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단독 개최로 9일부터 1월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된 가운데 야권이 '1월에는 결과를 내야한다'며 국민의힘의 협조를 요구했다.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월 임시국회마저 무위로 끝난다면 21대 후반기 국회는 ‘오늘만 대충 수습’하는 ‘오대수 국회’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즉각 소집하여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본회의 처리 법안을 논의하자”고 촉구했다.지난 9일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본회의 개최 등 의사일정 협의는커녕 임시국회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0일 이재명 당대표의 검찰 출두를 앞두고 “독일 나치와 조선총독부가 국민을 겁박할 때 내세운 것도 ‘법치’였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 현직 대표를 검찰로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겉으론 ‘법치’ 운운하지만, 그 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와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성남FC 건은 경찰이 이미 3년이나 강도 높게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10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물론 당 지도부와 의원들까지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출석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명계(친 이재명) 최고위원들은 적극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0.7%p 차이로 패배한 자신의 대선 경쟁자를 유치하게, 치졸하게, 악랄하게 선거법으로 기소하고 이미 경찰이 무혐의 처분한
북한 무인기의 서울 상공 침투 사태를 두고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때는 북한 무인기가 37일이나 우리나라를 휘저은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북 무인기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시기에 넘어왔고, 문재인 정부에서 발견했을 뿐"이라며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맞받았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무인기에 대한) 초기대응도 상황 전파도 모두 실패했지만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 무인기가 37일 동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폐기된 법안이 1만5,000여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법안이 통과될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지만,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1대 국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많은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는 이유는 이해당자들간의 첨예한 대립 때문이다. 일부 법안은 이해당사자들의 물밑 로비로 논의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폐기되기 일쑤다. 는 국회에 계류된 법안이 왜 처리되지 못했는지 그 과정을 쫓고자 한다. 법안이 발의된 배경과 국회에서 왜 잠만 자야 하는지를 추적했다. [편집자 주] 시사위크=이선민
북한 무인기의 서울 상공 침투와 관련해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 군 당국보다 먼저 비행금지구역 진입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정부‧여당이 자료 출처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바이든이라 해놓고 날리면이라고 하는 것도 모자라 국가 안보의 치명적 허점까지 드러낸 책임자들이 악취 가득한 방귀끼고선 성내는 격”이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5일 저녁 기자들과 만나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침입 사실을 인정하면서 “야당 의원이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정부책임자들의 위증이 반복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정조사는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각모으기’인데 윤석열 정부 책임자들이 청문회에서 죄다 거짓 조각만 들이밀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서울경찰청장은 참사 당일 압사 등 안전사고 위험성 제기가 없었다며 주저 없이 위증했고, 기동대 요청이 없었다는 서울청장과 요청했다는 용산서장의 진술은 평행선만 달렸
지난달 26일 우리 영공을 침범했던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됐을 때 극구 부인했던 군 당국은 뒤늦게 침범 사실을 시인했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5일 “서울에 진입한 적(북한) 소형 무인기 1대로 추정되는 항적이 비행금지구역 북쪽 끝 일부를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해당 북한 무인기의 구체적인 항적은 군사 보안상 공개할 수 없지만, “스치고 지나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일 “농민에 대한 전쟁 선포”라고 비판했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쌀값을 안정시키고 식량 자급률을 높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자는 것이 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냐”며 유감을 표명했다.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농민 소득 안정화는 물론이고 식량안보에도 기여해 농민들과 국익에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기존 양곡관리법은 생산조정이 미흡해 수요에 비해 과잉 공급이 반복됐고, 재량적인 시장격리로 쌀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0.29 이태원 참사 수사에서 행전안전부와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잠정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권력에 ‘면죄부’를 주고 일선에만 책임을 전가한 ‘성역 있는 수사’이자 명백한 ‘부실수사’”라고 질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참사의 중대 책임자들은 털끝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며 “특수본 수사는 애초부터 ‘답정너’였다”고 꼬집었다.경찰 인사권자인 이상민 장관이 자
교육부가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이라는 용어를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여당에서는 문재인 정부부터 이어온 정책의 일환일 뿐이라고 설명했지만, 야권에서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반발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4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2022 개정 사회 교과 교육과정에서 사라진 ‘5.18 민주화운동’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확정 발표 된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초·중·고 사회과 교육과정 어디에도 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1월 임시국회과 관련해 여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방탄 국회’ 의혹에 대해 “제가 소환 조사를 받겠다고 하는데 뭘 방탄한다는 것이냐”고 반박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한 방탄 국회 프레임 해소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내비친 것이다.또 검찰 소환조사 출석 날짜와 사법리스크에 대한 당과 개인의 대응 분리에 대한 질문에도 “그 질문은 이미 여러 차례 했다”며 “기존에
오는 9일 임시국회 만료를 앞두고 야권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여당이 반대하고 나섰다. 여야 원내대표는 3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연장과 1월 임시국회 소집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다. 50여 분 뒤 박 원내대표는 이태원 유가족 간담회 일정으로 자리를 떴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결론이 난 사항이 없고 다음 회동을 약속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그는 “민주당이 노란봉투법 등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이 정부의 노동 개혁에 대해 친기업‧반노동 정책이라며 성토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와 기업이 한 몸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거대노조 불법행위’ ‘명분 없는 파업’을 운운하며 ‘사회 곳곳의 부조리와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에 뿌리 깊게 박힌 노동혐오를 보여준다. 기업과 한 몸이 되겠다는 윤석열 정부가 노동조합은 적폐로 몰아가고 있으니 기가 막힌다”며 “경제 위기상황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 업무일인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되고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이후 4개월 만의 만남인 만큼 이들의 만남에서 나온 메시지에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를 만나 1시간 40여분 동안 오찬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민생 경제가 참 어려운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신년사가 공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무공감‧무책임한 신년사라고 질타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윤석열 대통령만 혼자 다른 하늘 아래 있는 것인지 공허하기 짝이 없는 신년사로 국민을 두 번 우롱하고 있다”며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 하루하루가 힘든 민생에 대해 단 한마디 언급조차 없는 무공감, 무책임, 무대책 신년사였다”며 “직면한 복합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 대안 없이 국민적 합의부터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3대 개혁을 제목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새해 1월 1일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모두 경남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고, 이 자리에서 덕담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는 1일 오후 박찬대·서영교·장경태·서은숙 최고위원, 김두관 경남도당 위원장과 김정호 국회의원, 변광용 전 거제시장 등과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참배록에 “함께 사는 세상.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쓴 이 대표는
열흘도 남지 않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회의장 내 촬영 논란으로 파행했습니다. 2차 기관보고 정회 상태에서 중단 된 국정조사는 오는 1월 7일 전 마무리 돼야 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국조위원들은 국정조사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국민의힘 조수진 의원과 전주혜 의원은 지난 29일 저녁 6시 20분경 저녁식사 정회 직후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측이 사적 대화를 불법 촬영 및 녹취했다고 항의했습니다. 국민의힘 국조특위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용 의원에게 공개사과와 진상 규명, 그리고 국조위원 사퇴를 요
더불어민주당이 코바나컨텐츠 수사 종결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특검을 제안했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검찰이 ‘코바나컨텐츠 불법 협찬’ 의혹 사건에 대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도 없이 종결하려고 하고 있다”며 “답은 특검”이라고 밝혔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지검장이던 당시, 많은 기업이 중앙지검장 부인의 전시기획사에 수천만원을 후원했다. 그 이유와 뇌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라며 “그런데 이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가는 마당에 당사자를 놔두고 참고인만 불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릴 예정이다. 오는 1월 1일과 2일, 이 대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 예방도 계획하고 있다.30일 민주당 측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1일 민주당사에서 신년인사회로 한 해를 시작한다. 이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이태원 광장에서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참배를 하고 김대중 재단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