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27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의 효율화를 제고하고 핵심성장부문의 강화를 통해 협업 시너지를 확대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우선 하나은행은 유사 기능 및 시너지를 고려해 조직 효율화를 제고했다. 기존 16그룹, 21본부·단, 60섹션으로 구성된 조직을 13그룹, 26본부·단, 55섹션으로 효율화했다. 또 영업 역량을 집중화하고 실행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영업그룹’을 신설하고, 기존 국내영업조직의 영업본부는 폐지했다. 이로써 영업
한미가 종전선언을 두고 논의 중인 가운데, 종전선언 문안이 거의 마무리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종전선언은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제시하면서 다시 논의되기 시작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3일(현지시간) 해당 사안에 정통한 두 사람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한국이 종전 선언 문서를 마무리하는 중”이라며 “양측은 여전히 ‘비핵화’ 표현을 어떻게 포함할지 교착 중”이라고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전선언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의 좋
여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참여하는 ‘2021 통일걷기’ 행사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각계 시민, 학생 등이 참여해 온 이번 행사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무소속 의원 등 56명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6개 조로 나뉘어 이틀간 걷기에 나선다. 1조는 연천~철원 구간(63.1km), 2조는 철원 구간(53.9km), 3조는 철원~화천 구간(41.5km), 4조는 화천~양구 구간(47.3km) 5조는 양구~고성 구간(48.3km), 6조는 고성 구간(43.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순방에서는 29일(현지시간) 바티칸시국 교황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교황 예방 등 일정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수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북 문제에 관심을 표해왔고, 지난 2018년에는 방북 의사도 밝힌 바 있어 문 대통령과 교황의 면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 문 대통령-교황 면담에 관심 집중문 대통령의 7박 9일 유럽 순방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교황과의 면담 일정이다.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방북을
청와대가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낮 12시 40분까지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에 대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최근 우리와 미중일러 등 주요국들 간 활발한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또 상임위
현재 한국 정부는 자체적인 대북제재 완화에 들어갈지, 미국과 발을 맞출지 기로에 선 상태다. 지난 4일 북한이 남북통신연락선 복원을 알려왔고, 지난달 29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시정연설에서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대화 전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한 셈이다. 우리 정부는 최근 대북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국내외에 설파하고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우리는 북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일에 소극적이어서는 안 된다”며 대북제재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론에도 불을 지피자 “분열 퇴행 정치”라며 “경악스럽다”고 맹폭을 가했다.민주당은 이준석 대표가 통일부 폐지론을 주장하며 꺼내든 ‘작은 정부론’에 대해서도 ‘용도폐기된 정책’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김영배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과 남성, 남북을 편 가르는 분열 퇴행 정치를 규탄한다”며 “여가부가 할 일이 없으니 폐지해야 한다는 것은 전형적 일베식 사고”라고 주장했다.김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
한미 양국이 대북정책 공조를 위해 마주 앉으면서,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한국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 등을 만나 대북 문제를 논의했다. 미국은 북한에게 조건없는 대화를 촉구했지만, 북한은 쉽사리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지 않을 전망이다.◇ 한미, 대북정책 본격 공조 시작지난 21일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협의를 갖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대미 입장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공유했다. 성 김 대표는 협의 후 “미국은 의미 있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성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시작했다. 또 김 대표는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가질 예정이다.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바이든 행정부를 향해 북미 대화에 방점을 찍은 발언을 한 바 있어, 이번 협의에서 이와 관련해 어떤 논의를 나눌지 주목된다.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첫 협의를 열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한미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전임
“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 “국민 먼저 챙겨라” “우리도 (코로나19) 백신 좀 맞자”기자가 하는 말이 아니다. 실제로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던지는 날이 선 비판의 메시지다.이는 지난 14일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공급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지원 의사를 밝힌 것에 따른 질타다.코로나19 사태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해 1분기 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속출하면
남북한과 한반도 주변의 움직임이 부산해졌다. 한·미 합동군사연습 종료 시점을 계기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동시에 방한해 2+2(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 상견례를 한데 이어 미·중 간에는 블링컨-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간 고위급 회담이 열렸다. 앞서 미·일은 블링컨 방관 일행의 방일을 통해 동맹관계 강화와 중국에 맞선 한·미·일 삼각 동맹의 복원을 꾀했다. 23일 중국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미국의 압박에 맞선 연대를
정부는 25일 오전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자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었다. 서 실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90분 동안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NSC 상임위를 소집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원인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은 뒤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상황을 점검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했다. 또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 한미 국방·정보당국 간
더불어민주당에서 차기 대선후보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지도부는 관련 논의를 한 적이 없다며 즉각 부인했지만, 이같은 주장이 흘러나온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일부 언론의 지난 15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내에서 대선후보 최종 선출일을 현행 180일 전보다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으므로 현행대로라면 최종 후보 확정은 오는 9월 초가 된다. 하지만 대략 두 달(60일) 가량 미루게 되면 11월 초에 대선 후보가 확정된다. 이같은 주장
여권 대권 구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1강 구도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면서 제3후보들의 대권 등판 여부가 대권 레이스 재편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최근 친문 진영에서 제3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가운데 ‘원조 친노’ 이광재 의원이 가장 먼저 대권 출마 의지를 드러내면서 그가 여권의 대권 판도를 흔들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의 대권 구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이낙연 vs 이재명’ 양강구도가 이 지사 1강 구도로 변화되고 있다.리얼미터가 지난달 25~29일 실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가 안갯속이다. 2021년 새해를 맞은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문재인 정부는 구체적인 대북접근 구상을 선보이지 않고 있고, 주변국들도 무관심에 가까운 관망 수준이다. 북한도 침묵하며 내부 추스르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이런 흔치 않은 광경은 표면적으로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남북한과 미국·중국 등 국제사회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방역 및 백신 확보 등에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북핵이나 한반도 평화 이슈 등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다. 보건·환경 등 인간 안보 혹은 새로운 차원의 위협에 대처하느라
내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약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친문 진영의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친문 좌장인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집권 20년론’을 거론했을 정도로 친문의 권력 의지는 매우 강하다. 그러나 차기 대선에서 ‘문재인 정부 시즌2’를 만들어 현 정권을 이어갈 수 있는 친문 적통 대선주자가 없다는 점은 친문의 오랜 고민이다.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과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친문과 척을 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며 치고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판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설전이 펼쳐지고 있다. 야권에서는 고 의원을 향해 ‘오만하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여권에서는 ‘할만한 이야기’라며 옹호에 나섰다.사태의 발단은 고 의원이 오 전 시장을 저격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고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엔 서울시장 당선되면 대선을 포기하겠다고 하시며 또 조건을 거셨더라”라며 “단 한 번이라도 조건 없는 입장을 밝힐 순 없으신가요”라고 지적했다. 오 전 시장이 한 라디오에서 “이번 서울시장 보궐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을 담당할 내각 진용이 갖춰졌다. 향후 추가 개각이 단행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작년 연말부터 이어진 개각은 어느 정도 마무리 수순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각을 거치면서 문재인 정부 원년 멤버가 모두 물러났으며, 18개 부처 중 8곳의 수장이 여당 정치인 출신으로 채워졌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교체했다. 지난해 12월 4일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여성가족부, 그리고 같은달 30일 법무부·환경부 장관 교체에 이은 3차 개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8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강행했다.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서 전원 기권표를 던진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단독 처리다.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시절 지인 부정채용·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선 변 후보자는 국토부 장관으로서 부적격자라는 게 국민의힘의 판단이다. 국민의힘은 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혐의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에 따라 공은 청와대로 넘어갔다. 문재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나흘 일정으로 8일 한국을 방문한다. 트럼프 행정기 임기 종료 전 마지막 방한을 통해 미 정권 교체기 한반도 상황 안정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후 전용기를 타고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비건 부장관의 방한은 지난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방한에는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비건 부장관은 한국에 머물며 오는 9일 최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