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의 감사를 ‘선전포고’ ‘월권 감사’ 등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도대체 얼마나 지은 죄가 많으면 감사원의 상시적 업무까지 경기를 일으키고 반대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권 원내대표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정치감사’ 주장은 왜곡”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마땅히 감사했어야만 하는 문제를 넘어갔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히려 이것은 문재인 정부 시절에 오작동했던 사정기관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처분 취소소송과 관련해 법원에 특별대리인 선임을 촉구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검찰총장 시절 주요 재판부 사찰 문건 작성과 채널A 수사 및 감찰 방해 등의 이유로 법무부로부터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징계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던 지난해 10월 서울행정법원에서 1심 패소 판결을 받았다.즉각 항소한 재판은 서울고등법원에서 2심 진행 중에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에 윤석열 대통
여름에 피는 꽃들 중에서는 연꽃을 가장 좋아하네. 다행히 시흥 연꽃테마파크가 집 가까이 있어서 자주 다녀오지. 며칠 전에 갔더니 홍련과 백련들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하더군. 향원익청(香遠益淸)이라는 말을 생각하면서 멀리서 바라보고만 왔네. 사실 연꽃은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것보다 좀 떨어져서 봐야 더 은은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꽃일세. 또 연꽃은 활짝 핀 모습보다 아직 만개하지 않은 봉오리가 더 아름다운 꽃이야. 둥근 꽃봉오리를 보면서 활짝 피었을 때의 꽃모습을 마음으로 그려보는 여유를 갖고 봐야 연꽃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지.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여‧야를 막론한 의원들과 윤석열 대통령까지 참석해 ‘통합’의 광주 정신을 강조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와 광주시민들은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셨으면 한다”며 다소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18일 오전 일찍 도착한 광주 5‧18 국립민주묘지에는 입구부터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의 ‘민주주의는 전진합니다’ 정의당 경남도당의 ‘5‧18정신을 헌법 정신으로! 민주주의와 통합을 향한 광주의 약속’ 등의 플랜카드가 걸려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앞으로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민정수석실은 정권 고위층을 검증하고 대통령 친인척 문제를 관리하는 곳이다.윤 당선인은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적, 정치적 반대 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국민 신상 털기와 뒷조사를 벌여왔는데 이런 잔재를 청산하겠다”고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 윤석열 당선인, 민정수석실 폐지 언급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
“핵탄두를 1,000개 넘게 보유하던 공화국의 몰락이라니, 아무래도 핵은 절대 포기하면 안되갔구만…”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공화국을 전격 침공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런 혼잣말을 했을지 모르겠다. 노동당과 군부의 핵심 간부들을 평양 집무실에 불러 모아 위성채널로 CNN보도를 함께 시청하면서 말이다. 핵 보유의 정당성을 역설하며 체제 유지를 위해 관련 시설과 장비를 목숨으로 사수하라는 지시를 내렸을 공산도 있다.소련 해체 당시 우크라이나에는 1,272기의 핵탄두는 물론 이를 투발할 수 있는 170여기의 대륙간탄도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12년 당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딸 노정현씨 관련 검찰 수사 담당자였다는 곽상언 변호사의 폭로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는 사람이 가족을 수사해서 괴롭혔던 장본인이라니 충격적”이라고 밝혔다.우 본부장은 1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선대위 대변인이 최근 ‘윤석열은 그 정치보복의 선두에서 우리 가족 모두를 샅샅이 수사했다’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이어 “윤 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 의혹으로 기소된 이현동 전 국세청장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당시 수사 라인이었던 한동훈 검사장은 반박문을 내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민주당 선대위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소속 박주민, 김용민 의원은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뇌물수수 및 국고손실 혐의로 구속된 이현동 전 국세청장을 ‘봐주기 기소’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이재명 후보의 뜻이라며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 탈당하는 게 어떠냐는 제의를 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모르는 일이라고 답해 논란이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윤핵관’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핵관’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정 의원은 이날 본인의 SNS에 “이 후보의 뜻이라며 ‘이핵관’이 찾아왔다.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 탈당하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며 “저는 컷오프(를 당했을) 때도 탈당하지 않았다. (권유에 대해) 단호하게 거
페이스북은 유튜브와 달리 지난 19대 대선에서도 적극 활용됐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다. 올해 6월 기준으로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는 1,371만명에 달한다. 2020년 21대 총선 유권자가 4,400만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유권자의 3분의1 가까이가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셈이다. 아울러 페이스북은 긴 글과 짧은 글을 모두 쓰고 읽을 수 있는 SNS이므로, 후보의 정책과 가치관을 드러내기 쉬운 플랫폼이기도 하다. ◇ 이재명, 페이스북 통해 메시지 직접 전달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다양한 S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당선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를 폐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미 국민의힘은 연일 통화기록 조회에 대한 공수처의 위법성을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안 후보도 가세하면서 대선 정국의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안 후보는 31일 페이스북에 “집권하면 공수처를 즉시 폐지하겠다”며 “정권의 흥신소로 전락한 공수처는 폐지가 답”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당의 반발과 국민의 우려 속에 출발한 공수처의 행태가 가관”이라며 “청구하는 영장은 족족 기각당하고, 제대로 된 증거 하나 찾아내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페이스북에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는 차라리 서서 죽겠다”는 글을 쓴 것과 관련,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보좌진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해당 문장은 프랑스의 소설가 알베르 카뮈의 말을 인용한 것이라며 반박했다.윤 후보는 지난 30일 오전 페이스북에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는 차라리 서서 죽겠다”라며 “야당 대선후보까지 사찰하는 ‘문재명’ 집권세력에 맞서 정권 교체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통신 기록 조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통신 기록 조회’를 고리로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덧붙였다.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공수처의 무분별한 민간인 사찰로 인해 공수처가 마치 국민에게 공포를 일으키는 하나의 정부 기관이 된 것 같다”며 “문 정부가 내세운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탄생한 공수처가 과거 70년대 유신 시절 중앙정보부와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공수처가 지금 통신 조회라는 걸 빙자해 합법적으로 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통신 기록 조회를 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정조준했다. 윤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공수처의 불법행위에 책임있는 자들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29일 페이스북에 “요즘 공수처를 보면 정권을 바꾸지 않으면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야당 정치인, 언론인에 이어서 민간인에 대한 불법 사찰까지 매일 새로운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공수처가 통신기록을 확인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71명에 달하는 것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재차 입건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날을 세웠다. 공수처가 아닌 ‘윤석열 수사처’가 됐다는 비판이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하명에 따라 민주당의 일방적 날치기 강행으로 처리된 공수처가 야당만 표적 수사하는 ‘야수처’, 권력 비리를 덮어주는 ‘정권보위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그대로 적중했다”며 “공수처 출범 후 10개월 행적을 살피면 노골적으로 야당 대선후보만을 표적 수사하는 ‘윤석열 수사처’로 아예 간판을 바꿔 달
가을이 무르익고 있는 시기에 산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도심을 떠나 산속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가을을 즐기는 호캉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무주덕유산리조트와 태백 오투리조트는 부영그룹에서 운영하는 산속에 위치한 리조트로, 가을 산행과 호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여행객과 등산객들 사이에서 눈길을 끈다.◇ 곤돌라 타고 덕유산을 즐길 수 있는 무주덕유산리조트덕유산은 호남지역 무주의 휴양 명소로, 이 시기에 계곡의 맑은 물과 수천 그루의 나무가 가득한 숲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덕유산에는 곤돌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하는 동안 법무부로부터 받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유지하라는 1심 판결이 나오자 윤 전 총장의 사과와 대선 경선 후보 사퇴를 촉구하며 맹공을 퍼부었다.민주당은 윤 전 총장이‘ 피해자 코스프레’로 대선에 출마까지 했다며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재명 대선 후보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는 국민께 사죄하고 후보 사퇴는 물론 정치활동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며 “법을 가장 잘 지켜야 할 검찰총장이 법을 위반하고 권한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검
박근혜정부 당시 불법사찰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 받았다. 다만 국정농단을 방조한 혐의는 무죄가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이홍구 대법관)는 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우 전 수석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우 전 수석은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익정보국장에게 김진선 전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의 동향 파악을 지시하는 등 불법사찰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추 전 국장에게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최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4·15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당시 서울 송파갑 후보였던 김웅 현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는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민주당은 손 검사가 윤석열 전 총장의
국민의힘은 ‘검찰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정원장이 보도에 개입했다면서 공세를 가했다.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뿐 아니라 당이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국민의힘은 박 원장의 개입을 주장하며 국면을 전환하려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과 박 원장의 국회 출석을 요구했다. 윤 전 총장 측은 박 원장과 제보자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그리고 성명불상자 1인을 고발할 방침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윤석열 전 검찰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