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인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수익을 달성했다. 펄어비스는 10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08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1.3% 증가한 수치로 ▲‘검은사막’의 견고한 성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지역 출시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의 북미·유럽 출시 등 신규 매출의 확보 등이 매출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우선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출시에 따른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 2월 일본에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1분기 성적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게임업계가 마블‧디즈니 등 글로벌 IP(지식재산권)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나섰다.15일 증권가에 따르면, 1분기 게임업체 상당수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마땅히 눈에 띄는 신작이 없었던 데다 지난해 연말 단행된 공격적인 프로모션 이후 게임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그간 캐시카우인 중국시장이 닫혀있었다는 점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이에 업계에서 꺼내든 카드는 글로벌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이다. 글로벌 IP는 흥행 보증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중소게임사 베스파가 지난해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의 일본 흥행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작년 베스파의 매출은 1,2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1% 상승했다. 또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17.4% 증가한 282억원으로 집계됐다.성장동력은 베스파 간판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의 일본시장 진출효과로 보인다.이들이 2017년 출시한 킹스레이드는 유저들의 입소문 덕에 흥행에 성공한 케이스다. 대형 퍼블리셔 없이 자체 서비스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됐지만, 게임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달 1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게임 ‘헌드레드 소울’은 중소 게임사 하운드13의 처녀작이다. 출시 전후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유저들의 입소문 덕에 구글 기준 다운로드 50만 건을 넘겼다. 또 매출순위는 최고 14위까지 올랐고, 26일 현재 28위를 기록 중이다.물론 매출성적이 뛰어나도 비판받는 게임도 다수 있다. 그러나 헌드레드 소울은 유저들 사이에서 소위 ‘갓 게임’ 또는 ‘혜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양산형, 과금유도 등 막장게임의 홍수 속에서 헌드레드 소울의 어떤 점이 유저들의 마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컴투스의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가 다운로드 1억건을 돌파했다. 출시일 기준 5년차(2014년 4월)를 맞이했지만,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여전히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7일 컴투스 등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넘겼다. 지난 2014년 4월 글로벌 출시 후 5년만으로, 컴투스 측은 “전 대륙에 걸친 고른 인기 덕”이라고 설명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을 포함한 아메리카 32%,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 18%로, 서구권에서 전체의 절반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넷마블이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작년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모바일 앱 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선 중국과 일본이 강세를 보였다. 매출순위 1~2위를 중국 텐센트와 넷이즈가 차지했고, 또 다른 중국업체 자이언트네트워크가 10위를 기록했다.일본 게임사들도 매출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반다이남코가 4위를 기록한데 이어, 소니 6위, 믹시(mixi)가 8위를 차지했다.우리나라에선 넷마블이 5위를 기록,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모바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이 현지 최대 게임 전시회에 참가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에선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타이페이 게임쇼 2019’가 열린다. 이 게임쇼는 대만 최대규모로, 2003년 시작된 후 올해 17회째를 맞았다.엔씨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의 대만서비스사인 감마니아와 함께 게임쇼에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대 규모 부스(140부스)를 꾸렸다.이는 리니지M이 현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글로벌게임시장에서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매출순위 1위에 올랐다. 반면 기존 선두였던 ‘리그오브레전드’는 매출 급감에 3위까지 하락했다.21일 시장조사전문업체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는 지난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매출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재작년 말 출시된 후 1년 만에 시장선두에 선 것. 2위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15억 달러)가 차지했다.이에 반해 그간 1위를 지키던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는 3위까지 미끄러졌다. 매출규모는 14억 달러로, 전년(21억 달러) 대비 33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사 플레로게임즈가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게임들의 서비스를 연이어 종료한다. ‘유나의 옷장’ ‘요리차원’ ‘그림노츠’ 등 총 3개 타이틀로, 제작사 요청 및 신작에 집중하기 위함이라는 입장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플레로게임즈는 중국 오타쿠게임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유나의 옷장’의 서비스를 오는 19일 종료한다. 재작년 10월 출시 후 약 1년 3개월만으로, 유저들에게 환불 대상 및 방법 등을 알린 상황이다.업계 일각에선 ‘유나의 옷장’ 서비스 종료에 대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관위)의 영향이 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올 하반기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랫폼에 합류한 콘텐츠 수와 매출이 기존 대비 증가하면서 손실규모는 줄어든 것. 이는 올해 중순 경 꺼내든 수수료 인하카드 덕분으로 해석된다. 다만 국내 시장용이란 인식 탓에 해외 사업비중이 높은 대형 게임사들은 여전히 외면하는 실정이다. 원스토어는 예전보다 좀 더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수수료 낮춘 원스토어, 손실액 감소2016년 출범한 앱마켓 ‘원스토어’는 국내 유일의 토종 앱마켓이다. 수차례 유상증자 등으로 지분구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웹툰 시장에 카카오도 본격 진출한다. 경쟁력은 현지에 영향력 있는 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확보했다. 터줏대감인 라인 웹툰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9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의 콘텐츠 전문자회사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17일 네오바자르지분 68.39%를 137억5,902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성진우 대표가 이끄는 네오바자르는 인도네시아 유료 웹툰 플랫폼 1위인 ‘웹코믹스’를 운영 중이다.카카오페이지는 이번 인수에 대해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로 나아가는 첫 행보”라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시장은 생존율과 수명이 낮은 편이지만, 꾸준히 성적을 유지하는 게임들도 있다.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등이 대표적으로, 지속적인 흥행배경엔 잦은 업데이트가 존재한다.◇ 매출 상위권 수성 배경엔 ‘매주 업데이트’13일 구글스토어에 따르면 이날 엔씨소프트 리니지M은 매출순위 1위에 올라있다. (리니지M 19세 이상 기준) 출시 6일 만인 지난해 7월 11일 이후 1년 이상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여기엔 소위 ‘린저씨’라 불리는 충성유저들 덕분이란 해석이 나온다. 과거 리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모바일게임 ‘외모지상주의’를 선보인 와이디온라인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13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은 이날 9시 30분 기준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달 전(11월 13일 종가 2,420원) 보다 44.2% 감소한 것으로, 최근 출시한 신작(외모지상주의)효과를 전혀 못 받는 셈이다.이는 다방면에서 터져 나온 대내외적 악재 탓으로 보인다.우선 신작 출시날인 지난달 27일엔 와이디온라인의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전날(26일) 거래소의 ‘경영권 변동 추진설’ 조회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6일 론칭한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이 출시 하루 만에 흥행대열에 올랐다. 7일 오후 4시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 구글플레이 5위를 기록 중이다. 대형 신작인 만큼 당연한 현상으로 보이지만, 유저들에게 게임성을 인정받지 못했다면 나오기 힘든 결과기도 하다. 반면 일각에선 과금모델을 과하게 한 탓이라는 말도 나온다. 블소 레볼루션의 흥행배경은 과연 무엇일까.◇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 재현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출시된 모바일게임 다크에덴M이 매출순위 상위권에도 불구하고 유저평점은 바닥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PK(Player Killing)기반의 콘텐츠 및 과도한 과금모델로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 한 반면, ‘페이투윈’(Pay to win) 게임이란 반발을 산 탓으로 보인다.◇ 다크에덴M, 출시 6일 만에 구글 매출순위 5위지난달 28일 프리(사전)오픈, 4일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다크에덴M은 플레이웍스 개발, 엔터메이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다. 원작 PC 온라인 다크에덴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사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에 출시한 ‘크로스파이어’에만 의존한다는 평가를 받던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은 물론 PC 온라인에서도 흥행작을 탄생시킨 것. 특히 직접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맡은 ‘로스트아크’는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PC MMORPG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기간만 7년을 들인 노력이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에픽세븐, 쌍끌이 흥행26일 PC방 순위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이달 7일 출시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이날 기준 점유율 13.3%로, 3위에 올라있다. 출시
[시사위크|부산=장민제 기자] 올해 국내 게임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곳을 꼽는다면 단연 펄어비스다. 실적(3분기 매출기준)은 1년 전보다 324% 증가했고, 직원 수도 288명에서 518명으로 크게 늘었다. 또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해 등 6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이들이 연초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흥행 덕분으로, 이 게임은 현재 국내 및 해외 앱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검은사막 모바일의 원작인 PC MMORPG ‘검은사막 온라인’도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2014년 출시 후 올
[시사위크|부산=장민제 기자] 펄어비스의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이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14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선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개최됐다. 한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자리인 만큼 다수의 매체가 몰려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였다.대상으로 선정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전부터 최상급의 그래픽과 액션 등으로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전예약만 500만명을 돌파했고, 론칭 후엔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앱마켓에서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했다.이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 한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놓고 총 11개의 후보작들이 경쟁을 벌인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게임들이 출사표를 던졌고, 콘솔(플레이스테이션4)에서도 후보작이 나왔다.29일 따르면 올해 게임대상 본상 후보작으론 모바일 10종, 콘솔 1종 등 총 11개의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후보작 대다수가 RPG(역활 수행게임)으로, 세부적으로 보면 ▲MMORPG 3종(검은사막 모바일, 이카루스M, 듀랑고) ▲수집형RPG 3종(에픽세븐, 오버히트, 나이츠크로니클) ▲액션RPG 2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배틀그라운드가 국내 게임시장에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을 훌쩍 뛰어넘었지만, 어느새 역전당한 뒤 10%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불법 핵 프로그램 등에 유저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탓으로, 최근 시작한 대대적인 개선작업도 아직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2일 PC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점유율은 21.13%로 집계됐다. 리그오브레전드(32.02%)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지만, 하락세라는 점에서 만족스럽진 않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