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올해를 시즌2의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엔 4연임에 연임하며 장기집권 시대를 연 그는 플랫폼 역량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주요 과제로 강조했다. ◇ 윤호영 대표 “올해 시즌2의 초석을 다지는 해”카카오뱅크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프레스톡(기자간담회)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올해 사업 전략 방향과 신규 수신(최애적금) 상품, 주택담보대출 커버리지 확대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업 전략 발표를 맡은 윤호영 대표는 네
지난해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당기순이익이 1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48개 국내 여전사(할부금융사·리스사·신기술금융회사)의 순이익은 3조4,0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6%(1조495억원) 감소했다. 다만, 신기술금융회사가 보유한 특정 회사 주식의 평가손익 영향을 제외할 경우 여전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지난해 총수익은 전년대비 14.1% 늘어난 22조3,824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과 리스수익, 렌탈수익이 증가세를
카드업계의 올해 업황 전망은 밝지 못하다. 조달비용의 상승과 가맹점 수수료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 우려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각 카드사들은 시장 침체를 딛고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이 중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도입을 이끌어 낸 현대카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애플페이 서비스 초기, 반응 뜨거워카드업에 따르면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는 21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등에 내장된 결제칩을 이용해 실물카드 없
애플의 비접촉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임박했다. 결제시장은 물론 스마트폰 시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지난 8일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서비스 도입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이르면 내달 초엔 애플페이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이 2014년 출시한 애플페이는 아이폰에 내장된 결제칩을 이용해 실물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서비스다. 현재 전세계 70여국에서 5억명 이상이 폭 넓게 쓰고 있다.그간
연세로 상인들이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장기간 계속된 신촌 상권 침체 때문이다. 현재 연세로 일대 점포들이 폐업하는 일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당분간 일반차량들이 연세로를 통행하게 하고 매출변화가 있는지 실험 중이다. 아직 뚜렷한 매출 변화가 보이지 않는 한편 연세로 현장에서는 운영 계획과는 달리 이륜차가 주행하는 등의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 신촌상권 침체… 서울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시정지 실험서울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카드업계가 지난해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삼성카드가 선방한 실적을 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946억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489억원으로 13.3% 늘었다. 총 취급액은 161조4,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취급액은 142조8,8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줄줄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지주 계열 카드사 3사 순익 뒷걸음질각 지주사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신한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 등 4개사의 지난해 연결 합산 순이익은 1조4,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조5,451억원) 대비 8.3% 감소한 수준이다. 우리카드를 제외하고 신한‧국민카드‧하나카드 3곳의 순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우선 신한카드의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창사 이후 처음 1조원을 넘었음에도 올해 성과급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때문이다. 안정적인 유무선 사업으로 인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고객 신뢰 저하 위기에 놓여 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정부는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과징금 등을 부과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813억원… MNO 해지율은 1%대 유지LG유플러스의 연결기준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지난 3일 공개된 LG유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별도기준으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5,2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연 매출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제 서비스 매출이 전년에 비해 27%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작년 연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18조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작년에도 적자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카카오페이는 연결기준으로 455억원의 영업
이른바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왔다. 국세청은 회사‧근로자들이 연말정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이번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에서는 △대중교통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율 40→80% 상향 조정 △신용카드 등 사용액 증가분 소득공제율(전년 대비 5% 초과 사용시) 20% 적용 △기부금 세액공제율 15→20% 조정 등 각종 공제항목이 기존과 다르게 변경됐다.여기에 부동산 관련 일부 연말정산 공제 항목도 공제율 등의 조정이 이뤄졌다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개인고객에 한정돼 있던 사업포트폴리오를 기업금융으로 확장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풀이된다. 최근 갖가지 이슈로 어수선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를 계기로 돌파구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 개인고객 중심에서 기업고객으로 확장“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 개인 고객들을 위한 좋은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이번엔 기업 고객들을 위해서 더 쉽고, 더 편하고, 더 좋은 은행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전체 기업 중 가장 많은 고객 수를 차지
카카오가 사실상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독점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카카오톡을 통해 최근 1년 반 동안 2조6,000억원 가량의 광고 매출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카카오톡을 이용 중인 광고주 수는 9,000여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카카오 톡비즈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카카오가 카카오 톡비즈 통해 얻은 매출은 총 2조5,58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카카오 톡비즈를 이용 중인 광고주는 모두 9,
정완규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카드수수료 개편을 비롯해 업계 각종 현안이 쌓여있는 만큼 그의 어깨는 가볍지 않다. 금융당국과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규제 완화 등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수수료 체계 개편 등 현안 수두룩… “가교 역할 기대”정완규 회장은 6일 제13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여신금융협회장 자리는 김주현 전 회장이 금융위원장에 발탁되면서 석 달 여간 공석으로 남아 있다가 이번에 채워졌다.정 회장은 전임 회장과 마찬가지로 관료 출신
서민을 울리는 불법금융광고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불법 금융광고 적발·수집 및 조치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269만건에 육박하는 불법금융광고가 수집됐다.불법 금융광고는 2018년 26만9,918건에서 2019년 27만1,517건, 2020년 79만4,744건, 2021년 102만5,965건으로 급증했고 올 7월까지 32만3,7624건이 수집됐다. 유형별로 보면 불
카드업계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실적’이 공시된 후 업계의 의견이 분분하다. 각 업체별로 사정이 상이한데다 금리인하 폭도 공개되지 않아 단순 수용률 수치만으로 각 금융사들의 금리인하요구 수용률 노력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에야 대출 사업을 본격화한 BC카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공개… 줄세우기 경쟁 부추기나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30일 여신전문금융회사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을 비교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하 메리어트)이 신한카드와 손잡고 지난해 3월 출시한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혜택으로 제공하는 ‘호텔 무료 투숙권’의 모호한 사용 기준 및 설명 부족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이하 메리어트 신한카드)’는 해외 사용 가능 기준 26만7,000원의 연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연회비가 높은 만큼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카드를 발급 받은 소비자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메리어트 계열 호텔 무료 투숙권을 1개 받을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계적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근본적으로 대처할 방도는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전세계적 경기침체가 우려되는데 어떤 대책을 고민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통화량이 많이 풀린 데다 고물가를 잡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고금리 정책을 지금 쓰고 있는 마당에 생긴 문제들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대처할 방도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정부의 정책 타겟인 중산층과 서민들의
컴투스홀딩스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몇 년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케이팝 콘텐츠부터 다양한 콘텐츠들의 NFT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글로벌 지사 컴투스USA와 함께 개발한 C2X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아이돌 그룹 베리베리의 NFT 영상을 독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베리베리는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최근 발매한 정규앨범 ‘베리베리 시리즈 오 라운드 3:훌’로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가 한국과 일본을 거점으로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그동안 축적해온 콘텐츠 등 기존 사업들과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 사업을 결합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네이버 기술 자회사 D2SF는 지난 19일 NFT 및 블록체인 기반의 콘텐츠 스타트업 ‘모드하우스’에 투자를 단행했다. 모드하우스는 NFT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팬 참여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연습생 선정부터 컨셉트 기획 등 아티스트 제작 전 과정이 팬들의 참
카드업계가 1분기 선방한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된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수익성 감소 우려에도 주요 카드사는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적을 발표한 신한·KB국민·삼성·우리·하나카드 등 5개사의 1분기 총 당기순이익은 5,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5% 증가했다.각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신한·삼성·우리카드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7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은 16.1% 증가한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