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설 연휴 이후에도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시위를 이어간다.김 대법원장은 국회 탄핵을 이유로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의 사표를 반려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거짓말 논란을 빚고 있다.국민의힘은 해당 녹취록이 공개된 지난 4일 당 산하 탄핵거래 진상조사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시위에 나섰다. 김기현 의원이 조사단장을 맡았고 같은 당 법제사법위원인 김도읍·장제원·유상범·김웅·전주혜 의원이 조사위원으로 참여했다.첫 번째 릴레이 주자로 나선 김기현 의원(5일)을 시작으로 주호영 원내대표(8일), 이종배 정책위의
범야권이 거짓말 논란을 빚은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나선 가운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고려한 내부 ‘동상이몽’이 감지되는 모습이다.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돌연 ‘안철수 책임론’을 들고 나오면서다. 김 대법원장의 임명에 안 대표가 대표였던 구(舊) 국민의당이 기여했다는 취지다. 향후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고려한 공세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명수 발판으로 여권 도덕성 겨냥국민의힘은 김 대법원장과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의 녹취록이 공개된 지난
국민의힘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제한 등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손실보상 대책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피해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대책 마련 간담회’를 열고 집합 제한 및 금지 업종 피해사례와 대책 마련에 대한 단체들의 입장을 청취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윤희석 대변인 등 지도부가 참석한다.당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승재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간담회는 김종인
국민의힘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헬스장 등 관련 업계 고충을 청취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국민의힘 정책위원회(위원장 이종배)는 이날 국회에서 '헬스장 업계 금융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업계 종사자로부터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당국의 조언을 구할 방침이다.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간담회를 주관하며, 같은 당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김재섭 비상대책위원이 동석한다. 헬스 업계에서는 김성우 헬스장관장연합회장을 비롯해 헬스기구 업체·건강
정치권에서 ‘4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불이 붙은 가운데, 정의당도 논쟁에 뛰어들었다. 정의당은 앞선 재난지원금 논의 때와 마찬가지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지급을 강조하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촉구했다.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코로나 재난지원을 둘러싼 4차 재난지원금 논쟁이 시작됐다”며 “결론적으로 이번 4차 재난 지원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영업자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임대료 납부를 위한 긴급자금’만이 아니다”며 “영업 활성화를
국민의힘이 새해 벽두부터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 후반기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할 두 후보자의 각종 논란을 파고들며 인사청문회 전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는 모습이다. 최종 낙마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인사청문회 전부터 두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국민에 알려 반(反)정부 여론을 결집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박범계, 현 의혹만으로도 자격 상실국민의힘은 이날 같은 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과 간담회 형식으로 마련한 새해 첫 원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지연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긴급현안질의를 제안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은 언제쯤 백신이 조달되고 면역이 가능한 건지 의문”이라며 “이번 임시국회 중 이런 의문을 해소하고 정부가 주장해온 투명한 행정을 확인하기 위해 긴급현안질의를 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정부는 내년(2021년) 2~3월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기관 종사자 및 65세 이상 노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28일 시도당 및 원내 당원협의회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당 대변인을 겸하고 있는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초선의원 40명 중 당무감사 평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양희 당무감사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가진 시도당 및 원내 당원협의회 당무감사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당무감사위는 원내 당협 83곳을 초선 40곳과 재선 이상 43곳으로 나눠 현장감사 없이 사전점검을 통해 정량평가했다. 평가 결과에 맞춰 상위 20%·중위 60%·하위 20%로
국민의힘이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대여 공세의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장관 후보자 지명이 ‘코드 인사’라며 현미경 검증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그간 공수처법‧국정원법 개정안 등 입법 전쟁에서 상처를 입은 제1야당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국민의힘은 18일 국회에서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마련에 머리를 모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직후보자가 되는 사람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서 철저히 검증해 적격 여
국민의힘이 좀처럼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조치를 놓고 정부여당에 맹공을 퍼붓고 있지만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11월) 23~27일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11월 4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1%p 내린 27.9%였고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2.0%p 오른 34.1%로 집계됐다.양당 지지율 격차는 1주 만에 2.1%p에서 6.2%p로 증가했고,
정치권이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기존 김해공항 확장안)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해 12월 출범한 검증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적절한 것인지를 두고 안전·소음·환경·시설 등 4개 분야에 걸쳐 실시한 기술 검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증위는 ‘김해신공항안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신공항 논란은 18년 전인 2002년 4월 중국국제항공 여객기의 김해 돗대산 추락 사고를 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당내 3선 의원 10여명과 만찬 회동에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키워드로 ‘단합’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같은 당 김상훈·김태흠·박대출·윤영석·장제원·하태경 의원 등 3선 의원 10여명과 만찬을 가졌다. 주호영 원내대표·이종배 정책위의장도 동석했다.김 위원장은 만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4·7 보궐선거를 위해 여러가지로 협력해달라고 말했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합치자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광인(狂人) 전략을 구사한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 배정 및 사용 적절성 여부를 살피라는 지시를 내린 추 장관이 정작 자료 제공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취지다.주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무부 장관이 특수활동비 주장해놓고 정작 검증에는 제대로 된 자료를 내놓지 않고 사실상 검증을 방해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은 자신의 임기 중 (검찰 특활비를) 쓴 게 없다고 하는데 조국·박상기 전 장관 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입지가 급속도로 흔들리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 위원장의 특정 발언 및 당 운영방식 등을 놓고 연일 쓴소리가 터져나오면서 리더십에 생채기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원로들, 김종인 작심비판김 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당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온갖 쓴소리를 들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상임고문단 의장)은 “야당이 야당 역할을 못 한다는 게 일반 국민들의 전반적 생각”이라며 작심 비판했다.박 전 의장은 또 “야당은 여당보다 훨씬 더 열정적이어야 하고 적극적이어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반년 앞두고 경선준비위원회를 조기 출범시켰다. 이와 동시에 안갯속에 가려져 있던 서울시장 후보군 윤곽이 점차 드러나는 모양새다.경선룰을 결정하는 경선준비위에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는 인사들이 합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기류가 흐르면서 잠재적 서울시장 후보자로 거론되던 김선동 사무총장·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자리에서 물러났다.당 일각에서는 일부 인사들의 경선준비위 줄사퇴를 ‘심판이 아닌 선수로 뛰겠다는 의도’로 해석하면서 머지 않은 시일 내 후보간 경쟁이 본격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약 반년 앞둔 12일 국민의힘이 재보궐선거경선준비위원회 출범을 돌연 연기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이날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재보궐준비위를 꾸리고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당일 보류한 것이다.재보궐준비위원장 인선과 관련, 원내 인사를 요구하는 내부 이견이 나오면서 유 전 부총리 체제 준비위 출범에 급제동이 걸린 게 보류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발족하려고 했는데 여러 고려할 사항이 생겨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북한에 의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이 해당 공무원 피살 전 실종 상태임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정부가 자국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한 것인지 의심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통령 휘하 공무원 한 사람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돼 불태워진 사태가 벌어졌다”며 “(사건) 과정을 지켜보면 정부가 존재하는 것인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지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함께했다.이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 주재 제1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 참석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 국무총리가 아닌 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청와대를 찾은 것이다. 이 대표는 총리 시절 매주 월요일 주례회동으로 문 대통령과 오찬을 했었다.이 대표는 “재임기간 동안 오로지 위기극복에 전념할 것이며, 야당과 원칙있는 협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당 대표 취임을 축하하며 “든든
이종배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 정책위의장은 전날(3일) 12시 45분께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소속 한 당직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직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정책위의장과 정책위의장실 근무자 전원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정책위의장과 같은 장소에 있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즉각 귀가했다.국민의힘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는 걸까. 지지율 고공행진 중인 미래통합당이 민심훑기 행보에 더욱 열중하고 있다.통합당은 최근 수해 지역을 찾아 민심을 달래며 민생정당 이미지 구축에 시동을 걸고 있다. 긍정적 민심 변화가 여론조사 수치로 드러나자 당 레이더망은 불모지인 호남까지 확대됐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10일 전남 구례로 향했다. 구례는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약 568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장 성추문 등 연이은 악재로 여당 지지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