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일 당정협의회를 갖고 부동산 대책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민주당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향을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 김병욱 의원은 이날 오전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등과 당정협의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LTV도 실수요자 등은 10%p의 예외를 인정하는데, 그 규제 예외 대상의 폭을 넓혀 실질적으로 LTV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LTV는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적용하는 담보가치 대비 최대 대출 가능 한도를 말한다. 현재
올해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이달 들어 전국 집값 상승률이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규제지역 추가 지정으로 불끄기에 나섰다. 정부는 규제지역을 대폭 늘림과 동시에 부동산 시장 합동 점검반을 가동해 시장 교란행위 근절에도 나설 방침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지자체 의견수렴 및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전국에 총 36곳의 규제지역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구제적으로는 △부산 9곳(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대
올해 전국 아파트 청약 결과, 중대형 아파트의 경쟁률이 중소형 아파트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평형의 경우 추첨제 물량이 있다는 점과 코로나19 등으로 재택 시간이 늘어난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1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내 신규 아파트의 전용면적 85㎡ 초과 타입 경쟁률은 106.5대1로 나타났다. 이어 60~85㎡ 타입이 29.8대1, 60㎡ 미만 타입이 22.9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방 또한 중
올해 크고작은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쏟아졌지만, 집값 상승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지역 확대, 세금 강화 등 규제에만 초점이 맞춰진 부동산정책의 한계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19일 업계 및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아파트 가격은 5.36% 상승했다. 2011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상승률 7.48%을 기록한 후 9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수치다.올해 전국 아파트값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월 99.1에서 3월 100.4로 오
수도권 내 중대형 아파트 타입의 청약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에 추첨 물량이 배정돼 있는 만큼 청약 가점이 부족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17일 부동산인포 및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의 청약 평균경쟁률은 2018년 6.8대1에서 지난해 21.5대1로 올랐다. 이후 올해 10월까지의 평균 경쟁률은 144.9대1로 나타났다.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 타입 경쟁률 대비 높은 경쟁
정부가 올해 수도권에서도 규제지역을 대폭 확대하며 부동산 규제를 강화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개통에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의 집값 상승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GTX 조성사업은 현재 A·B·C 등 3개 노선으로 구축이 진행 중이다.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잇는 GTX-A노선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지난 2018년 착공식을 가졌고,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B노선과 양주 덕정에서 수원으로 이어지는 C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조기 착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수도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내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필수가 될 전망이다. 비정상 자금조달 등 이상거래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조사를 도모하는 조치라는 설명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자금조달계획서는 자기자금, 차입금 등 자금조달계획과 거래금액, 계좌 등 조달 지급 방식 등을 담은 서식을 말한다.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올해 경기도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동산 시장 규제에 의한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에서도 연이어 핀셋규제를 시행했지만, 무색해진 모습이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3.6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99.1 대비 4.5p 증가한 수치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서울과 경기도의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상승률 대비 경기권의 상승률이 더욱 돋보인다. 전
올 하반기 전국에 오피스텔 1만실 가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오피스텔 시장이 정부의 정책 등으로 등락을 거듭해온 만큼 청약 성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1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총 1만698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1,699실 △경기 5,510실 △인천 1,962실 등 수도권에서 9,171실이 공급될 예정이고, 나머지 물량은 지방에 공급될 예정이다.오피스텔 시장은 올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급격한 등락을 거듭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오피스텔 등 대체 주거상품이 떠오르고 있다. 전방위 규제 속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가격 상승 또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아파트에서 오피스텔로의 주거 시장 트렌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4,504건으로 전년 동월 2,742건 대비 64% 가량 급증했다.특히 이는 오피스텔 매매 거래
다세대 주택과 연립주택 거래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인해 아파트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지자 규제가 덜한 상품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내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 매매건수는 7,005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6,328건 대비 10% 가량 증가한 수치이자, 2008년 4월 7,686건을 기록한 후 12년만에 최대 건수다.다세대 및 연립주택의 매매량은 올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 1월 3,840건을 기록했던 서
정부가 부동산 시장 감독 상설기구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부동산 시장을 감독해 불법 행위를 근절할 수 있다는 순기능에도, 이미 운영 중인 부동산 대응반의 실적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과 투기 세력 근절 등에 대한 실효성이 미미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등 정부는 부동산 시장 감독을 위한 상설기구 설립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를 언급한 데 따른 것
연이은 초강도 부동산 대책에 전국 분양 경기가 얼어붙고 있다. 이 가운데, 이달 지방 5대 광역시의 분양 물량이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과 8월 시행되는 전매제한 이전에 분양하기 위한 공급이 이뤄지며 분양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는 분석이다.◇ “규제 전 쏟아내자”… 7월 지방 분양 ‘급증’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인천을 제외한 지방 5대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의 7월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3,369가구다. 전년 동월 8,120가구 대비 64% 증가했다. 정비사업 단지의
7.10 부동산대책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세제가 크게 강화되자, 반발 민심이 들끓고 있는 모습이다. 집값을 잡기 위해 ‘징벌적 과세’ 카드를 내세웠지만, 이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조세저항 국민운동’이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비롯해 포털사이트 내 ‘실검 챌린지’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다주택자 이어 1주택자도 종부세 인상 ‘사정권’정부는 지난 10일 ‘7.10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며 집값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달 ‘6.17 부동산대책’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연이은 부동산정책으로 전국 분양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안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시장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시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9.1로 전월 79.6 대비 10.5p 하락했다. 최근 연이어 발표된 6.17 부동산대책과 7.10 부동산대책에 따라 사업추진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지난달 6.17 부동산대책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 후 22번째 부동산대책을 내놓았다. 지난달 발표된 6.17 부동산대책의 후속 대책의 일환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양도소득세 강화, 생애최초주택구입 지원 등이 골자인데, 논란이 일던 대출 규제와 관련한 보완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징벌적 과세’ 카드… “투기수요 진정 기대”이번 대책의 핵심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와 양도소득세가 강화된 점이다. 다주택자에 대해 세금을 강하게 부과하며 주택 처분을 권고하는 한편, 양도소득세 강화로 투기수요를 근절하기
정부가 다주택자의 부동산 세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강화해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추는 한편, 실수요자와 다주택자의 구별을 확실히 하겠다는 방침이다.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6.17 대책 후 한달여만의 추가 대책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2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생애최초 주택구입 지원… ‘특공’ 확대에 소득기준 완화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서민과 실수요자의 부담을 경과시키는 한편, 다주택자의 부동산 세제 강화와
6.17 부동산대책 중 전세대출 조치가 10일부터 시행된다.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내 일정 금액 이상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내용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달 17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의 전세대출 관련 조치가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전세대출보증 이용이 제한된다. 다만 직장이동, 자녀교육, 부모봉양 등 실수요로 구입아파트 소재 특별시와 광역시를 벗어나 전세 주택을 얻는
6.17 부동산대책 후 가구주가 들썩이고 있다. 대표적 대장주로 여겨지는 한샘을 비롯해 LG하우시스, 현대리바트, 에이스침대 등의 주가가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거주 중심의 규제와 재건축 단지 규제 등으로 가구업계의 주가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실거주 중심·재건축 규제… 가구업계 ‘방긋’정부는 지난달 17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1번째 부동산 대책인 6.17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서울과 서울 인근의 수도권 다수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묶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투기 억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청와대 다주택 참모진은 여전해 정책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 다주택 참모진에게 집을 정리할 것을 재권고했지만, 정작 본인은 충북 청주 흥덕구 가경동 아파트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가운데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노 실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청와대 다주택 참모들에게 실거주 목적 주택 1채 외에는 모두 처분하라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