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여론전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이 “공포마케팅”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수산물 취급 점포들의 고통을 언급하며 “많이 도와달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 자가당착의 끝”이라고 힐난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산업 종사자들이 생계 파탄의 위기에 몰리고 국민의 피해가 가중되는데도 민주당과 괴담 선동꾼들의 공포마케팅은 멈춤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선동으로
더불어민주당은 1일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해 국회의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달 25일 국회에서는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자진신고 및 조사에 관한 결의안이 의결됐다”며 “민주당은 이 결의에 따라서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한 국회의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비롯해서 결의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즉각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상자산 자진신고를 국회법에 따라 하게 될 때에도 우선적으로
북한이 지난달 31일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여야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공방을 펼쳤다. 야당은 군과 정부가 해당 사안을 미리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대응 태세가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했고 여당은 군과 정부의 대응을 치켜세우는 동시에 전 정권에서의 안보 문제를 고리로 야당에게 날을 세웠다.1일 국회 국방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국방부를 대상으로 현안질의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대상으로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군과 정부의 대응 태세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 사실을 식별
여야가 코인 논란에 휘말린 김남국 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지만, 절차를 두고 이견을 보이며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김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제소를 지시하면서 논의에 물꼬가 트이는 듯했지만, 갈등의 불씨가 여전한 상황에서 징계 논의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17일 여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전체 회의를 열고 특위를 본격 가동했다. 간사 선임을 비롯해 소위원장 선임 안건 등을 처리하는 자리였지만, 정치권 최대 이슈인 김 의원 문제를 두고 여야의 공방은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의 무인기 침공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질타했다. 최근 시중에 유행한 '각자도생'이란 말로 윤 정부의 안보무능을 비꼬았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9일 북한 소형무인기 침투 이후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두고 “민생경제도 각자도생, 국민안전도 각자도생으로 방치해온 윤석열 정부가 이제 국가안보마저 각자도생하라는 것인지, 정말 말문이 막힌다”고 강하게 질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으로 수도권 영공이 북한 무인기에 맥없이 뚫렸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이 제출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1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결사반대를 예고한만큼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정명호 의사국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9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 181인으로부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이에 김진표 국회의장은 “의사국장 보고
지난 5일과 6일 잇단 열차사고가 발생한 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을 질타한 가운데 정의당이 오히려 원 장관의 ‘유체이탈 화법’을 지적했다.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잇단 코레일 사망사고를 질타하면서 원 장관에 대해 “본인 역시 ‘질타’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인지, 아니면 코레일을 질타해서 책임에서 탈출하고자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든 무책임한 ‘유체이탈 화법’일 뿐”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저는 원희룡 장관이 보이는 이 무책임한 태도가
정의당이 비례의원 총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 결과에 고개를 숙였다. 비록 안건은 부결됐지만 현 상황을 초래한 데 대한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다.배진교·강은미·류호정·장혜영·이은주 등 정의당 비례의원들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투표 결과에 대해 “의원단의 부족함에 대한 매우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대의에 헌신해온 수많은 당원들과 정의당의 역할과 책임을 기대하며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큰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의당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당 지지율이 흔들리면서 당장 지방의회 의석 확보도 쉽지 않은 형국이 됐다. 이에 정의당은 연일 ‘자성’의 메시지를 던지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은 남겨달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의당이 제3당으로서 시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정의당의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안을 강행처리하면서 여야의 대치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검찰 대신 주요 범죄 수사를 맡을 소위 ‘한국형 FBI(미국 연방수사국)’인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논의를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 결의안도 본회의에 상정 될지도 쟁점이다.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결의안을 단독 의결했고,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2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본회의에 사개특위 구성 결의안을 상정해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 차례 청문회를 연기하면서까지 ‘송곳 검증’을 예고했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의 질의도 이러한 ‘방어막’에 무뎌졌다. 다만 꼿꼿한 태도인 그도 단 한 마디에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국민의 눈높이’라는 말이다.2일 국회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1일차 인사청문회를 열고 검증의 시간을 가졌다. 단연 쟁점이 된 부분은 김앤장 재직 당시 고액 고문료를 받았던 것을 비롯해 론스타와 연관성, 배우자 그림 판매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하는 이른바 검수완박은 검찰개혁의 본질보다도 정치 논리가 우선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여 대표는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선 대통령이 검찰총장 출신이라는 정치환경의 변화를 앞세우고 있다”며 정의당이 검경 수사권 분리를 핵심으로 하는 검찰개혁을 당론으로 정해왔지만, 검찰개혁을 정치 논리로 추진하면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국민도 80%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당론으로 채택한 가운데 김오수 검찰총장이 직접 국회를 찾아 검수완박의 핵심은 검찰을 없애자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검찰과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는 물론 정의당까지도 반대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묵묵히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사퇴∙국회 방문 등 모든 수단 동원김 검찰총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광온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면담 전 기자들과 만나 “결국 검사 수사기능 전면 폐지법안의 핵심은 검찰을 없애자는 것으로 이해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해 “민주당은 이번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조금 전 정부에서 국무회의를 거쳐 특별사면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심사숙고의 과정을 걸쳐 결정한 이번 사면은 대통령 고유의 헌법적 권한”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정부는 오는 31일자로 박 전 대통령,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3,094명에 대한 ‘2022년 신년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간 ‘제3지대’ 공조가 본격화 되는 모습이다. 이들은 6일 회동을 갖고 ‘기득권 양당정치 종식’, ‘쌍특검’ 등에 대한 합의점 도출에 나설 예정이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실무회담을 갖고 이날 두 후보 간 만남의 대략적인 틀을 만들었다. 권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 결선투표제 도입이라는 정치개혁 청년정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예정”이라며 “기득권 양당이 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외면한 현실에 대해 우리가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래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7년 출범 후 1년 반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6월엔 코스피 시장 입성까지 성공적으로 일궈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세 이면엔 아직 풀지 못한 과제가 남아있다. 바로 중금리 대출 확대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초 중신용 대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중신용자 대출 비중이 시중은행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카카오뱅크, 시중은행보다 중금리 대출 비중 낮아”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안 처리를 두고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다. 국민의힘은 윤 의원의 의지가 확고하다며 사퇴안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그간 윤 의원의 사퇴에 불편함을 드러냈던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론이 아닌 개별 의원의 판단에 맡긴다는 입장이어서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미지수다.여야 원내대표는 일제히 윤 의원의 사퇴안 처리에 원론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의원이) 자신의 철학 때문에 끝까지
가파른 성장세 속에 풀어야 할 과제 또한 늘어나고 있는 배달앱 업계가 이번엔 ‘리뷰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이른바 ‘새우튀김 갑질’ 사건이 거센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리뷰 부작용’ 해결이 또 다른 난제로 떠올랐다. 저마다 관련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리뷰의 순기능 또한 무시할 수 없어 고민은 계속될 전망이다.◇ 배달앱의 소중한 기능 ‘리뷰’, 부작용도 ‘스멀스멀’소비자들이 직접 자신의 경험을 남기는 ‘리뷰’는 배달앱의 핵심 기능이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올 수 있었던 주요 동력이기도 하다. 먼저,
정의당이 2기 원내대표에 배진교 정의당 의원을 추대했다. 지난 1기 원내대표를 역임하다 당 대표 출마를 이유로 사임한 뒤 다시 돌아온 그는 정의당을 국회의 ‘서킷 브레이커’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배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의당의 새로운 원내대표로서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로 굳게 닫힌 촛불 개혁의 문을 반기득권 민생입법연대로 다시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배 원내대표는 지난 1기 정의당 원내대표로 추대됐다. 그러다 지난해 9월 당 대표 경선에 도전장을 내밀며 원내대표 자리에서
정의당 소속 19대 국회의원들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불법사찰과 관련 정보공개 청구에 나섰다. 이미 당내 인사들이 불법사찰 피해자로 드러난 만큼 전체적인 진상규명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 고(故) 노회찬 의원과 배진교 의원에 대한 불법사찰이 확인됐다”며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우리 당 심상정 의원과 박원석 전 의원, 정진후 전 의원이 의정활동 등 기록 일체에 대한 정보공개를 국정원에 청구했다”고 말했다.배 의원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