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많아지면서, 편의점 와인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작년 9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9~59세 성인 남녀 300명 중 주류 음용 장소로 ‘집’을 선택한 비중은 코로나19 이전 46.4%에 불과했으나, 이후에는 87.3%로 늘어났다.홈술족이 늘자 고급 술로 인식 되던 와인 매출이 껑충 뛰었다. ‘집에서나마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분위기를 내자’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또 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의 소비자보호 경영이 올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롯데카드는 민원건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보호 지표 관리 부문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당국이 올해 소비자보호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민원 관리 이슈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 고객 중심 경영 강조했지만… 민원 관리 숙제로 부상 조좌진 대표이사는 지난해 3월 롯데카드에 대표이사에 올라 올해로 취임 2년차에 들어섰다. 그는 지난해 롯데카드에 새로운 조직문화와 경영철학을 불어넣고 브랜드 아
임기 만료를 앞둔 카드업계 CEO들의 거취가 속속 결정되고 있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경우, 기존 CEO의 연임이 결정하며 변화보다는 안정을 꾀했다. 반면 신규 CEO의 등판이 결정된 곳도 나왔다. 우리카드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김정기 우리금융지주 사업관리부문 부사장을 우리카드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업계의 관심은 새롭게 등장한 CEO에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 새 수장 맞는 우리카드, 실적방어 성공할까 금융권에 따르면,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는 이달 말 임기 만료와 함께 자리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그는 DGB금융의 지배구조와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미래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차기 DGB금융지주의 회장으로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인선을 두고 ‘셀프연임’이 아니냐는 구설이 일고 있는 만큼, 2기 체제를 준비하는 김 회장의 발걸음이 마냥 가볍지는 않을 전망이다. ◇ 지배구조 개선·비은행 부문 강화 인정받아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11일 회의를 열고 차기 DGB금융지주 회장 최종후보자로 김태오
이동면 BC카드 사장이 연임 시험대에 오른다. 지난 3월에 수장에 오른 그는 임기를 채 1년도 채우지 못했지만 올해 말 임기 만료를 맞는다. BC카드가 최근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연임 전망 평가는 다소 엇갈리는 분위기다. ◇ 이동면 취임 후 첫 분기 실적 부진… 엇갈리는 연임 전망 카드업계의 연말 인사시즌이 성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업계의 관심은 단연 카드사 수장들의 거취다. 올해 말에도 주요 카드사 CEO(대표이사) 상당수가 임기 만료를 맞는 만큼 관심이 높다.카드업계에 따르면 임영진 신한
BC카드가 올 상반기 홀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카드업계가 불황을 딛고 깜짝 이익 성장세를 보인 것과 사뭇 비교되는 모습이다. 실적 개선 과제를 짊어지고 올 3월 취임한 이동면 BC카드 사장의 어깨는 더욱 무겁게 됐다. ◇ 카드업계, 상반기 깜짝 성장세… BC카드, 홀로 이익 뒷걸음질올 상반기 카드업계는 깜짝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비씨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1,1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9,569억원)과 대비 16.9% 증가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Start-up)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할 15개사를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우리금융에 따르면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187개의 스타트업이 디노랩에 지원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전자계약 기술, 비대면 신원인증 솔루션 등 언택트(Untact·비대면) 기술 등을 보유한 다수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심사위원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우리금융은 심사를 거쳐 △아파트 정보콘텐츠를 제공하는 부동산플랫폼(Pro
주요 카드사가 1분기 업황 난조에도 선방한 실적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 침체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는 올 1분기 순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26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 중에선 리스와 할부금융 부문에서 성장세가 주목을 끌었다. 리스 부문 수익은 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늘고, 할부금융 부문 수익은 352억원으로 15.7% 늘어난 것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위비가 끝내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지 못하게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몰고 온 또 하나의 비극이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2019-20시즌 남은 경기를 모두 취소하고, 시즌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프로배구 V-리그가 시즌을 모두 마치지 못한 채 조기 종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0월부터 4월까지 펼쳐지는 프로배구는 시즌 후반부에 접어들어 코로나19 사태를 마주한 바 있다. 이에 무관중 경기를 펼치기도 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프로배구 V-리그의 우리카드 위비는 ‘우여곡절의 아이콘’이다. 2008년 대우자동차판매의 자회사 우리캐피탈에 의해 V-리그 출범 이후 첫 신생구단으로 창단됐으나 이후 ‘모기업 수난사’가 계속됐다.V-리그에 합류해 불과 2시즌을 소화한 2011년, 대우자동차판매는 부도를 맞았다. 이에 전북은행이 우리캐피탈을 인수했으나, 배구단까지 인수하진 않았다. 배구단의 연고지가 서울인데다, 전북지역엔 이미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프로농구단이 있었기 때문이다.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우리카드는 2011-12시즌을 ‘드림식스’라
우리은행 차기 행장으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가 내정됐다. 우리금융은 1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10일 밝혔다. 권광석 우리은행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후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우리금융 측은 “과거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 인사 등 주요 업무를 두루 수행한 점과 은
2008년 창단한 우리카드 위비 남자배구단의 지난 10여년의 세월은 우여곡절로 점철됐다. V-리그 출범 이후 첫 신생구단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모기업 수난 속에 어수선한 상황만 거듭됐다.우리카드를 출범시킨 첫 주인은 대우자동차판매의 자회사였던 우리캐피탈. 하지만 창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대우자동차판매는 부도를 맞이했고, 우리캐피탈은 전북은행에 인수됐다. 창단 3년 만인 2011년에 벌어진 일이다.하지만 전북은행은 프로배구단을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미 해당 지역엔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프로농구단이
“현재로선 다른 방법이 없다. 비용 절감으로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담담한 어조로 최근 업계 상황을 이렇게 말했다. 카드업계는 수년째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다. 잇단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갈수록 수익을 내기 어려운 환경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에는 연간 7,800억원의 수익 감소가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은 중소상공인 살리기 차원에서 대대적인 카드수수료 개편을 결정했다. 이에 올초부터 인하된 가맹점 수수료율이 적용되면서 업계 위기감은 고조된 형편이다. 다만 아직까지 경상이익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이하 우리종금)의 지주사 편입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지주사 편입은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계획한 일정보다 지연된 것이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월 지주 출범 간담회에서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가능하면 상반기 내에 편입할 예정”이라며 “우리카드는 50% 주식교환과 50% 현금매입, 우리종금은 100% 현금매수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우
우리금융그룹이 지주 출범 후 첫 실적을 발표했다. 우리금융은 1분기에 당기순이익 5,686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회계처리방식 변경으로 인한 지배지분 순이익 감소분 약 380억원 포함시 이익이 6,000억원을 초과한다”며 “분기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우량자산 위주 성장 △저비용성예금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건전성 추가 개선 등을 호실적 배경으로 꼽았다. 우리금융의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과 저비용성 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카드수수료 인하를 두고 대립하던 카드업계와 소상공인단체가 손을 맞잡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차등수수료제’를 기반으로 조만간 합의안을 공동발표 할 예정이다.15일 카드사 노조로 구성된 금융공동투쟁본부 카드분과(카드노조)와 상인단체들로 구성된 ‘불공정 카드수수료 차별철폐 전국 투쟁본부’(투쟁본부)는 카드 수수료 차등제를 기반으로 합의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카드 수수료 인하를 두고 대립하던 카드노조와 투쟁본부는 지난 13일 서울 우리카드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그 직전인 지난 12일에는 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용카드사의 민원건수가 올해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KB국민카드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 7개 카드사의 2분기 민원건수는 총 1,51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1,233건) 대비 22.6%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총 누적 민원건수는 2,745건이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했다.KB국민카드는 2분기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됐다. 총 민원건수는 352건으로, 전 분기보다 41.9% 급증했다. 이어 신한카드가 3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치어리더 안지현과 서현숙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먼저 안지현은 1997년 생으로 올해 나이 21세다. 2015년 데뷔한 그는 현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SK나이츠(남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여자프로농구), 우리카드 위비(남자프로배구) 등에서 치어리더로 활동 중이다.안지현은 귀여운 외모에 반전 몸매로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가수이자 배우 설현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1월 발행된 남성 잡지 ‘맥심(MAXIM)’ 표지를 장식하며 뜨거운 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의지를 드러냈다. 정원재 사장은 4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카드의 정석 포인트’ 카드 출시 기념 전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안에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임기 동안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도 전했다.우리카드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8.5% 수준이다. 2013년 4월 우리은행에서 분사한 우리카드는 7.1%대 점유율에서 시작해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왔다. 2016년에는 9%를 넘어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드업계에는 올해 유독 ‘새내기 CEO’가 많이 등장했다. 업황 악화로 수익성 부진이 현실화되자 수장 교체 바람이 지난해 말 업계 안팎에서 세차게 불었다. 정원재 우리카드 신임 사장도 이같은 세대교체 바람을 타고 등장한 CEO 중 하나다. ‘업황 악화’의 험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수익성 전망 빨간불… 앞길 험로 예상카드업계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가맹점 수수료 인하, 법정 최고금리 인하, 신흥 경쟁자 출현 등으로 경영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