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석방된 데 대한 소회가 어떻습니까.”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던진 질문이다. 김관진 전 장관은 법원의 구속적부심 결정에 따라 구속 11일 만에 석방된 터였다. 이에 송영무 장관은 “참 다행이다”고 답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다.송영무 장관의 답변에 여당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현 정부 국무위원이 여권에서 고심 중인 수사에 다른 의견을 내놨다는 데 절로 한숨이 나왔다. 술렁이는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1일 새벽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서로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홍준표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깝지만 박근혜 시대는 이제 끝났다”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의연하게 대처해주기 바란다. 우리 국민들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용서해주기 바란다”고 입장을 표명했다.홍준표 후보가 다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책임임을 통감했다면, 김진태 예비후보는 구속 자체가 잘못됐다는 주장을 했다. 김진태 후보는 “((근조)) 법치주의의 조종(弔鐘)이 울린 날”이라며 “벼랑 끝에 내몰린 이 나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선출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대선후보로 꼽히는 김진태∙홍준표 예비후보간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대선 국면에서 단골로 등장한 이른바 ‘종북몰이’가 범보수진영에서도 포착돼 논란이다.종북몰이는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먼저 포착됐다.26일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KBS 토론회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가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의 ‘국가보안법 상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한 조항을 폐지해야 한다’는 2007년 대선 경선 당시의 발언을 지적하며 이른바 ‘색깔 검증’으로 몰아세웠다.이어 27일 SBS 대선주자 토론회에서도 홍준표 후보와 김진태 후보간 ‘색깔 검증’은 계속됐다.박근혜 정부가 합의한 한일 위안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직 사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압박을 하고 있다.27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국당 법사위 간사를 맡은 김진태 의원은 대선 후보로 나오면 당연히 법사위에 성실할 수 없기에 간사직을 내놓고 사보임을 요청하는 게 타당하다”며 김진태 의원의 간사직 사퇴를 압박했다.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 원내대표가 적어도 대선 경선 기간만큼은 다른 사람으로 바꿔줘야 (법사위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나”면서 정우택 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인 김진태 의원이 ‘로스쿨 폐지 및 사법시험 존치’를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다.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정부 당시 도입한 제도로 그동안 너무나 문제가 많았다”면서 “이 적폐의 당사자들이 만든 제도가 우리 사회의 새 적폐가 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로스쿨 제도를 ‘현대판 음서제’라고 비판하며 “3년간 1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로스쿨 도입 당시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 쌓은 분들로 하여금 법률서비스 질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간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를 두고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들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갈등의 핵심 당사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김진태 의원이다. 이들은 각종 토론회에서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공격의 시작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보수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홍 지사는 각종 대선 행보에서 연일 보수후보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과 접촉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도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해 홍 지사는 24일 자유한국당 대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가 검찰을 향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충분히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불구속 수사도 아울러 당부했다.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진태 의원은 “검찰은 사건을 수사해 범죄자를 처단하는 게 임무지만,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는 것도 검찰의 존재 이유”라며 “이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밝혀주길 기대한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도 갖춰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야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친박계 핵심인 이른바 삼성동계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20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애국이면 애국, 보수면 보수, 가장 확실한 곳이 서문시장”이라면서 TK(대구・경북) 지역 지지를 호소했다.김진태 의원은 이날 서문시장에서 자신의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태극기 드신 분들 많은데 이제는 그만 울기를 바란다”며 “태극기는 눈물이 아닌 희망”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든 게 끝난 것처럼 하는데 승부는 지금부터”라고 강조했다.이 같은 김진태 의원의 발언은 TK민심을 발판 삼아 자유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5월 9일 5월 9일 장미대선을 앞두고 최근 대구 서문시장으로 보수정당 대선 예비 주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들의 서문시장 방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TK(대구・경북) 민심 방향을 확인하기 위한 행보로 인식하고 있다.특히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져 대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한국당 대선 예비주자 가운데 서문시장을 찾은 인물은 대선 출정식을 가진 홍준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유력 대선주자로 점쳐지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김진태 의원의 막말 공방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형세다.17일 김진태 의원은 “상대할 가치도 없는 어린애”라며 홍준표 경남지사가 평가 절하한 것에 대해 “정말 귀를 의심했다. 애들은 가라고 하면 뱀장사인가”라며 강하게 받아쳤다.그러면서 “그런 식으로 하면 나는 도대체 그분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 정정당당 겨루겠다고 나온 것인데 나이와 경력으로 하자는 것인가”라며 “우리 당 선배들과 이렇게 하려고 나온 거 아니다. 품위를 지켜달라”고 촉구했다.홍준표 지사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자유한국당 유력 대선주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로 좁혀지는 형세다.다만 홍준표 경남지사의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비 박근혜계 지지층 공략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 자유한국당 내 친 박근혜계 유력 대선주자와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홍준표 지사를 제외하면 현재까지 자유한국당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김관용·김진·김진태·박판석·신용한·안상수·원유철·이인제·조경태(가나다 순) 등이다.이 가운데 김진태 의원은 강성 친박으로 분류되는 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계’ 인사이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16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머릿속에서 지우려면 출정식 장소부터 바꾸라”고 비판했다.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지사가 연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우파는 총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는데, 홍 지사는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어서 가능한지 모르지만 그게 지운다고 지워지냐”면서 이 같이 공격성 발언을 했다.김 의원은 “대구 서문시장은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가 있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정치의 핵심 인사로 분류되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대통령선거 후보로 공식 출마했다.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상처를 어루어 만져 드리겠다”면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그러면서 “분열된 애국보수를 재건하고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우뚝 세우겠다”면서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그는 자신의 출마 이유에 대해 “지난 몇달간 눈보라치는 거리에서 태극기를 들고 목이 터져라 탄핵무효를 외쳤건만 그 누구도 귀기울여주지 않았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통령 선거 출마에 어느 정도 뜻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3일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지자들이 대선출마 요구하는 글을 남기자 “고민중입니다”라는 답변을 남겼다.이는 일부 지지자들이 SNS상에 김진태 의원의 대선 출마를 요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다만 본인이 고민 중이라는 답변을 남긴 만큼 실제 대선출마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이다.이는 현재 자유한국당 내 대선 예비주자와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후보군이 10여명에 이르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가 탄핵반대 집회에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결정으로 격해질 수밖에 없는 집회분위기를 가라 앉히기는커녕, 자극했다는 게 우상호 원내대표의 판단이다.1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우상호 원내대표는 “탄핵에 반대한 분들의 집회과정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어떤 행태로도 집회의 폭력화는 용인하지 못할 일”이라며 “폭력집회를 선동한 이들이 박사모 수뇌부와 자유한국당 유력 정치인들이라는 게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당내 일부 인사들의 ‘탄핵불복’ 주장에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라며 당과 선긋기에 나섰다.11일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인명진 위원장은 “우리 당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당”이라며 “개인적으로 (집회에) 나가는 것을 규제하거나 나라지 말라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이어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니 그분들이 하는 일을 당론이라 할 수 없고 개인적인 정치적 소신”이라고 말했다. ‘탄핵불복’ 주장은 당과는 무관한 일이며, 동시에 개인의 정치적 소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제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기각·각하를 자신했다. “처음부터 태블릿PC는 이상”했고, “고용태 녹음파일도 세상에 나왔다”는 점에서 “나라가 잘되려면 군자가 여럿 필요하지만 망하려면 소인배 한사람이면 족하다는 말”을 떠올렸다.김진태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정농단 사태부터 지금까지 지난 5개월여 시간을 회고했다. 그는 지난해 11월4일 열린 의총에서 “새누리호와 함께 가라앉겠다”고 말했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영수 특검팀을 향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특검이 편파적이고 강압적인 수사를 했다는 게 김진태 의원의 생각이다.28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진태 의원은 “무슨 이재용을 구속하고 정유라 학점 잘 줬다고 교수를 5명이나 구속하고 그러느냐. 특검이 야당 단독 추천으로 편파적일 것은 예상했지만 아주 기대이상으로 편파적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김진태 의원은 “망나니도 이런 망나니가 없다. 어떻게든 잡아넣으려고, 대통령 그냥 엮어 넣으려고 너무 속이 보였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반드시 이긴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자신했다. 촛불보다 더 무서운 게 태극기 물결이라는 것. 그래서 “헌법재판소가 큰일이 났다”고 말했다. “기각하면 촛불이 난리치고, 인용하면 태극기가 가만있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는 25일 서울 태평로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14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탄핵 각하’를 주장했다.김진태 의원은 “탄핵소추는 처음부터 국회에서 엉터리로 해서 올린 것이라, 각하하면 되는 것”이라면서 “헌재가 고민할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