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까지 수행하고 돌아온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아세안의 3대 중점 국가인 인도네시아, ‘포스트 중국’으로 볼 수 있는 거대 시장인 인도와의 협력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의
국내 연구진이 체내 바이러스 양을 체중계로 재듯 측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정확하고 신속한 감염 여부 검사가 가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치료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송영민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팀은 바이러스 크기의 바이오 입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량화할 수 있는 AI플랫폼(DeepGT) 개발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해곤 GIST AI대학원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한국 디즈니+ 역대 작품 중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간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25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글로벌 시청자와 만난 ‘무빙’은 국내 서비스작 중 한국과 글로벌 콘텐츠 통틀어 공개 첫 주 최대 시청 시간 1위 기록을 세웠다. 이는 큰 사랑을 받았던 ‘카지노’ 시즌1과 시즌2를 모두 뛰어넘은 기록이다. 미국 OTT 서비스 훌루(Hulu)에서 공개 첫 주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9일 “태평양이라는 광활한 바다에서 한 배를 탄 이웃인 한국과 태평양도서국이 공동번영을 위해 힘차게 항해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한국-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태평양도서국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 기후변화, 자연재해, 식량, 보건, 해양 수산 위기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회의는 윤 대통령 취임 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다자 정상회의로,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이 한국의 인도-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심각경보를 해제했다. 사실상 ‘엔데믹’ 선언인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중대본은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대본 회의는 코로나19 대응의 중요한 변화를 선언하는 만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는 공중보건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정부의 국가 감염병 대응 자문
서울 한복판에 있었으나 쉽게 들어갈 수 없었던 ‘금단의 땅’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오는 4일 공원으로 조성될 용산 미군기지 부지 일부가 ‘용산어린이정원(이하 어린이정원)’으로 꾸며져 임시개방 되기 때문이다. 미군기지 부지가 모두 반환되면 용산공원이 조성될 예정인데,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시설들이 마련된 어린이정원을 먼저 열었다. 이에 본지 기자는 2일 임시개방 전 어린이정원의 모습을 돌아보고 왔다. 용산공원에서 대통령실 청사를 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 굴곡진 현대사의 편린… 어른·어린이 도서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이는 북핵에 대한 확장억제 방안이 담긴 문서다. 정상회담 이후 확장억제에 대해 별도의 성명을 낸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앞서 언급한 ‘나토 이상의 강력한 대응’을 얻어냈는지가 관건이다. ◇ 워싱턴 선언으로 얻은 것은 무엇워싱턴 선언은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힘의 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게 골자다. 주요 내용으로는 △북한의 핵 공격 시 미국의 핵무기를
대통령실과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해명 과정에서 ‘주어’를 생략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의 소란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사안을 고리로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나섰기 때문이다. 한발 물러선 여권은 당혹감이 역력하다. 이렇다 보니 당내에서도 우려스럽다는 반응이 새어 나온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퍼주기 외교도 모자라 거짓말까지 해가며 속이는 윤석열 정부의 태도는 너무나 심각하다”며 “대통령 망언을 바로잡지는 못할망정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무릎’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해당 발언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일본 총리의 말로 착각하고도 남을 무책임하고 몰역사적인 인식”이라고 쏘아붙였다. 국민의힘이 이러한 민주당의 공세를 가짜뉴스로 치부했지만, 공방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다수는 ‘굴욕외교’라고 하는데, 대통령 혼자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한다”며 “윤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을 부끄럽게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한국 정상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12년 만의 일이다. 문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대(對)러시아·대중국 관계가 급속히 경색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26일(현지시간)에 열릴 한미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대중 견제 등 글로벌 이슈를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 글로벌 외교 시험대대통령의 외국 방문 형식은 국빈 방문·공식 방문·실무 방문·사적 방문으로 나뉘는데, 국빈 방문이 최고 수준의 예우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드는 데 어느 정도의 커피 원두가 필요할까.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약 15g의 커피 원두가 사용되는데, 이 중 99.8%의 원두는 커피박이 돼 버려진다. 커피 1,000잔당 대략 15kg 가까이 되는 커피 찌꺼기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들이 새로운 쓰임새를 찾아 이목이 집중된다.◇ 커피 찌꺼기로 ‘테이블’을 만든다?지난 14일 한강유역환경청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를 13일에 순환자원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보통 커피 찌꺼기의 경우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국내 관광·카지노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전문 학회가 지난 24일 출범했다. 이번에 출범한 한국카지노관광학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지노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통된 목적으로 산업계와 학계, 정부기관 등 다방면에 걸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한국카지노관광학회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발기인 총회 및 기념 포럼을 열고 ‘포스트코로나시대, 카지노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한국카지노관광학회 총회는 김영문 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의
김민석 의원이 세계 최초로 ‘AI질문대회’를 국회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가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회에서 AI의 답변을 분석해 질문하는 대회가 열리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AI는 선택 아닌 현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구을)은 지난 2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I는 선택 아닌 현실”이라며 ‘국회 AI질문대회 개최’와 ‘바이오 AI표준기구의 서울 유치’를 제안했다.이날 김민석 의원은 “박영숙 밀레니엄프로젝
소셜크리에이터 마켓 오지큐(대표이사 신철호·이하 OGQ)가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최연우)와 장애예술가,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순방 경제사절단에게 “이번에 여러분들(우리 기업들)이 창출한 성과들은 새로운 중동붐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UAE 아부다비 한 호텔에서 만찬을 겸한 ‘동행 경제인과의 만남’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정부와 기업은 한몸이고 원팀이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2박3일간 아부다비 일정 동안 여러분들이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들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무함마드 대통령께서 300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쓰레기.’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시된 ‘쓰레기’의 정의다. 하지만 우리가 ‘쓰레기’로 낙인찍어 내다 버리는 것들 중에는 ‘쓸모가 여전한’ 것들이 적지 않다. 실제 그렇게 버려진 쓰레기는 새로운 자원이 되거나 에너지로 재탄생해 새 생명을 얻기도 한다. 지구를 병들게 하는 원흉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구를 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쓰레기의 역설’인 셈이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환경오염원
법무부가 연말 특별 사면 대상자 선정을 예고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사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정부의 구색 맞추기라고 비판했고, 김 전 지사는 가석방 불원서까지 제출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지난 9월부터 형집행정지를 신청하고 일시 석방 상태로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은 사면을 고려해 형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8일 형 집행정지가 만료되어 다시 복역해야하지만,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고명경‧최연우)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만드는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연중캠페인을 12월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발달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더 늘이기 위한 연중캠페인으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휴먼에이드 객원기자 자격이 주어진다.대상은 발달장애인이며, 사진 한 두 컷과 글 두 세 문단 정도를 휴먼에이드 전용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작품을 낼 때 참여자의 이름, 나이, 주소와 함께 자신의 복지카드 앞면 사진을 함께 전송하면 접수가 완료된다.이번 ‘휴먼에이드 포토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