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한국 헝가리 수교 33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21일부터 2024년 4월 21일까지 ‘빅토르 바자렐리:반응하는 눈’을 선보인다. 20세기 추상미술의 한 장르인 옵아트를 대표하는 화가로 손꼽히는 헝가리 태생의 프랑스 아티스트 빅토르 바자렐리 전시는 1990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이래 3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전시다.특히 이번 전시에는 헝가리 국립 부다페스트 뮤지엄과 바자렐리 뮤지엄이 소장한 140여 점에 달하는 걸작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바자렐리가 의학도에서 그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연구용역을 통해 작성한 ‘게임이용장애 실태조사 기획연구’ 보고서에 게임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26일 이상헌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연구에 참여한 ‘게임 관련 현장 전문가’는 간호, 심리, 사회복지 전공자(관련 분야 팀장급 이상) 6명이다. 게임 관련 연구가는 의학, 간호, 심리, 사회복지 분야 대학교수 7명이다.이상헌 의원실은 “간호, 심리, 사회복지 전공자들을 게임 현장 전문가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
최근 정신건강 진료에 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정신질환에 대한 선제적 관리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년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인원의 수는 △ 2019년 134만3,000명 △ 2020년 148만 1,000명 △ 2021년 169만4,000명 △ 2022년 191만3,000명에 달했다. 매년 정신건강 진료를 받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
배우 장률이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글로벌 시청자 앞에 선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장률은 준수한 외모에 능력까지 겸비한 정신의학과 의사 황여환으로 분한다. 여환은 고윤(연우진 분)의 친구이자 다은(박보영 분)과도 과거의 인연이 있는 인물로, 유능하고 부족함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다은에게 퉁명스럽지만 힘이 돼주는 선배로
모더나코리아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 접종 직후 부작용과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른 피해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수익만 창출하고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모더나코리아 간담회는 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 시행을 앞두고 마련됐
“푸바오는 대한민국의 유아용 만화 ‘유비 키즈’에서 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애버랜드(Aeverland)’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푸바오는 애버랜드와는 별개의 만화 작품에서 태어난 판다 캐릭터입니다.”최근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애버랜드의 판다 ‘푸바오’에 대해 ‘챗GPT’에 물어보자 얻은 답변이다. 일단 가장 기본적인 ‘애버랜드’의 글자부터 틀리고 시작했다. 애버랜드의 영어 스펠링은 ‘Everland’다. 또한 푸바오는 만화에 나온 적도 없다. 애당초 ‘유비 키즈’라는 만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20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보름째 이어지는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처음으로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크게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 상황이다. 김 대표의 단식 중단 요청이 형식적이라는 것이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단식을 끝내는 방법은 ‘끝까지 가는 것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이재명 단식 중단 요청… 반응은 ‘미지근’김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그는 “이 대표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
무기한 단식 14일 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건강 악화로 단식 농성장을 실외 천막에서 당 대표 회의실로 변경했다. ‘한계’라는 의학적 소견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는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건강 문제로 지난 11일 최고위에 불참한 데 이어 2번째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전북 예산정책협의회 일정으로 회의에 불참하면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회의를 주재했다.정 위
오픈런과 긴 대기, 예약전쟁이 펼쳐지는 소아청소년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과선언을 하고 대국민 작별인사를 건넨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미래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지원율.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대란의 씁쓸한 풍경들이다. 이를 바라보는 일선 의료인의 마음과 생각은 어떨까. 가 현직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이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이기도 한 A씨와 진솔한 인터뷰를 가졌다. 다만, 인터뷰 내용은 익명으로 공개하며 철저히 개인의 의견임을 밝혀둔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소청과 의료계에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최근 도심에서 벌어진 중증 정신질환자의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 보건복지부의 미흡한 관리 실태를 언급했다. 이에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전 국민의 정신건강 혁신 서비스 추진 방안을 약속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있었고 대전에서 선생님이 피습 당하는 일들이 있었다”며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피의자 모두가 중증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꾸준한 치료를 받지 않고 치료가 중단된 사람들의 계획범죄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를 폐과합니다.” 지난 3월 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소아청소년과 폐과를 선언했다. 소아청소년과(이하 소청과) 병·의원을 운영하던 전문의들이 소청과가 아닌 일반의로서 다른 과목의 진료를 보겠다는 것이다. 환자수 급감과 낮은 진료비 수가로 인해 더이상 소청과 간판을 내걸고 병원을 운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도대체 소청과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 출생아 수 연평균 7.8% 감소, 5년간 폐업한 소청과 550곳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소청과 폐과 선언의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제위기는 생산성 향상으로 극복을 해야 한다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은 ‘첨단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라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공정 자유시장경제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 불합리한 규제 해소, 선도적 재정 투입을 통한 민간 투자 유입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서구 창업허브M+(마곡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제5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미국 국빈방문 당시 보스턴 클러스터에 대해 현장에서 토론한 내용을 토대로 ‘한국형 클러스
오는 6월 1일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 이는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보겠다는 것으로,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선언이라 볼 수 있다. 5월 10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2만574명으로, 최근 확진자가 2만명 대인 상황에서 엔데믹을 선언하는 것이 합당한 결정인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서 ‘경계’로 조정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중대본은 코로
지난해 보험업계의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과 적자폭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은 피보험자(환자)가 부담한 의료비의 일정 금액을 보상하는 보험상품으로 국민건강보험의 보완형으로 도입됐다. 이에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릴 정도로 널리 보급돼 있다.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2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실손보험 보유계약은 3,565만건에 달한다. 이는 전년말(3,550만건) 대비 0.4%(15만건) 증가한 규모다. 보험료수익은 13조1,885억원으로 13.
입학생이 줄어들면서 많은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대학으로 학생들이 몰려 지방대학 중심으로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대학들의 자율성을 높여 재정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대학에 적용되는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대학설립·운영규정’ 전부개정령안이 그것입니다. 1차 입법예고를 거쳐, 현재 추가 일부개정령안에 대해 재입법예고한 상태입니다.그러나 일부 교수단체들은 법 개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학설립·운영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국내에서 발생하는 개물림사고는 매해 2,000건이 넘습니다.소방청에 집계된 국내 개물림사고는 △2017년 2,405건 △2018년 2,368건 △2019년 2,154건 △2020년 2,114건 △2021년 2,197건 등입니다. 즉, 하루 평균 6건 수준으로 개물림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개물림사고 예방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의 맹견‧사고견 관리 방안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맹견 및 개물림사고를 일으킨 개에 대한 ‘기질평가제’뿐만 아니라, 예외적인 경우 ‘안락사’를 명령할 수 있는 내
배우 엄정화가 ‘닥터 차정숙’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벼랑 끝에서 ‘인생 리부팅’에 나선 인물로 분해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극본 정여랑)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의 닥터로 각성한 정숙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엄정화는 오랜 전업주부 생활을 뒤로하고 20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차정숙 역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자살을 막기 위한 노력이 어려운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더한다. 보건복지부가 자살예방을 위한 기본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촘촘한 사회적 방파제가 마련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자살예방’ 어려울 것이라는 태도↑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6.0명으로 지난 2021년 기준 연간 자살사망자는 1만3,352(전년대비 1.2%↑)명이다. 2011년 31.7명이라는 최고치를 찍은 이후로 꾸준히 감소하던 자살
몇 년 전에는 대식가 먹방(‘먹는 방송’의 줄임말)이 유행하더니 최근에는 소식가 먹방이 시선을 끌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소식(小食)과 관련된 영상이 논란에 오르기도 했다. 어떤 음식이든지 한 입만 먹고 배부르다고 느끼는 소식가와 보통 체형의 대식가가 같은 옷을 입고 나타내는 차이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영상이었다.대부분의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대해 ‘유해하다’고 비판했다. 소식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상 절식 수준인 식습관을 문제없이 그리고, 보통 체형에 대해 희화화했다는 이유에서였다. 해당 영상을 만든 제작진은
웰빙과 힐링이라는 단어가 어디에나 쓰일 만큼 유행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현대인들이 호소하는 사회적 스트레스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개인이 앓는 불안과 위기감이 이전보다 더 극심해지기도 했다.이에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삶의 질을 향상하고 위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녹색 패러다임이 부상하게 됐다. 이를 위한 새로운 산업 중 하나가 바로 ‘치유농업’이다.◇ 치유농업으로 ‘삶의 만족도’↑치유농업(Agro-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