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측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이 서로 “극우”라고 공격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박 후보 측은 오세훈 후보가 과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주도의 태극기 부대 집회에 참석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극우 정치인’이라고 공격했다. 이는 박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오 후보의 중도보수 이미지에 타격을 줘 중도층을 흡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박 후보는 지난 24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오 후보는)태극기부대 전광훈 목사와 함께 8.15 사태를
네이버가 오디오클립 서비스 강화에 무게를 싣는다. 국내 오디오북 시장 입지가 점점 좁아지면서 기존에 서비스 해오던 오디오북에서 장르의 다변화로 국내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네이버의 오디오클립은 18일 국내 최초 오디오 시네마 ‘두근두근두근거려’를 첫 공개했다. 배우 이세영과 아이돌 그룹 엑소의 찬열이 주인공을 맡았다. 영화 ‘곡성’, ‘암살’의 음악 감독으로 알려진 달파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두근두근두근거려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배우 유인나, 이제훈 주연의 ‘그대 곁에
2020년 드라마 흥행의 중심엔 ‘신인작가’들의 ‘입봉작’이 있다. 스타작가들만이 흥행작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선입견을 깨고, 최근 신인작가들의 손에서 줄줄이 웰메이드 작품들이 탄생하고 있다. 신인작가 덕분에 방송사가 웃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이자, 신인작가들의 입봉작들을 간과해선 안되는 배경이다.◇ ‘스토브리그’부터 ‘굿캐스팅’까지 … ‘신인작가’의 힘지난 2월 종영한 화제의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이신화 신인작가의 입봉작이자, 이신화 작가를 단번에 스타작가로 거듭나게 만든 작품이다. 팬들의 눈
넷마블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수가 250만명을 돌파했다.현재 넷마블이 운영중인 채널은 △넷마블TV △모두의마블TV △마블퓨처파이트 △BTS월드 오피셜 등 총 4개다. 이들 채널에서 구독자 25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넷마블TV·모두의마블TV·마블퓨처파이트 등 3개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 8월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해 실버 버튼을 획득했고 BTS월드 오피셜은 7월 210만명을 돌파해 골드 버튼을 받았다.넷마블은 향후 △쿵야TV △세븐나이츠TV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재도약을 꿈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놓치지 말아야 할 특별 프로그램을 꼽아봤다. ◇ 관객이 직접 만드는 영화제 ‘커뮤니티비프’먼저 관객이 직접 만드는, 영화제 안의 영화제 커뮤니티비프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중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더욱 확대된 일정과 풍성한 프로그램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핵심 미디어로 자리매김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대한 국내 최초 전문 연구단체가 출범한다.사단법인 한국OTT포럼(회장 성동규, 이하 OTT포럼)은 핵심 미디어로 급부상한 OTT에 대한 국내 최초 전문 연구단체다. 한국OTT포럼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 기념 세미나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OTT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최근 유튜브와 넷플릭스로 상징되는 글로벌 OTT가 국내외 미디어 환경을 급격히 바꾸고
화웨이가 미국 제재에도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세계 글로벌 통신사들과 5G 상용화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고 전했다.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상하이 2019’에 참가해 5G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켄 후 회장은 “화웨이의 5G 부문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자 한다”며 “지금까지 화웨이는 전 세계에 걸쳐 50개의 5G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고, 15만건의 5G 기지국을 출하했다. 이는 업계의 동료 기업들보다 월등한 수치”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유럽,
5G 서비스의 시작과 동시에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기업들의 6G 연구개발 관련 협업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는 시장 선점과 함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6G’ 선점 나서는 기업들차세대 통신기술에 대한 선점 경쟁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통신3사와 삼성, LG 등이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다. 우선, SK텔레콤은 통신장비 제조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6G 진화 기술 공동 연구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5
KT가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KT 건물 한 층을 싹 비웠다. 그리고 이곳을 유튜버 전용 공간으로 만들었다. ‘크리에이터 팩토리 센터’다.◇ 600평 공간서 펼쳐지는 ‘KT 미디어’의 미래KT가 뉴미디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7일 ‘크리에이터 팩토리 센터’를 열었다. 이곳에서 KT는 1인 미디어 창작자 육성 및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연내 4,200명 규모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에 기자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크리에이터 팩토리 센터(이하 센터)’를 방문했다. 6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와 네오터치포인트(김경달 대표)가 협력한다. 뉴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인터넷신문의 동영상 뉴스 도입과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지난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네오터치포인트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김경달 대표를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동영상뉴스 콘텐츠 대응 및 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정보교류 △환경 구축 방안 모색 △자문 및 컨설팅 등 공동사업 △공청
손 안의 컴퓨터 발달과 함께 TV 속 세상에 흥미를 잃은 1020세대들. 이들은 스마트폰에서 자신들만의 볼거리를 찾아 나섰고, ‘볼 것’에 대한 트렌드마저 바꾸고 있다. 더욱이 젊은층의 볼거리 변화는 새로운 영상시장을 만들고 광고계는 물론 직업의 트렌드까지 변화시키고 있는 상황. 이들의 볼거리에 모두가 집중해야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요즘 애들, 뭐 볼까.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매우 가까운 미래 우리 주변은 이전 세대와 전혀 다른 환경에 도래할 것이다. 과거 단 13년 사이 마차가 가득했던 거리가 자동차로 완전히 탈바
[시사위크=은진 기자] 청와대가 12일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청원답변 기준인 20만 명 서명을 넘긴 51번째 청원이었다.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남편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33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해당 사안은 피고인이 항소장을 제출했고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청와대로선 “2심 재판이 진행되는 사건에 대해 청와대가 언급하는 것은 삼권분립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었다. 청와대는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문재인 정부 국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2018 한·중영화시나리오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한중문화센터와 (사)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주최한 ‘2018 한·중영화시나리오 포럼’은 영화 시나리오를 주제로 진행하는 포럼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5일 열린 행사에는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최진화 영화의전당 사장, 허성수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지상학 한국영화인협회 총회장,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주요 영화인들과 시나리오 관련 다수의 전문가가 참석해 성황리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교육기업 대교가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실적이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달갑지 않는 이슈까지 부각되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에는 정기세무조사까지 시작돼 여러모로 대교를 긴장케하고 있다.◇ 힘 못 쓴 상반기… 순이익 22.5%↓대교는 학습지 ‘눈높이교육’으로 친숙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실적 성장세가 신통치 못한 모양새다. 연결기준 상반기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6%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4.6% 줄어든 21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역성장을 기록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깊이 있는 분석과 국민과의 활발한 소통도 우리 인터넷신문의 자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인터넷신문의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문재인 대통령이 ‘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인터넷신문이 더욱 큰 사명감과 책임을 가지고 건전한 언론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앞장 서 달라”며 이 같이 전했다.‘인터넷신문의 날’은 언론 5대 단체 중 하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 이하 인신협)가 뉴미디어 저널리즘의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 바람직한 인터넷언론 문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예정됐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취소했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23일 취재진과 만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아침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노회찬 의원 편히 쉬시기를 빌겠다. 노회찬 의원의 사건으로 오늘 11시 50분 예정돼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 청원 답변도 취소됐다”고 밝혔다.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도 “오늘 11:50 청와대입니다 라이브로 예정되었던 국민청원 답변을 연기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4일 청와대가 ‘TV조선 종편허가 취소’ 청원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언론 자유는 헌법에서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권리로서 엄격한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다만 ‘전파’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TV조선이 규제대상임을 강조하는 등 경고성 메시지도 담겼다.답변은 담당비서관의 출장으로 정혜승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이 나섰다. 정 비서관은 “헌법 제21조는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방송사의 허가 취소는 언론자유, 시청권 등을 고려하여 합의제 행정기구인 방송통신위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관련 국민청원 내용을 법원행정처에 전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청원과 이에 대한 청와대 답변 내용 등의 단순한 사실고지 차원이었으나, 그 자체만으로도 법원에 압박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4일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2월 말 이승련 대법원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청와대 국민청원 내용을 전달했다. 청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 재판을 맡은 정형식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파면하라는 내용이었다. 정형식 부장판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
[시사위크=은진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부적절한 요구와 감정만 분출하는 창구가 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청와대는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원칙 아래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한해 공식답변을 내놓는 국민청원제도를 5개월 째 운영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정형식 판사 파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에서 논란을 빚은 특정 선수들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요구 등 청와대가 관여하기 곤란한 청원이 대부분이어서 국민청원제도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비판이다.22일 현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1일 청와대 뉴미디어실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하도급거래 공정화 대책’을 조명했다. 지난해 말 공정위에서 발표된 ‘하도급거래 공정화 종합 대책’에는 대기업의 ‘갑질’과 성과의 편향된 분배를 막기 위한 방안이 담겨 있다는 게 김상조 위원장의 설명이다.‘청와대 페이스북’에 출연한 김 위원장은 “맥킨지의 한국보고서를 보면 샴페인 잔에 비교한다. 글로벌 기업과 영세기업이 있지만 국민경제의 허리가 되는 중기업이 취약하다는 것”이라며 “이런 상태면 온탕의 개구리처럼 한국경제가 죽어갈 것이다. 이를 극복해야 한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