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이달부터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정부가 불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건설안전을 선도해야 할 대형 건설현장에서 오히려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서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19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명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1000억원 이상 대형 건설현장 사고사망자 수는 21명으로 1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일 국토교통부는 공사비 1,000억 이상으로 50% 이상 공정이 진행된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체계 불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합동점검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집중호우철을 앞두고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한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23일 국토교통부는 우기철을 맞아 도로, 철도, 하천, 수자원, 건축물 등 전국 주요 건설현장 591개소에 대한 ‘우기대비 건설공사 현장점검’이 진행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점검 객관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총 17개의 점검반을 구성했다.점검 대상은 집중호우에 취약한 터파기, 흙 쌓기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다. 또 최근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11년 만에 이뤄진 남북 정상 간 만남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산업계의 기대감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경제교류 활성화에 두 정상이 뜻을 함께하면서, 새롭게 그려질 한반도의 경제지도에 산업 전반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노후한 북한의 SOC 현대화에 첨병 역할을 할 건설업계의 표정이 유난히 밝아 보인다. 반면 과거 북한의 약속이 공염불이 그친 사례를 교훈삼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4.27 판문점 선언’ 최대 수혜 산업 '건설'정부의 옥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대통령의 나라를 넘어 서민과 중산층의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노동 정책과 외교·안보·경제 정책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지목해 “국민안전, 민생복지, 경제와 외교, 국가안보, 다 내팽개쳐도 오로지 ‘정치보복’에만 열을 올리고 ‘선거’에만 매진하겠다는 것, ’국민이 행복한 나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점점 더 피로감만 쌓아가고 있는 것,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점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토교통부와 유관기관 등이 점검한 타워크레인 현장 점검에서 314건의 안전관리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19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타워크레인 현장 합동 일제점검'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타워크레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국 총 303개 현장의 495대 타워크레인을 대상으로 했다.점검은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지자체에서 총 24개 점검단을 꾸려 이뤄졌다.점검 결과 총 31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해가 저물고 있다. 촛불의 힘을 업고 새 정부가 출범했던 올해 산업계는 중국의 사드보복과 미국의 통상압박 등 거센 외풍에 시달리며 힘든 한해를 보냈다. 건설업도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규제 일변도의 정부 정책은 그렇잖아도 수주 절벽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계의 시름을 깊게 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7년 건설 분야 주요 뉴스를 정리해봤다.◇ ‘단군 이래 최대’… 반포주공 1단지 수주전올해 건설업계 최대 화제를 꼽으라면 단연 반포주공 1단지 수주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8일 평택에서 타워크레인이 붕괴된 지 10여일 만에 크레인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넘어지며 시내버스를 덮쳤다.28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크레인 구조물이 중앙버스차로에서 정차 중이던 650번 시내버스 위로 떨어졌다. 버스 승객 등 모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당시 사고 버스에는 승객 1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119 구조대는 현장에서 버스 승객과 행인 등 10여명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잇따라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로 도마에 오른 건설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각종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산재 미보고 등 안전보건관리 실태 조사에서 건설업이 최다를 차지했다.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재해 발생 등 안전보건관리가 소홀했던 사업장 748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 건설업(401개소, 53.6%)에 해당했다.관리 소홀 분야 중 최다를 차지한 중대재해(635개소)의 대부분도 건설업에서 발생했다. 총 372개소의 사업장이 이름을 올렸다. 건설회사 별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형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붕괴사고가 또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만 10번째로, 지난 9일 용인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한지 열흘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이날 정부는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의 후속조치를 발표했다.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4분경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붐대(지브)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졌고, 4명이 부상당했다.이 같은 타워크레인 붕괴사고는 올해 들어서만 10번째다. 지난 4월 세종시 소담동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2명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원청 건설사의 타워크레인 관리 의무가 대폭 강화된다. 앞으로 충돌방지 장치의 설치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작업 전반을 영상으로 기록해 보관해야 한다. 또 타워크레인 작업에 대한 교육 시간도 늘어난다.18일 고용노동부는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은 내년 1월29일까지다. 개정안은 후속 입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타워크레인을 대여한 원청사는 크레인에 충돌방지 장치가 설치됐는지 여부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9일, 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용인 물류센터 신축현장의 타워크레인 제조 연식이 허위 기재된 것으로 드러났다. 타워크레인 제조년도는 서류상엔 2016년으로 기재됐지만, 실제론 2012년에 제조된 것으로 파악됐다.12일 국토부는 지난 11일 사고 크레인 제작업체인 프랑스 포테인사로부터 해당 크레인(모델 MD1100)의 제조연도가 2012년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전날 국토부는 타워크레인에 쓰여 있는 제조연도(2012년)가 건설기계 등록현황에 나온 제조연도(2016년)와 다른 사실을 확인하고, 제조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17명 사망, 부상자 40명. 타워크레인 사고로 올해만 5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매번 ‘예견된 사고’라는 발표가 무색하게 참사가 반복됐다. 특히 지난 9일 발생한 경기도 용인 타워크레인 사고는 전주 완산 사고 후 정확히 한 달 만에 터졌다. 정부가 대책을 발표한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때다. 한 번 터지면 ‘대형사고’로 번지는 타워크레인 사고. 대체 왜 자꾸 반복되는 것일까. ◇ 올해 발생한 타워크레인 참사 원인들타워크레인 사고는 원청의 ‘위험의 외주화’와 외주 업체의 ‘안전불감증’이 원인이라는 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중국의 대북역할을 규정하고 촉구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승민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북한은 핵 미사일을 완성했다고 선언했고, 레드라인을 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강력한 대북제제·압박에 있어 중국의 선도적 역할을 촉구해달라”며 “여기에는 대북 원유공급 중단 등 북한에 대한 경제·금융제제와 압박이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군사주권 포기·양보 불가 입장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아빠만 생각해도 눈물이 나는 우리 아빠, 우리를 위해서 몸을 바치신 우리 아빠, 세상에서 가장 멋진 우리 아빠, 불쌍한 우리 아빠, 평생 일만 하시다가 돌아가신 우리 아빠...”지난해 6월 삼성전자서비스 서울 성북센터 소속 에어컨 수리기사 진남진 씨가 업무 중 발코니 난간이 무너지면서 추락사를 당했다.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인 진씨의 딸은 자신의 일기장에 “왜 우리만 두고 떠났냐”며 하염없이 아빠를 불렀다.◇ 간접고용 기술서비스 노동자들, 본청 실적압박에 안전은 ‘남 얘기’진씨의 사망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계룡건설이 ‘크레인’의 악몽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최근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의정부 타워크레인’ 사고 현장이 계룡건설 자회사의 공사현장이어서다. 계룡건설 역시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 신축과정에서 발생한 크레인 사고로 인해 현재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원청’에 책임을 물려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면서 계룡건설은 적잖이 불편한 처지가 됐다.지난 10일 사고는 의정부시 낙양동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꺾여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인부 3명이 숨지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타워크레인의 붕괴사고로 또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시 ‘원청에도 책임을 묻는 방안’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경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14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타워크레인의 해체 중 일어난 사고로, 작업하던 근로자 3명이 숨졌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이 같은 타워크레인의 사고는 올해 들어서만 여섯 번째다. 특히 지난 5월 1일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공사현장 타워크레인이 전도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각계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감독강화 등 강경 대응책을 발표해 관심이 집중된다.고용노동부는 24일 ‘타워크레인 사고 관련 대응계획’을 발표하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크레인 사고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사고 재발방지 의지를 표명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17년 미포함) 21건의 크레인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22명에 달한다. 이번 달에만 각각 6명과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삼성중공업·남양주 사고는 포함되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경찰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지브 타워크레인 붐대 전도사고에 대한 수사에 속사를 내고 있다. 경찰 수사본부는 4일 오후 2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수사관을 보내 안전관리팀 등 5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골리앗크레인 설계도면, 신호수 안전규칙, 하도급 관계 자료, 공사계획 자료 등을 확보해 안전 관리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삼성중공업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경찰은 크레인 기사와 신호수들 간에 크레인 작동 신호를 주고받던 중 문제가 생겨 사고가
[시사위크|창원=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가 창원시민들에게 NC다이노스의 홈 구장이 될 마산야구장 건립을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3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문재인 후보는 “창원시가 다 준비를 했는데 홍준표 지사의 반대 때문에 무산됐다. 제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 메이저리그 구장 부럽지 않은 NC다이노스 구장 선물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아울러 문 후보는 “창원의 제조업이 후퇴 중이다. 이를 고도화해서 다시 부흥시키겠다. 조선해양산업도 국가가 지원해서 되살리겠다”며 “창원 경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국의 노동자들이 연대의식을 다지는 날’ 메이데이(May-day) 즉, 우리나라에서 ‘근로자의 날’이라고 부르고 있는 기념일의 뜻이다.전 세계가 노동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노동의 참뜻을 되새기는 지난 1일, 국내에서는 정반대의 일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노동자 수십 명이 죽거나 다치는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근로자의 날’에 일하다 숨진 노동자들사망 6명, 중상 5명, 경상 20명. 현재까지 파악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