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다 잘못을 한다. 그 다음 선택이 스스로를 어떤 사람으로 만들지 결정하는 중요한 숙제다.”우리 사회의 나쁜 현실과 10대들의 어두운 이면을 날선 시선으로 짚으며, 현실을 향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신선한 이야기, 강렬한 메시지에 신인 배우들의 열정을 앞세워 전 세계 시청자 저격에 나선다. ‘인간수업’이다.2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연출 김진민, 극본 진한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진민 감독과 배우 김동희‧정다빈‧박주현‧남윤수,
컴투스가 워너비챌린지에 이어 데이세븐과 다시한번 손잡고 스토리텔링 게임으로 여심 사냥에 나선다.컴투스는 6일부터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토리 역할수행게임(RPG) ‘워너비챌린지’를 개발한 데이세븐이 스토리픽 개발에도 참여했다.스토리게임은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여러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소설 형태로 게임 전반에 걸쳐 숨겨져 있는 분기별 선택지에 따라 각기 다른 엔딩을 확인할 수 있어 기존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스토리픽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최대 위기다. 코로나19 사태로 신작 개봉이 줄줄이 연기되고, 촬영이 중단되는 등 영화 제작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 영화관을 찾는 일일 관객수가 2만 명대로 급감하면서 극장업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영화계관객도, 신작도 없다. 국내 극장가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기근 현상’에 몸살을 앓고 있다.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침입자’(감독 손원평), ‘콜’(감독 이충현), ‘기생충: 흑백판’(감독 봉준호) 등 상반기 기대작부터 ‘밥정’(감독
단 두 작품으로 자신이 지신 색깔과 연기력을 동시에 입증해냈다. 등장만으로 작품을 스릴러로 만들어버리는 신인배우, 신재휘의 ‘못된’ 연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신재휘는 지난해 OCN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 박지현, 극본 장홍철)로 브라운관에 데뷔,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목받고 있는 신인배우 중 한 명이다.지난해 9월 종영한 OCN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 기무혁(윤균상 분)의 잠입 작전을 그려낸 작
드라마 첫 데뷔 만에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영화 ‘마녀’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다미가 드라마에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것.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서다.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JTBC ‘이태원 클라쓰’는 2016년 연재를 시작해 누적조회 2억2,000뷰를 달성, 다음 웹툰 역대 유료 매출 1위를 기록한 동명 웹툰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얻고 있다.첫회 시청률
컴투스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가 난무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스토리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워너비챌린지’를 출시했다. 자사의 개발 노하우를 담아낸 만큼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데 방점을 둔다는 계획이다.워너비챌린지는 4인4색의 ‘도깨비’ 캐릭터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 도전과 연애기를 한국적인 컨셉트로 구성한 로맨스 스토리 게임이다.‘일진에게 찍혔을 때’를 개발한 데이세븐의 후속작으로 탄탄한 스토리 라인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나만의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가는 RPG 요소가 포함돼 색다른 스
조국 민정수석이 “혐한 일본인의 조회를 유인하고 일본 내 혐한 감정의 고조를 부추기는 매국적 제목을 뽑은 사람이 누구냐”며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일본판 기사 논조를 강하게 비판했다.조국 민정수석은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편집자가) 한국 본사 소속 사람인가. 아니면 일본 온라인 공급업체 사람인가. 어느 경우건 이런 제목 뽑기를 계속 할 것인가. 민정수석 이전에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명한다”며 “두 신문의 책임있는 답변을 희망한다”고 적었다.앞서 의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이 시행사 대표를 감금·협박해 법인인감도장을 강취, 차명계좌를 개설한 후 일진그룹의 5개 계열사로부터 모금한 80억원의 비자금을 세탁해 허 회장 자녀들의 회사로 보내 횡령 및 편법증여했다.”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을 일진그룹이 투자한 아울렛개발사업의 분양피해자라고 밝힌 청원인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허진규 회장 관련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현재 해당글은 게시판 운영원칙에 따라 기업명 등이 익명처리 됐지만, 취재 결과
18세기 영국 산업혁명의 창시자들은 사회적 책임의식이 있었다. 맨체스터, 리버풀과 함께 산업혁명 발진기지의 한 곳으로 꼽히는 영국 제2의 도시 버밍엄의 기업인들과 지식인들은 매월 보름달이 뜰 무렵이면 한 곳에 모여 나날이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로 ‘인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뜨겁게 토론했다.밤새 격렬한 논쟁을 벌인 후 아직 환히 비추는 달빛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갔던 이들의 모임에는 곧 ‘달빛협회(Lunar Society)’라는 이름이 붙었고, 회원들은 ‘미친 사람’을 뜻하는 영단어 ‘Lun
일진디스플레이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해 실적이 급감한데 이어 올 1분기에는 적자 성적표까지 내놨다. 부진을 타개할 구원투수로 투입된 최치영 대표의 부담이 커진 모양새다.◇ 일진디스플레이 1분기 적자전환일진그룹의 계열사인 일진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용 터치스크린패널과 LED조명의 광원 소재인 사파이어잉곳·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코스피 시장에 2002년 입성했다. 상장기업명은 ‘일진디스플’이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업황이 악화되면서 지난해부터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2017년 어렵게 흑자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처녀귀신부터 열혈 기자, 80년대 대학생에서 ‘금사빠’ 변호사까지 어떤 역할을 맡아도 맞춤옷을 입은 듯 완벽 소화한다. 주로 주인공 친구나 작은 역할을 맡지만, 존재감은 그 누구보다 강렬하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배우 박경혜의 이야기다.박경혜는 2011년 단편 영화 ‘애드벌룬’으로 데뷔한 뒤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2013)·‘빅매치’(2014)·‘장수상회’(2015)·‘조작된 도시’(2017)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단역을 소화하며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쌓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게임기업 컴투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기업을 인수했다. 스토리게임제작사 데이세븐으로, 콘텐츠 IP사업역량의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19일 컴투스에 따르면 이들은 데이세븐의 지분 51.9%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 그간 컴투스가 국내 게임사 데브시스터즈에 지분투자 등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한 기업의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다.컴투스는 “기업 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사업전략실을 통해 다양한 신규 사업 확장을 준비해 왔고, 최근 적극적 M&A를 위한 투자전략실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올 설 연휴 직전에도 ‘올빼미 공시’가 기승을 부렸다. 매년 긴 연휴를 앞두고 벌어지는 꼼수 공시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지만 시정되지 않는 모양새다.올빼미 공시는 긴 휴장일을 앞두고 슬그머니 악재성 내용을 공시하는 것을 뜻한다. 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덜해지는 연휴 전날, 장 마감 후 기승을 부린다. 올 설 연휴 직전인 1일에도 이런 현상은 이어졌다. 우선 ‘실적악화’ 공시들이 두드러졌다. 코스피 상장사인 일진전기는 지난해 1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1일 오후 4시 14분께 공시했다. 작년 당기순손실 금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1년 9개월의 군생활을 마치고 방송으로 복귀한 황광희. 전역과 동시에 예능프로그램 활동 소식을 알리며 복귀에 청신호를 밝혔던 그의 행보가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이며 몸살을 앓고 있다. 황광희에게 유독 가혹한 예능 복귀 신고식이다.그가 예능 복귀작으로 택한 프로그램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다. 지난 3월 첫 방송된 해당프로그램은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리얼 일상’이란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황광희는 입대 전 MBC ‘무한도전’에서 숨겨진 예능감을 대방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수성가 신화’로 꼽히는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또 다시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국세청은 지난 12일 조세포탈범·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등의 명단을 공개했다. 국세청은 성실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이 같은 명단을 공개해오고 있다.이 중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허진규 회장 단 한 명이다. 허진규 회장은 2013년 136억원, 2014년 131억원 상당의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를 위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오렌지캬라멜 멤버 리지가 본명 박수아로 본격적인 연기자 행보에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 많은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나온 가운데 과연 리지가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까.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리지가 반항심 가득한 재벌집 딸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SBS 주말 드라마 ‘운명과 분노’를 통해서다.SBS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일진디스플레이가 하도급 업체들에 지연이자 등을 안 줬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공정위는 15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일진디스플레이에 심사관전결경고 처분을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일진디스플레이는 24개 수급사업자에게 지연이자, 어음대체결제수수료 등 383만원을 지급하지 않는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에 해당된다고 보고, 이번 처분을 내렸다. 심사관전결경고는 사건을 조사하는 심사관 단계에서 경고처분을 내리는 조치다. 통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수성가형 부자로 꼽히는 이상일 일진글로벌 회장이 온라인상에 제기된 내부 직원들의 불만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직장인들의 익명게시판 앱으로 유명한 ‘블라인드’가 최근 일진글로벌을 둘러싼 논란으로 시끌시끌하다. 갑질이 만연한 기업문화를 지적하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해외출장자에게 양주 구입 심부름을 시킨다는 폭로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일진글로벌은 해외출장자 준수사항을 공지하며 “조니워커블랙 750ml 구입 후 서울본사 재무팀으로 행낭 발송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업무 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일진머티리얼즈의 최대주주인 허재명 대표이사가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일진머티리얼즈는 31일 허재명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134만5,867주를 장외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각한 주식지분은 3.06%다. 이에 따라 총 지분 보유율은 기존 56.43%에서 53.37%로 감소했다. 매각 사유는 담보대출 상환을 위한 것으로 알려진다.일진머티리얼즈는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코스피 상장 기업이다. 허 대표의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진 후 일진머티리얼즈 주가는 이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시 30분 현재 일진머티리얼즈는 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끊임없이 송사와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 탈취 논란에 휘말린데 이어, 최근에는 차명계좌를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수성가 아이콘에서 구설의 아이콘으로?일진그룹은 올해로 창립 50년을 맞은 중견그룹이다.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으로 일진홀딩스, 일진전기, 일진다이아, 일진머티리얼즈, 일진디스플레이, 일진파트너스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창업자인 허진규 회장은 그룹의 성장을 일구며 자수성가형 기업가로서 대외적인 명성도 쌓아왔다.그런데 오랫동안 쌓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