경영진들이 신 가전사업 전략을 공개했다.이들은 각각 자신 있는 영역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우선 매출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대우전자는 상대적으로 미진한 국내 영업망을 대유위니아의 인프라로 보충할 예정이다.김재현 대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2014년 쿠첸 사령탑에 오른 이대희 사장이 올해 재선임 된다. 임기만료에 따른 것으로, 오너2세의 경영 체제가 2기를 맞는 셈이다. 다만 이 대표의 1기 성적표는 그리 좋진 않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쿠첸은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대희 대표의 재선임 등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이대희 대표가 오너 2세라는 점, 그리고 쿠첸에서 오너일가의 지분이 65%에 달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 대표의 재선임 안건은 주총에서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다만 이 대표의 취임 이후 성과는 그리 좋지 않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020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던 쿠첸의 청사진에 먹구름이 꼈다. 지난해 대규모 실적 개선을 기록했던 쿠첸이 올해 들어 급격히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해 전체 성적표를 가늠하는 1분기 실적에서 다소 주춤한 듯 하더니, 2분기에는 기록적인 하락세와 함께 어닝쇼크를 입었다.◇ 영업익 1만2,027% 감소… 적자 기업된 쿠첸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쿠첸은 올해 2분기 49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637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2%줄어든 수치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비데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이자 가습기, 전기밥솥 등 소형가전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노비타. 1984년 삼성전자 자회사인 한일가전을 모태로 토종기업의 DNA를 안고 태어난 이 회사가 오늘날 사모펀드(PEF)와 외국 기업의 곳간을 채워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새 주인 된 사모펀드와 글로벌 기업 아래서 회사 실적과는 무관한 고배당 정책이 잇따라 이뤄지고 있어서다.◇ 사모펀드‧글로벌 자본 먹잇감 된 토종 비데 업체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노비타에서 본격적인 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쿠쿠전자가 뒤늦게 IoT(사물인터넷) 가전제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범 LG가로서 LG유플러스와 협력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LG유플러스는 22일 쿠쿠전자와 손잡고 IoT 기술을 접목한 밥솥,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들은 오는 26일부터 쿠쿠전자 전국 매장 및 쇼핑몰과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에서 밥솥과 공기청정기를 먼저 선보이고, 7월 경 공기청정기를 출시할 예정이다.이번 IoT 제품 출시는 쿠쿠전자로선 최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밥솥 경쟁사인 쿠첸의 경우 지난해 중순 LG유플러스
“온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요리축제 참여하세요!”오는 5월 13일(토)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스위트홈 제22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이 열린다. 주식회사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가 개최하는 이 행사는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가족, 친구들이라면 오뚜기 홈페이지(www.ottogi.co.kr) 이벤트 배너를 통해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4월 24일까지다.1996년 시작된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은 총 150팀의 가족이 참가, 가족의 요리솜씨
오는 5월 13일, 국내 최대 요리축제가 열린다.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개최되는 ‘스위트홈 제22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이 그것. 주식회사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가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이 행사는 스위트홈 실현과 건강한 가족문화를 선도하고자 22년째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요리축제다.이번 행사는 예선을 거쳐 총 150가족이 참가하게 된다. 참가가족은 자유경연과 지정경연으로 요리경연에 참여하며, 외국인 가족들도 함께해 국내 요리는 물론 각국의 다양한 요리도 접할 수 있다.요리경연뿐만 아니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전관 할인행사에서 전자제품은 제외키로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롯데와 신라면세점 4개 사업자에게 이 같은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과 18억1,5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전관할인행사는 각 면세점 사업자가 특정 기간 동안 모든 영업점에서 실시하는 정기 할인행사로, 통상 1년에 5회 실시한다. 하지만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2009년 9월부터 2011년 5월까지 9차례의 전관 할인행사에서 전자제품 행사 할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정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대유위니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김치냉장고’ 등에만 집중된 사업구조를 변화하려는 시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대유위니아는 지난해 매출 4466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3.1% 감소한 성적이다. 당기순이익도 같은기간 78.8% 떨어진 25억원으로 집계됐다.대유위니아의 이 같은 매출 급감은 사업구조의 다각화 때문으로 보인다.대유위니아(전신 만도기계 아산사업부)는 뛰어난 공조기술을 바탕으로 199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마케팅솔루션컴퍼니 대홍기획은 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나눔관에서 국내외 광고∙마케팅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회 ‘이노베이티브 & 크리에이티브 쇼 (Innovative & Creative Show; 이하 ICS)’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ICS 는 광고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행사로 디지털 신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마케팅 사례들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진행된 첫 번째 ICS 행사에서는 가상현실 체험장비인 오큘러스를 활용해 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대유위니아가 김치냉장고 등 자사의 주력 가전제품을 앞세워 해외시장 진출에 나섰다. 우선 크리스마스 성수기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으로, 이번을 기점으로 유통망 확대를 해나갈 방침이다.대유위니아(대표이사 박성관)가 북미, 중국, 러시아 등에 크리스마스 성수기 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이번 수출을 기점으로 다양한 해외 유통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대유위니아는 이달 들어 북미, 러시아, 중국, 체코 등의 국가에 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일주일간 즐기면서 일하고 주급 2만 달러를 받아 세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던 갤러리아면세점의 ‘골든찬스 투어가이드’ 3인이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이들 투어가이드 3인은 갤러리아면세점 63근무를 비롯하여, 63빌딩, 노량진수산시장, 유람선 체험, 국회의사당 견학 등 여의도 일대 관광명소와 더불어 이번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하며 체험과정을 본인 SNS 채널에 공개했다.10월 3일(월)부터 10월 9일(일)까지 이들 투어가이드 3인이 1주일간 공유한 사진, 글, 생중계 영상 등의 콘텐츠는 웨이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1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스위트홈 제21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이 성황리에 개최됐다.1996년에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은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은 요리를 통해 가족의화목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스위트홈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족요리 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약 3150팀의 가족, 1만2000여명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올해도 약 500팀이 예선에 참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은 국내 가족은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주식회사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4일(토) 과천 서울랜드에서 '스위트홈 제21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뚜기가 주최하고, 유한킴벌리, 썬, 디핀다트 등이 협찬하는 이 행사는 건강한 가족문화를 선도해오고자 마련됐으며 금년으로 21년째를 맞은 국내 최대의 요리축제다.이번 행사는 요리 구분 없이 진행하는 자유경연과 지정경연으로 진행되며, 3인 가족 기준으로 예선을 거친 150여 가족이 출전하게 된다. 외국인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국내 요리는 물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 최대 IT 업체 샤오미가 한국 총판계약을 맺은 업체들과 국내 진출을 본격화 한다. TV 및 샤오미 생태계 내 기업들의 제품을 공식 판매하며, 병행 수입과 짝퉁 판매를 막고 한국 내에서의 샤오미 가치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다만 관심을 모았던 샤오미가 직접 생산하는 스마트폰 등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코마트레이드는 31일 서울마리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들이 한국서 판매하는 샤오미 생태계의 제품들을 소개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중국 샤오미 본사에선 국제부 담당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