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개봉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던 ‘외계+인’이 2부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부담을 안고 출발하는 최동훈 감독은 “관객에게 보내는 초대장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동훈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 완결편으로, 지난해 7월 1부가 먼저 개봉했다. 다만 1부가 153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지만, OTT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최근 게임이 하나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산업 규모도 커지고 있다. 특히 최고의 게임 환경 조성에 필수적인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매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름 그대로 게이밍에 특화된 모니터 제품이다. 일반 사무용 컴퓨터 모니터보다 훨씬 우수한 화질, 4K이상의 해상도, 색 구현 기능을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글로벌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지난해 기준 98억달러(약 13조원) 규모에 이른다. 이런 시장 흐름에 따라 국내외 전자기기·디스플레이 업계의 게이밍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 플랫폼 시장은 새로운 도약을 맞이했다. 플랫폼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유형의 플랫폼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공정거래위원회는 새롭게 등장한 온라인 플랫폼 약관을 고치고, 규제 정책도 예고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이유가 뭘까.◇ “거대 플랫폼 책임 강화 및 반칙행위 방지가 취지”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라이브커머스 등 신유형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서의 불공정 약관을 점검했다. 그 결과 총 28개 유형에 대해 시정하도록 했다.
2024년 갑진년에는 어떤 영화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까. 국내 5대 배급사 CJ ENM‧롯데엔터테인먼트‧NEW‧쇼박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라인업을 짚어봤다. ◇ CJ ENM 지난해 ‘유령’ ‘카운트’ ‘더 문’ ‘소년들’ 등이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면서 암울한 시간을 보냈던 CJ ENM은 풍성한 라인업으로 반격에 나선다. 먼저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로 새해 포문을 연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
비극적 현대사라는 어둡고 무거운 소재, 이미 결말이 정해진 이야기와 2시간 20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타임, 여기에 그 어느 때보다 침체된 극장가 분위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상황 속 영화 ‘서울의 봄’은 어떻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비트’(1997), ‘아수라’(2016)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 영화 최초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치열했던
롯데슈퍼는 현재 총 7개 간판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말부터 ‘LOTTE SUPER’로 간판 교체를 시작한다. 보다 직관적인 의미 전달을 위해서다.◇ “롯데마트와 통합 이미지 제고”롯데슈퍼는 현재 △롯데프레시 △롯데프레시앤델리 △롯데슈퍼 △롯데마켓999 △롯데마이슈퍼 △비바건강마켓 등 총 7개 간판을 사용 중이다. 특히 지난 2020년 5월부터는 신선 식품의 신선함을 부각하고자 ‘프레시’라는 단어를 활용해 간판 변경 작업을 시행했다.그러나 해당 간판을 보고 슈퍼의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지적
서울독립영화제2023이 역대 최대 관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영화제의 선택을 받은 반짝이는 수상작들이 독립영화의 저력을 확인함과 동시에 한국영화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서울독립영화제2023은 본상 부문 5개, 새로운선택 부문 2개, 특별상 부문 10개, 총 상금 1억 원에 달하는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는 1,374편(단편 1,222편/장편152편)의 출품작 중, 단편 출품수가 201편이 감소했지만 장편 출품 수는 1편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 편수를 기록했다.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13
‘카지노’부터 ‘무빙’까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하며 한국 진출 2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디즈니+가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15일 서울 성동구 누디트 서울숲에서 ‘디즈니+ 오픈하우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디즈니+는 2023년 주요 콘텐츠 및 성과와 함께, 앞으로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되는 ‘디즈니 100주년 팝업: 하우스 오브 위시(House of WISH)’ 현장도 공개했다. 디즈니+는 올해 16개가 넘는 한국 오리지
티빙이 2024년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다채롭고 신선한 콘텐츠로 시청자를 공략한단 각오다. 티빙은 12일 내년 티빙의 콘텐츠 트렌드로 ‘F.R.E.S.H(프레시)’를 제시하며 메가 히트 IP를 키우고 크리에이터 협업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신선한 변화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을 밝혔다. 티빙이 올해 콘텐츠 동향과 2024년 라인업을 분석해 제시한 핵심 키워드 ‘F.R.E.S.H(프레시)는 △프랜차이즈IP 전성시대(Franchise IP) △레전드 콘텐츠의 귀환(Revival o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FE’가 국내 출시에 나선다. 프리미엄 모델보다 40~50% 저렴한 가격이지만 그에 준하는 성능과 우수한 카메라, 디자인이 적용돼 가성비에 민감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신모델 ‘갤럭시S23 FE’를 오는 8일부터 국내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출시 색상은 민트, 그라파이트, 퍼플, 크림의 4가지다. ‘삼성 강남’에서는 기본 색상 외에 ‘인디고’와 ‘탠저린’ 두가지 색상을 추가 출시한다. 스토리지는 256GB이다. 전국 삼성스토어
올 한해 종횡무진 활약한 배우 이솜이 내년에도 ‘열 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솜은 올해 영화계는 물론, OTT 플랫폼까지 무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 먼저 지난 1월 개봉한 ‘유령’(감독 이해영)에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난영으로 분해 우정출연임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관객을 매료했다. 이어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MK ENT의 이사 차민희 역을 맡아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매력을 보여주며 극의
배우 배두나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순례 감독은 공로상을 받는다.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2023 여성영화인축제’ 측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요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먼저 최고의 영예에 빛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영화 ‘다음 소희’에서 활약한 배두나가 선정됐다. ‘다음 소희’는 한국 영화 최초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 선정을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배두나는 오랜만에 복직한 형사 유진으로 분해 힘 있고 밀도 있는 연기로
오리온그룹의 영화·콘텐츠 부문 계열사 쇼박스가 올해도 적자행진을 끊지 못하는 등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뚜렷한 변화의 흐름 속에 영화산업 자체가 전에 없던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5편의 ‘천만영화’를 배출한 쇼박스도 좀처럼 옛 위상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 영화산업 위기 속 잇단 흥행 실패… ‘적자 확대’매출액 174억원, 영업손실 220억원, 당기순손실 176억원. 쇼박스가 기록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다. 적자규모가 매출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등 ‘최악의 실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호텔스닷컴은 7일 오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체 설문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2024년 여행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호텔스닷컴의 자체 설문 결과 2024년 한국인 여행객들은 일본 여행에 관심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권 국가의 외국인 여행객들은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또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등에 나온 장소를 찾아가는 ‘스크린 투어리즘’이 각광받고 있으며, 숙소 선택에 있어서는 ‘바이브(분위기)’가
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과거 교민 사회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모티프 한 작품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메가폰은 지난 4월 스포츠 감동 드라마 ‘리바운드’로 극장가에 온기를 불어넣었던 충무로 대표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이 잡았다. 영화 ‘기억의 밤’(2017)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로 글로벌 시청자 앞에 섰다. 한층 성장한 연기력과 흠잡을 데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어낸 그는 ”늘 똑같이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또 하나의 도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다.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로맨스 장인’ 이정효
독일차가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비(非) 독일차로는 볼보자동차와 렉서스 2개사만이 올해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9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볼보와 렉서스의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각각 1만2,507대, 1만45대로 집계됐다. 볼보는 올해까지 5년 연속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으며, 렉서스는 4년 만에 1만대 클럽에 재입성하며 부활을 알렸다.먼저 볼보는 올해 2월을 제외한 나머지 8개월 동안은
일반적으로 대형 스크린 TV는 ‘건물 안’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익숙한 가전이다. 전력 공급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관리 및 접근성 측면에서도 야외보단 건물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만년 ‘집돌이’였던 TV가 집밖으로 나오고 있다. 최근 부쩍 늘어난 야외 활동 인구의 니즈에 맞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다. 이에 국내외 가전 업계에서는 실외용 ‘포터블 스크린(Portable screen)’ 시장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비대면 콘텐츠 수요 증가… ‘포터블 스크린’ 시장 급성장‘포터블 스크린’
감독 봉준호의 영화 인생 시작이자, 그와 함께했던 ‘영화광’들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넷플릭스 새 다큐멘터리 영화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감독 이혁래)다.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는 90년대 초, 시네필들의 공동체였던 ‘노란문 영화 연구소’의 회원들이 30년 만에 떠올리는 영화광 시대와 청년 봉준호의 첫 번째 단편 영화를 둘러싼 기억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최고의 화제작에
“삶은 여정. 이민자의 이야기 공감 얻은 이유 아닐까.”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저스틴 전 감독과 정이삭 감독, 배우 스티븐 연‧존 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재미교포 영화인들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