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13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소회를 밝히며 “스가 총리와의 첫 대면은 한일관계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콘월, G7 정상회의를 마치고’라는 제목의 글에서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모든 일정을 잘 마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한일 정상은 지난 12일(현지시간) G7 확대회의 참석을 앞두고 잠시 짧은 인사를 나눴다. 같은날 비공식 만찬장에서
정부가 다시 한 번 해외 일부 국가들과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여행업계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트래블버블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행객에 한해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출국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도 필요하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현재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가는 △싱가포르 △태국 △대만 △괌 △사이판 등 아
지구촌 축제 ‘올림픽’을 눈앞에 둔 일본. 최근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에 접어들어 개최 희망에 부풀었지만 기대했던 백신 접종이 거북이 걸음에 그치면서 올림픽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8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84명으로 파악됐다. 6,000명이 넘었던 지난달 15일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발 빠르게 확보하며 주목을 받았던 움직임에 비하면 이는 분명 아쉬
한미정상회담 후 미국 정부가 한국에 공급을 약속한 존슨앤존슨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유효기간이 이번달 23일까지, 단 2주 정도만 남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가 폐기처분이 임박한 얀센 백신을 한국에 떠넘긴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국내 보건당국 및 전문가들은 유효기간 내 접종을 하는 경우에는 효능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미국 현지시각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달 내 유효기간이 도래하는 얀센 백신 재고가 수백만 회 분량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어느덧 넉 달째를 맞이했다. 4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 누적자가 700만명을 넘어섰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454만6,334명,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자는 253만9,958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온라인상으로 접종 후기를 공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비정상적으로 식욕이 증가하는 경험을 했다는 후기글이 잇따라 이
요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뜸하다는 게 우리 대북부처 당국자들의 분석이다. 어쩌다 모습을 보인다 해도 평양에서의 회의 주재나 행사참관 등이 주축을 이룬다. 지방 도시와 군부대, 공장·기업소 등을 쉴 틈 없이 오가던 예전과 달라졌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 체제의 특성상 최고지도자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는 권력 내부의 논리가 배경에 깔려있을 공산도 크다.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공개 활동 모습을 보면 특이한 장면이 포착된다. 수많은
정부가 민간 기업들과 협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백신 휴가’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접종 이후 이상징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접종을 망설이는 직원들의 접종을 독려해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펄어비스 등 국내 대형‧중견게임사들이 백신 접종에 따른 백신 휴가를 도입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1일부터 넷마블컴퍼니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총 2일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을 위해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력해 ‘노쇼 백신 접종’에 나선다. 접종을 예약하고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백신물량을 최대한 활용해 폐기를 최소화하고 백신 접종률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고령층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오는 27일부터 예약 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 백신을 지속적으로 예약해 접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추진단은 네이버, 카카오 등 다수의 국민들이 빠
2017년 5월 10일 임기를 시작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이제 1년도 채 안 남았다. 지난 10일 임기 4주년을 맞은 문 대통령은 향후 1년 간의 국정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과 빠른 경제회복을 약속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넘어야 할 난제로 코로나 백신 수급과 부동산 정책 등의 해결이 시급하다고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다.또한 지난 10일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가 1년간 추진해야 할 국정과제에 ‘백신 확보 등 코로나 극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있는 가운데 국내 IT 기업들이 ‘백신휴가’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의 권고에 따라 임직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한 백신휴가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접종 독려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7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휴가를 도입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전 계열사 임직원은 의사 소견서가 없어도 백신 접종 다음날부터 공가를 받을 수 있다. NHN은 지난 4일부터 임직원들에게 백신휴가 도입을 공지하고 필요시 곧바로 휴
문재인 대통령은 3일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도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모두 발언에서 “백신 도입과 접종은, 당초의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인구 두 배 분량의 백신을 이미 확보했고, 4월 말까지 300만 명 접종 목표를 10% 이상 초과 달성하는 등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지금처럼 시기별 백신 도입 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도를 위해 국내 게임사인 크래프톤이 지원에 나선다. 인도에서 적극적으로 게임 사업을 전개하며 우호 관계를 형성해 온 크래프톤을 비롯한 국내 IT·게임사들의 지원이 이어질지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크래프톤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인도에 1,500만루피(한화 약 2억2,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립한 펍지 스튜디오의 인도 자회사를 통해 인도 정부 산하 긴급 재난 기금처(PM CARES Fund)에 성금을 전달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30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바 있다.이날 오전 8시 55분쯤 보건소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체온을 측정한 후 사전에 작성한 예진표를 갖고 접종실로 이동했다. 이번 접종에도 지난 1차 백신 접종을 했던 간호사가 담당했다. 해당 간호사는 당시 일각에서 제기된 ‘주사기 바꿔치기’ 주장에 시달린 바 있다. 당시 이 간호사가 주사액을 소분한 주사기를 들고 가림막에 갔다 나왔을 때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에서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계약 소식을 발표한 것에 대해 비판 목소리가 표출되자 “유치한 꼬투리 잡기”라고 방어에 나섰다.윤호중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가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에 대한 추가구매 계약에 성공했다”며 “우리나라는 인구의 약 1.9배인 9,9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총 1억9,20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여기에 쥐어짜는 주사기까지 생각하면 우리 국민이 두
청와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 계약 소식에 한숨 돌리는 모양새다. 정부는 오는 11월 집단 면역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화이자 백신 추가 확보로 인해 부스터샷(3차 접종) 대비도 가능해졌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공식 회의 석상에서 백신과 관련한 발언을 할 전망이다.정부는 지난 24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추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계약한 화이자 백신 2,600만회분(1,300만명분)과 합산하면 총 6,600만회분(3,300만명분)을
최근 코로나 백신 수급 불확실성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 도입 가능성을 점검하는 등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 대통령, 추가 백신 도입 검토 지시청와대에 따르면, 최근 참모진이 러시아 백신 도입 검토 필요성을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였다. 다만 문 대통령은 스푸트니크V 백신만을 지목한 것이 아니고, 기존 백신 외에 안정성이 확보된 백신 도입을 점검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야당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능력을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여권에서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을 검토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이 적극적으로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이재명 지사는 지난 21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러시아 백신은 국내에서 위탁 생산이 가능하다”며 “안정성을 검증하면 가격도 싸고 구하기도 쉽고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진영대결 때문에 터부시돼 있다
40대 여성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뒤 사지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부작용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혈전 생성’ 등으로 논란을 빚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경기도 한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3월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이후 처음에는 두통 증상이 나타나 진통제를 복용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혈전 유발’ 부작용과 관련해 유럽의약품청(EMA) 측이 ‘매우 드물지만 관련성이 있다’고 밝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 정부에서 EMA 조사 결과를 수용할 경우 앞서 해당 백신을 접종한 후 혈전 형성으로 인해 사망에 이른 환자에 대해 보상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EMA는 7일(현지시간) 안전성위원회 평가 결과 발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한 혈전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