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신청에 대한 조건부 승인 결정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통신사가 케이블 TV 방송사를 인수한 첫 사례다. 이번 인수 조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출시하는 주요 5G·LTE 요금제 등에 대해 최대 66%까지 낮은 가격으로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 제공해야 한다. 다만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할인 가격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계는 그동안 CJ헬로의 알뜰폰 사업 ‘헬로모바일’에 대해 분리 매각을 주장했다. LG
올해 상반기 기준 IPTV 3사가 처음으로 유료방송시장 가입자 수와 점유율에서 1~3위를 나란히 달성하며 전체 시장 점유율의 과반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내년 유료방송시장은 ‘3강 체제’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12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유료방송사업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통계’에 따르면 국내 유료방송시장 가입자 수는 1월부터 6월까지 총 3,300만4,30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54만3,765명 증가한 수치다.주요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채널)’에 대한 의무송출 제도가 폐지된다. 종편 채널 출범 8년 만이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시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지난 3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유료방송사업자(케이블TV, IPTV, 위성방송)의 채널 구성·운용에 관한 규제 개선 등을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유료방송사업자가 의무적으로 편성해야 하는 채널에서 종편 채널은 제외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그간 의무송출 대상 채널의 수가 최소 19개로 과다한 상태”라며 “방송·광고 매출 등에서 시장경쟁력을
지난 1일 발표한 LG유플러스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은 1,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1,045억원으로 32.1% 대폭 줄었다. 5G 마케팅 출혈경쟁과 더불어 설비 투자비(7,844억원)가 전년 동기(2,911억원) 대비 169.4% 급증한 것이 전체 실적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5G 마케팅에 크게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U+5G 전파발사 1년을 앞두고 있는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 수는 1위(SK텔레콤)·2위(KT)와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공정위는 8일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3개사의 합병 및 SK텔레콤의 티브로드 노원방송 주식취득 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주식 취득 건을 승인했다.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최종 승인이 떨어질 경우 CJ헬로, 티브로드가 각 통신사에 인수‧합병된다. 통신업계는 인수‧합병
시사위크|종로=박설민 기사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유료방송시장 포화로 인해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KT가 AI 등 미래 기술을 통해 IPTV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온다는 포부를 밝혔다. KT는 4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개최한 ‘KT IPTV 혁신 기자간담회’에서 AI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IPTV 3대 혁신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날 KT가 발표한 3대 혁신 서비스로는 △IPTV를 VR로 구현한 색다른 나만의 TV ‘슈퍼 VR tv’ △내 마음대로 이동이 가능한 초소형 무선 셋톱박스 ‘올레 tv UHD Ⅳ(이하 UHD 4)’
유료방송시장의 변화가 예고된다. IPTV 업계를 중심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IPTV가 케이블TV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1위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SKB, 정부에 ‘티브로드’ 합병 신청 서류 접수유료방송시장의 인수합병(M&A)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지난 9일 티브로드 및 티브로드 계열법인의 합병·인수 관련 변경허가·인가 등 신청을 접수했다. 우선,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합병과 관련, ‘방송법’에 따른 합병 병경허가, 최다액출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티브로드와의 합병에 나선다. IPTV와 케이블TV 모두 보유하는 방식으로 유료방송 사업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22일 SK텔레콤은 티브로드의 최대 주주인 태광산업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향후 콘텐츠 투자를 늘리고 혁신적인 플랫폼을 선보여 미디어 시장 성장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국내외 FI(Financial Investors, 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미디어 영향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이어 이번엔 SK브로드밴드가 나섰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인수합병을 추진한다. IPTV에 한정된 통신사의 영향력이 유료방송시장 전체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통신시장과 유사한 구조로 바뀌는 셈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통신사의 행보에 우려를 보이는 상황이다. ◇ LG유플러스에 이어 이번엔 ‘SK텔레콤’유료방송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지난 14일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SK텔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한다. LG유플러스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다. 유료방송시장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관심을 받는 것은 ‘알뜰폰’이다. CJ헬로가 알뜰폰 시장의 1위 브랜드인 ‘헬로모바일’을 갖고 있어서다. 다만, 당장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문제가 남은 탓이다. ◇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결정LG유플러스가 지난 14일 CJ헬로 인수를 결정했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50%에 1주를 추가, 8,000억원에 인수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시장 2위 사업자로 올라서게 된다. 케이블 업계는 이번 변화가 유료방송 생태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사업권 유지, 고용 승계 등이다. 지난 14일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어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50% + 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CJ ENM과 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이 몸집을 불리는 모양새다. 유료방송시장을 대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런데, 이들을 견제할 수 있는 토종 플랫폼은 없는 상황이다. 규제를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성장을 막아온 탓이다. 시장점유율을 제한하는 ‘합산규제’가 그것이다. 문제는 1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상황은 유료방송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로 지적되고 있다. ◇ 합산규제, 정부 ‘반대’ 국회 ‘찬성’ 결론 ‘미정’유료방송시장이 규제 도입 여부를 놓고 혼란스러운 상황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유료방송시장이 변화를 앞두고 있다. IPTV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사업자 CJ헬로의 인수를 준비하고 있어서다. 인수가 완료되면 LG유플러스는 시장 2위 사업자로 올라선다. 그간 2위 자리를 지킨 SK브로드밴드를 처음으로 넘어서게 된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이 남아있다. 과거 유료방송 사업자의 인수합병을 반대한 만큼 공정위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단숨에 ‘800만’ 가입자 확보할까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넷플릭스가 유료방송시장을 위협하는 모양새다. 최근 월 결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유료 가입자의 70%는 20대와 30대다. 심지어 50대 이상도 넷플릭스에 돈을 내고 콘텐츠를 사는 상황이다. 국내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31일 시장조사기관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넷플릭스를 사용하는 고객은 127만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1월 대비 274% 증가한 수치다. 약 1년 만에 사용자가 급증했다.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유료방송시장의 우선순위가 좀처럼 정해지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해 일몰된 합산규제의 재도입 문제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과 공정 경쟁 사이에서 고민하는 탓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회는 ‘재도입’을 선택한 모양새다. 심지어 합산규제를 볼모로 유료방송 시장 1위 사업자인 KT의 계열사 분리까지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계열 분리 가능성은 희박한 만큼 합산규제는 재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미디어 산업의 성장을 막을 것이라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 재도입 논의에서 위성방송 공공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케이블 산업이 가치 제고에 나섰다. 다양한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유료방송시장에서 줄어드는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IPTV에 주도권을 뺏긴 상황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원(One) 케이블’로 위기 타개한다는 업계케이블 업계가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16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케이블TV 기업들은 자사 플랫폼에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인공지능(AI), 음성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방송시장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사용시장 등 대부분의 분야가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지상파방송시장은 규모가 작아졌다. 이들의 변화는 같은 이유로 풀이된다. 한쪽은 콘텐츠 매출이 늘었고, 반대쪽은 콘텐츠 판매가 부진했다. ‘콘텐츠’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IPTV·종편 상승세, 지상파 하락세… 변하는 시장 분위기 지난해 방송시장 규모가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8년 방송산업 실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유료방송 시장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특정 기업의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합산규제’ 카드가 또 다시 언급되고 있어서다. 국회가 합산규제 재도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6월 일몰 이후 처음이다. 다만, 재도입 가능성은 적다. 이미 자동 일몰된 법안인 데다 정부가 경쟁 제한 등을 이유로 재도입 반대 입장에 서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일몰된 ‘합산규제’ 국회서 첫 언급유료방송 합산규제가 다시 언급되는 분위기다. 최근 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IPTV가 시장 1위를 확고히 했다. 10년 만에 1,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영향력을 키웠다. 심지어 케이블TV와의 격차는 더 확대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 수준으로 격차를 벌렸다. 다만, 이에 따른 책임감도 요구되고 있다. 콘텐츠 제작사와의 상생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 IPTV 무서운 성장세… 케이블과 ‘100만명’ 격차올 상반기 유료방송시장의 가입자 현황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1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넷플릭스가 IPTV와 손을 잡는다. 이달부터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를 통해서 넷플릭스 콘텐츠 시청이 가능해진다.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는 IPTV와 국내 영향력 확대에 나서는 넷플릭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다만, 양사의 계약으로 국내 콘텐츠 업계에 대한 역차별 문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IPTV로 온다13일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인 넷플릭스가 IPTV와 만난다.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LG유플러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