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부산항만공사와 ‘5G 스마트 항만’ 구축 사업을 위해 손을 잡는다. 이에 따라 올해 말부터 부산항에 크레인 자동화를 적용하고 내년에는 항만운영시스템 연동에도 나설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31일 부산항만공사와 ‘5G 기반 스마트항만 크레인 자동화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LG유플러스와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해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서호전기, 고등기술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모여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LG전자가 퀄컴 첨단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 제품 및 서비스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퀄컴 테크날러지와 손잡고 ‘webOS Auto(웹OS 오토)’를 개발한다. 웹OS 오토는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정보시스템의 총칭) 플랫폼이다.LG전자의 컬컴 테크날러지는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 퀄컴 제품 관리 나쿨 두갈 수석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웹OS 오토 연구개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분야로 떠오를 무인항공기 ‘드론(Dron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업체들도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드론 분야에 대한 다양한 협력과 투자에 나서고 있다.LG유플러스는 21일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인공지능(AI) 음성인식과 실시간 Full HD(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을 탑재한 5G ‘U+스마트드론’을 공개 시연했다고 밝혔다.지난 9월부터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미래 무인 이동체 ‘드론’을 활용
이동걸 KDB산업은행(이하 산은) 회장이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2년의 시간을 거쳐 기업가치를 높인 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윈회 국정감사에서 “대우건설이 매각에 실패했을 당시 잠재적 매수자를 다 접촉한 상황이었던 만큼 재매각을 단기간에 성사시킬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2년간 경영정상화를 거쳐 기업가치를 높여서 팔겠다”고 말했다.대우건설의 체질개선은 매각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앞서 산은은 구조조정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를 출범시키고,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 50
대우건설이 올 상반기 주춤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 수주와 신사업 등으로의 사업 반경을 넓히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의 이같은 행보가 차후 매각을 위한 기업가치 향상의 발판이 될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0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 가량 줄었다. 순이익 또한 1,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전년 대비 각각
대우건설이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베트남 종합건설사 CC1(Construction Company No.1)과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우건설과 CC1은 한국과 베트남의 건설시장 입찰정보를 교환하고, 베트남에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인프라, 부동산, 오일&가스 등의 분야에서 베트남 건설공사에 대한 공동 참여를 통해 신규 수주와 사업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CC1은 베트남 건설부 산하의 종합건설회사로 40년 이상
KT가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속도를 낸다. 기업들과의 사업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삼성SDS, 신성이엔지와 손을 잡았다.8일 KT는 삼성SDS, 신성이엔지와 함께 경기도 용인 신성이엔지 공장에서 5G 스마트팩토리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5G 스마트팩토리와 산업용사물인터넷 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기 위해서디. 이들 3사는 향후 △5G기반 사업 실증사례 발굴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사업 확대 △시범 및 실증 사업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리튬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호주 리튬광산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며 원료 수급이 한층 안정화된 것이다.포스코는 호주 광산개발 기업 필바라(Pilbara Minerals)와 회사 지분 4.75% 및 이에 상응하는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하고, 포스코 단독사업 추진시 8만톤, 상호합작시 연간 최대 24만톤의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필바라는 서호주에 위치한 필강구라(Pilgangoora) 리튬광산 지분 100% 보유한 광산개발 전문기
[시사위크|용산=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AI스피커 시장에 본격 등판했다. 경쟁사보다 늦게 출발한 탓에 네이버의 인공지능인 ‘클로바’의 도움을 받는다. 독자노선에 대한 자존심을 버린 것은 소비자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네이버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시간에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야심이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고객을 뺏어오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까지 선보인다. 내년 1월까지 가입 조건에 맞는 고객에게는 스피커를 무료로 주겠다는 것이다.U+우리집AI는 △제목을 몰라도 키워드로 찾아주는 U+tv VOD 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메모리 사업 매각 건으로 대립각을 펼치던 도시바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화해 모드로 돌아섰다. 다만 WD는 협상과정에서 도시바에게 SK하이닉스의 경영 및 생산참여에 대한 제한을 요구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8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의 스기모토 유우지 대표의 발언을 인용, “WD와 도시바는 합의서의 미세부분을 조정 중”이라며 “결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도했다.베인캐피탈은 도시바 메모리 사업(TMC)을 인수키로 한 ‘한미일 연합’의 주축이다. 현재 도시바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글이 대만 IT 제조업체 HTC의 스마트폰 사업을 인수한다. 특징은 단순 사업매각과 인수 관계를 넘어 사업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양사 간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시너지 효과를 노린 셈이다.HTC는 20일(현지시각) 구글에 자사의 스마트폰 사업부를 넘겨주는 대가로 11억 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HTC의 스마트폰 사업팀에는 구글의 픽셀폰을 개발한 인력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글은 이와 별도로 HTC 지적재산에 대한 비독점권을 제공받기로 했다.구글과 HTC의 이 같은 거래는 일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도시바가 메모리 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웨스턴디지털(WD)과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소송에 맞소송이 제기되고, 공개적으로 비방까지 나오는 형국이다.앞서 도시바는 미국 원전사업 손실을 메우기 위해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현재 베인케피탈, 일본 민관펀드 '산업혁신기구', 일본정책투자은행,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WD와의 갈등은 WD가 도시바의 메모리 사업 매각을 반대하면서 발생했다. 도시바와 사업협력관계인 WD는 자신들의 동의 없는 메모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의 자회사 SK테크엑스가 스타트업과 사업협업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상대업체는 SK의 횡포로 투자자를 놓치고 진행 중인 사업마저 좌초위기에 빠졌다며, 소송까지 검토 중이다. 반면 SK 측은 M&A는 진행과정에서 얼마든지 틀어질 수 있는 부분으로 약조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황성수 CSA코리아 대표 “최순실 사태 이후 분위기 묘해졌다”이번 논란은 지난해 CSA코리아가 SK와 인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CSA코리아는 자동차 인테리어를 교육하는 업체로,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지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의 개최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3사 수장들의 참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우선 제일 먼저 참관을 확정지은 건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이다. LG유플러스는 27일 “권 부회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임직원들로 참관단을 꾸렸다”며 “현지 박람회장에서 미래 핵심사업 모델과 연관성을 직접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권 부회장은 이번 CES 참관으로 사실상 국제 행사에 첫발을 내딛는 셈이다. 권 부회장은 재작년 말 취임한 이후 내실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C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중공업과 한국동서발전이 발전 분야 기술 혁신을 위해 뭉친다.두산중공업과 한국동서발전은 21일 ‘발전산업분야 Industry 4.0 주도를 위한 기술혁신’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과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두산중공업의 발전소 설계 및 기자재 제작 기술과 한국동서발전의 발전소 설비 운영 능력을 교류할 방침이다. 특히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Remote Monitoring Service, 이하 RMS) 운영 협력과 발전설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의 ‘SK컴즈 완전 자회사 편입’ 결정을 놓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SK컴즈의 상장폐지가 유력한 상황에서 소액주주 보호 등에 나섰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소액주주들 사이에선 SK텔레콤이 SK컴즈 인수 당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며 기대감만 주고선 사실상 방치했고, 주가가 떨어진 시점에서야 헐값에 주워 담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SK텔레콤, SK컴즈 자회사 편입 결정… ‘소액주주 위한 것’SK텔레콤은 SK컴즈와 지난 2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SK컴즈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영상보안 장비분야 국내 1위 기업 ‘한화테크윈’과 보안사업에 나선다.KT(회장 황창규)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한화테크윈과 융복합 시큐리티 분야 사업협력 및 중장기 사업모델 발굴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CCTV 등 영상기기를 통해 개인/기업 고객에게 시큐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상 Safety’ 사업 ▲네트워크 기반 분산형플랫폼을 활용해 영상/IoT/빅데이터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영상보안 플랫폼’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소물인터넷 LTE-M 망을 활용한 도시가스 원격검침 시범사업에 나선다.KT는 참빛원주도시가스(회장 이대봉)와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물인터넷(LTE-M)에 기반한 서비스 협력을 진행 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참빛원주도시가스는 KT의 소물인터넷을 활용해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가스 사용량을 검침하게 된다. 검침원이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하거나 소비자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일을 IoT 플랫폼이 대체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방지 및 편리성,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컴즈가 SK텔레콤의 자회사로 편입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SK텔레콤 플랫폼 사업서 배제된 SK컴즈앞서 SK텔레콤은 작년 9월 SK컴즈를 인수하며 “SK컴즈는 유무선 인터넷 분야에서 콘텐츠, 커뮤니티, 커머스 등 '3C' 영역에서의 높은 역량과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이를 활용해 차세대 플랫폼 사업에서 양사 간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1년이 지난 현재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에서 SK컴즈의 역할은 없다.이는 SK텔레콤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IoT 사업을 함께 진행키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양사의 실무진들로부터 시작됐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통사 실무자들이 IoT 관련 세미나에서 만나 NB-IoT와 로라망의 장단점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며 “그 과정에서 NB-IoT를 같이 진행하면 좋겠다는 말이 나왔고, 보고를 통해 진행했다”고 전했다.이는 NB-IoT의 생태계를 확장함으로써 단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B-IoT는 로라와 수명(10년)이 동일하지만, 속도와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