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라이브커머스’가 새로운 거래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최근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이 크지 않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플랫폼 사업자가 판매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정한 불공정 약관 시정에 나섰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올해 약 10조원 규모 전망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스트리밍(live-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플랫폼에서의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상거래를 말한다. 신종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도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연령 규정으로 연임 도전에 제한이 걸린 가운데 향후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도 녹록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연령 제한 규정 개정 가능성에 대해 금융당국 수장마저 불편한 심기를 표현함에 따라 김태오 회장의 연임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 직후 김태오 회장의 3연임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린 뒤 현재 회장의 연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에 대해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문과정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높았으나 가격과 부가적인 혜택과 관련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불만 중 36.7%는 ‘키오스크’ 관련… “개선 필요해”코로나 팬데믹 이후 포장이 쉽고 혼자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음식의 소비가 늘면서 올해까지도 햄버거 관련 시장 규모는 증가 추세에 있다. 시장 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햄버거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2조9,600억원에서 올해 약 5조원으
토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청년 세대의 ‘전세사기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토스뱅크는 이번 대출 상품에 ‘전세지킴보증’, ‘등기변동알림’ 등의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피해를 막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시장 경쟁 참전 토스뱅크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대면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 서비스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스뱅크가 선보인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은 △일반 △청년 △다자녀특례로
최근 4차 산업시대에 맞춰, 여러 국가에서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T) 관련 법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가 시작되면서, 한국 산업 현장과 문화적 특성을 담은 ‘AI규제’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다. AI산업 발전 저하를 막지 않는 선에서 도덕적, 윤리적 문제를 담을 수 있는 법안이 필요해서다.하지만 ‘법제(法制)’는 국가적 강제성으로 실현되는 사회규범이다. 국가의 질서 역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 간의 협력 관계 강화·유지 기능도 담당한다. 따라서 법 제정은 효력과 조직
지난해까지 ‘MZ세대’라는 주제가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면서 다양한 곳에서 MZ세대가 호출된 바 있습니다. 이후에는 과연 이 현상을 어떻게 바
인터넷전문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금융당국이 비대면 주담대에 대한 점검을 예고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국가수사본부와 ‘자본시장 불법행위 대응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담대 취급 급증세에 대해 언급했다.이 원장은 “인터넷은행 주담대가 최근 폭발적으로 30% 이상 늘어났다”며 “가격 경쟁 효과에서는 일부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면 실질적으로 그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에 고삐를 조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 대출은 4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 대출 잔액은 1,068조1,000억원으로 전달 보다 6조원 늘었다.잔액 기준으로 가계대출은 또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택
금융권의 예·적금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 상호금융사 등 제2금융권이 고금리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는 가운데 1금융권에서도 최대 연 5%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상품이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4.05%다. 저축은행업권 평균 예금 금리는 금리 인상기와 맞물려 지난해 12월 5%대 중반 선까지 치솟았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3%대 후반 선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지난달 중순 4%대 선
코로나 팬데믹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우울감이나 고립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여기엔 ‘코로나 블루’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고립‧은둔 청년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둔 시작 나이, ‘20대’ 가장 많아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고립 청년은 타인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없거나 요청하기 어려운 청년을 의미한다. 은둔 청년은 방이나 집 등 제한된 장소에 머물면서 타인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방지법)이 18일부터 시행된다. 스토킹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법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차 피해방지 교육도 실시할 것”스토킹방지법은 스토킹범죄로 인한 피해자 외에 스토킹 행위에 따른 피해자 및 그 가족에 대해서도 보호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에 따르면 스토킹 피해자는 지원시설을 통해 상담‧치료‧법률구조‧주거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시설의 장은 필요시 경찰관서의 장에게 그 소속 직원의 동행을 요청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원시설의 장이나
취임 100일을 맞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회정치 복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100일을 돌이켜 봤을 때 취임 당시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이다. “잘잘못을 따지고 싶진 않다”고 했지만, 이에 대한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에게 돌리기도 했다. ‘정쟁’과 ‘선동’에 갇혀서 국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에둘러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14일 국회에서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내대표로서의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발언에는 ‘보람’보다는 ‘아쉬움’이 더 짙게 묻어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가 15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출시 첫날 가입 신청자는 7만명을 넘어섰다. ◇ 가입 첫날 7만7,000명 몰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는 약 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청년도약계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개 은행을 통해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달 가입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23일까지다. 오는 21일까지는 출생연도 기준으로 5부제가 적
교보증권이 1분기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최근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 관련, 예상치 못한 악재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최근 당국이 CFD 거래와 관련해 키움증권을 시작으로 교보·하나증권 등 주요 취급 증권사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점검 과정에서 교보증권 임원의 배임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당국, CFD 취급 증권사 정조준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계기로 CFD 취급 주요 증권사에 대한 검사
배우 장동윤은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한 뒤, 드라마 ‘학교 2017’ ‘땐뽀걸즈’ ‘조선로코-녹두전’ ‘써치’ 등과 영화 ‘뷰티풀 데이즈’ ‘런 보이 런’ ‘늑대사냥’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오아시스’에서 격동의 시기 속 굴곡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이두학 역을 맡아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얻은 장동윤은 이제 스크린으로 향한다. 오는 5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롱디’(감독 임재완)로 관객 앞에 선다. 그는 “
결제 진행 도중 숨겨진 가격이 드러나면서 상품을 검색했을 때의 첫 페이지 가격보다 최종결제액이 높은 경우, 회원가입 절차보다 탈퇴 절차를 복잡하게 설계한 경우 등 생각보다 많은 곳에 ‘다크패턴’ 행위가 숨겨져 있다. 최근 이러한 눈속임 상술이 증가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가 해법 마련에 나섰다.◇ 온라인 시장 커지면서 ‘다크패턴’도 증가해코로나 팬데믹 동안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플랫폼 시장 규모는 점점 몸집을 불리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134조5,830억원이던 온라인 시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올해를 시즌2의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엔 4연임에 연임하며 장기집권 시대를 연 그는 플랫폼 역량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주요 과제로 강조했다. ◇ 윤호영 대표 “올해 시즌2의 초석을 다지는 해”카카오뱅크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프레스톡(기자간담회)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올해 사업 전략 방향과 신규 수신(최애적금) 상품, 주택담보대출 커버리지 확대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업 전략 발표를 맡은 윤호영 대표는 네
롯데쇼핑이 올해 사업 목표를 전 부문의 수익성 강화로 제시했다. 올해 경기 불황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공격적인 사업 확장보다는 경영효율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는 이커머스 부문에 대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이커머스, 지난해도 대규모 적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5조4,760억원, 영업이익 3,8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6% 줄고 영업이익은 86% 증가했다. 백화점 부문이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파는 사람은 필요 없어진 물건을 처분하며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좋고, 사는 사람은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건을 구할 수 있어 좋고, 사회 전반적으로는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어 좋은 중고거래. IT 기술의 발달로 한결 편리해지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의 중고거래 시장은 연간 25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러한 중고거래 시장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은 올해도 진화를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중고거래 대명사’ 중고나라·당근마켓… 올해도 잰걸음 이어간다2003년 네이버 카페로 태동한 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