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하면서 9년 만에 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1~9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0.1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013년(-0.29%) 이후 9년 만에 약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R114 측은 “한국은행의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 및 대출 규제 강화, 주요 지역의 가격 부담감 등의 영향으로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이라며 “현재와 같은
금리인상 여파로 주택거래가 줄고 미분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무순위 청약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도 이달 초부터 무순위 청약 제도 개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가 무순위 청약 제도 대폭 완화 보다는 일부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개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인상 영향 못 피한 서울, ‘청약불패 신화’ 깨져… 무순위 청약 건수 증가무순위 청약 제도는 기존 입주자 모집공고가 났던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청약 당첨 후 계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들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1일부터 80%로 완화된다.이날 금융위원회는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의 경우 주택 소재지역 및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LTV 상한이 80%(대출한도 최대 6억원)까지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가 투기·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할 시에는 50~60% LTV가, 조정대상지역은 8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60~70%의 LTV가 각각 적용됐다. 당시 대출 한도는 최대 4억원까지만 허용됐다.1주택자가 규제지역 내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1세대1주택자가 농어촌 등 지방에 소재한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주택을 보유할 경우 해당 지방주택은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 산정 때 각각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즉 1세대1주택자가 저가의 지방주택을 추가로 한 채 보유해도 기존 1세대1주택자에게 적용됐던 양도세·종부세 상 혜택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에는 이같은 개정 내용이 담겼다.먼저 정부는 농어촌‧고향주택에 대한 양도세 과세특례의 주택가격 요건을 완화하고 적용기한을 연장했다.농어촌·고향주
현대건설이 12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780번지 일원에서 서정연립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분양한다.‘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9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로 △59㎡ 71가구 △74A㎡ 35가구 △74B㎡ 210가구 △76㎡ 81가구 △84A㎡ 133가구 △84B㎡ 13가구 △84C㎡ 44가구 △84D㎡ 111가구다.단지가 들어서는 서정동은 송탄 원도심으로 이미 완성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앞두고 주택 매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5월 주택 거래량 집계’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9만7,524건으로 4월 대비 4.8% 늘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16.8% 증가한 수치다. 올해 1~5월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47만401건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4만7,389건으로 4월보다 5.3% 증가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 17.8%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꺼내는 부동산 제도 완화와 공급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기 신도시 사전 청약과 무주택자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담보대출 완화가 예정돼 있어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계획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 주택담보대출 우대요건 완화… 기대감 높아진 무주택자부동산 제도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은 주택담보대출 우대 혜택 요건 완화·확대다. 정부의 대출 규제 맞물려 시세를 반영하지 못한 기준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주택담보대출의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 완화와 관련해 과세 기준을 ‘공시지가 상위 2%’로 바꾸는 개편안을 내놓았다. 또 서민, 실수요자에게 적용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p 우대비율을 20%p로 상향하기로 했고, 2만가구 규모의 추가 공급 대책을 제시했다.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 공급·금융·세제 개선안을 발표했다. 민주당 부동산특위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과세 기준을 현행 공시가격 9억원에서 공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일 당정협의회를 갖고 부동산 대책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민주당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향을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 김병욱 의원은 이날 오전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등과 당정협의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LTV도 실수요자 등은 10%p의 예외를 인정하는데, 그 규제 예외 대상의 폭을 넓혀 실질적으로 LTV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LTV는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적용하는 담보가치 대비 최대 대출 가능 한도를 말한다. 현재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20일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에 발이 묶인 기한부 2주택자에 대해 양도세 면제를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일시적 2주택자 세금폭탄 구제법’을 대표발의했다.배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해 세입자의 임대차 계약갱신 요구 기간만큼 양도세 면제 혜택을 주는 소득세법 일부법률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소득세법 제89조(비과세 양도소득)에 따르면, 1주택 소유 1세대가 해당 주택을 양도하기 전 다른 주택을 대체 취득해 상속·동거봉양·혼
올해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이달 들어 전국 집값 상승률이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규제지역 추가 지정으로 불끄기에 나섰다. 정부는 규제지역을 대폭 늘림과 동시에 부동산 시장 합동 점검반을 가동해 시장 교란행위 근절에도 나설 방침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지자체 의견수렴 및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전국에 총 36곳의 규제지역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구제적으로는 △부산 9곳(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대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반기를 들었다. 여당의 중진 의원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대놓고 ‘실패’라고 못 박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정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토부의 조정지역 지정 정책은 사실상 실패한 정책”이라며 “아파트 가격의 대세 상승, 우상향 상승 추세를 막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양주의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대해 맹비난했다. 양주는 지난 6·17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조정지
올해 전국 아파트 청약 결과, 중대형 아파트의 경쟁률이 중소형 아파트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평형의 경우 추첨제 물량이 있다는 점과 코로나19 등으로 재택 시간이 늘어난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1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내 신규 아파트의 전용면적 85㎡ 초과 타입 경쟁률은 106.5대1로 나타났다. 이어 60~85㎡ 타입이 29.8대1, 60㎡ 미만 타입이 22.9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방 또한 중
최근 풍선효과로 인해 과열조짐을 보였던 경기도 김포가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6.17 부동산대책을 통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후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규제지역 지정으로 시장 안정화를 꾀한 것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근 가격불안이 지속되는 경기도 김포시(통진읍‧월곶‧하성‧대곶면 제외), 부산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 수성구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국토부는 6.17 부동산대책 후 수도권 다수지역
올해 크고작은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쏟아졌지만, 집값 상승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지역 확대, 세금 강화 등 규제에만 초점이 맞춰진 부동산정책의 한계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19일 업계 및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아파트 가격은 5.36% 상승했다. 2011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상승률 7.48%을 기록한 후 9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수치다.올해 전국 아파트값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월 99.1에서 3월 100.4로 오
지난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주택 보유자가 전년 대비 감소한 데 비해 대비되는 수치다. 이 가운데, 올해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가 강화된 것이 향후 다주택자 수에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18일 통계청의 ‘2019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전국 주택 보유자는 1,433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3% 가량 증가한 수치다.이 중 1주택 보유자는 전년 대비 줄어든 반면, 2주택 이상 다주택 보유자의 비중은 소폭
수도권 내 중대형 아파트 타입의 청약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에 추첨 물량이 배정돼 있는 만큼 청약 가점이 부족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17일 부동산인포 및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의 청약 평균경쟁률은 2018년 6.8대1에서 지난해 21.5대1로 올랐다. 이후 올해 10월까지의 평균 경쟁률은 144.9대1로 나타났다.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 타입 경쟁률 대비 높은 경쟁
정부가 올해 수도권에서도 규제지역을 대폭 확대하며 부동산 규제를 강화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개통에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의 집값 상승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GTX 조성사업은 현재 A·B·C 등 3개 노선으로 구축이 진행 중이다.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잇는 GTX-A노선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지난 2018년 착공식을 가졌고,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B노선과 양주 덕정에서 수원으로 이어지는 C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조기 착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수도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내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필수가 될 전망이다. 비정상 자금조달 등 이상거래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조사를 도모하는 조치라는 설명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자금조달계획서는 자기자금, 차입금 등 자금조달계획과 거래금액, 계좌 등 조달 지급 방식 등을 담은 서식을 말한다.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올해 경기도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동산 시장 규제에 의한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에서도 연이어 핀셋규제를 시행했지만, 무색해진 모습이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3.6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99.1 대비 4.5p 증가한 수치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서울과 경기도의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상승률 대비 경기권의 상승률이 더욱 돋보인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