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은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전용 손소독제’를 3월 출시 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나 보도자료에는 해당 소독제가 일반 손소독제와 비교했을 때 효과가 어떻게 다른지, ‘코로나19 전용’으로 표현한 근거는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전무하다.먼저 경남제약은 ‘소독 효과가 미흡한’ 기존의 손소독제보다 더 강력한 ‘코로나19 전용 손소독제’를 바이러스 소독제 전문 기업 씨엘팜텍과 함께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손소독제를 통틀어 ‘소독 효과가 미흡하다’는 오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국내 감염자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손소독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추세다. 손소독제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살균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많은 손 소독제 업체들은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에도 살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공격적인 홍보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심지어 코로나19의 ‘완전 박멸’과 ‘즉시 박멸’을 홍보하는 업체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주장, 과연 사실일까. ◇ 주성분 에탄올, 바이러스 살균 효과 있다 코로나19는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와의 만남을 성사시킨 동원F&B가 밀레니얼세대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동원F&B는 동원참치에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부여하면서 제품의 핵심 가치인 건강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뇌 키우고 힐링도… 영양 가득한 등푸른 생선인기스타 펭수는 남극 출신의 펭귄으로 참치 마니아다. 펭수가 좋아하는 참치는 가장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의 스태미너 식품 중 하나다. 참치는 전체 영양 성분의 27.4%가 단백질로, 생선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다고 한다. 돼지고기(1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포장 견과류 제품이 건강에 유익한 편으로 조사됐다.4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소포장 견과류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 및 평가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품별로 원재료 종류와 구성비가 달라 개인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다.조사 대상은 △뉴 에브리데이넛츠 매일매일 건강채움‧에브리데이 넛츠 요거트 블루베리(동우농산) △리얼데일리넛츠(대봉식품, 이마트) △잇츠 리얼 넛츠 하루건강
폐질환 등을 유발하는 유해성 논란에 휩싸인 액상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이 축소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초 줄기·뿌리 추출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의 수입 및 관리 실태’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연초 줄기에서 추출한 니코틴을 1% 미만으로 함유하고 있다고 표기한 담배 니코틴 용액 10개 제품을 임의로 선정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5개 제품은 니코틴이 1% 미만이라는 표기와 달리 실제로
삼성중공업이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 10척을 한 번에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9일 공시 및 보도자료를 통해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급(11만3,000DWT)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 10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7,513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수주를 한 번에 따낸 것이다.2022년 1월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인 해당 선박에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LNG 연료공급시스템 ‘S-Fugas’가 적용된다. ‘S-Fugas’는 영하 163도의 액화 LNG
부산에 본사를 둔 시공능력평가 61위 ㈜삼정이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시공한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부실시공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하주차장 누수 문제에서 나아가, 해당 수분의 성분이 ‘염분’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수분양자들이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면서 준공허가가 미뤄진 상태지만, 시공사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 지하주차장 염분 검출… 일각선 ‘부식’ 우려도논란의 발단은 지하주차장 누수에서 비롯됐다. ‘명지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수분양자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이다. 당시 신종마약인 GHB(gamma-Hydroxybutyric acid)가 서울 대학가와 유흥가 주변에서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취재 내용을 보도했다. 최근 버닝썬 사건으로 알려진 ‘물뽕’의 정식 명칭이 바로 GHB다. 다시 말해, 이미 오래 전부터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 사건에 물뽕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근래 국내 유입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진 야바(YABA)와 액상대마도 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 신종마약의 확산 속도에 정부의 대응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국의 마약청정국 시절은 끝났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bhc치킨이 해바라기유 올레산 함량 과장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다.bhc치킨은 4일 입장자료를 내고 “최근 의혹을 제기한 언론보도는 고올레산 판단 기준에 대한 해석을 잘못한 데 따른 것으로, bhc치킨은 올레산 함량을 과장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bhc에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용 해바리기유가 올레산 함량 80% 이상이라는 광고와 달리 60%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올레산 함량을 실제보다 과장해 소비자와 가맹점주를 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맥도날드 본사가 항생제 쇠고기를 줄이겠다고 발표해 파장이 예상된다.11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항생제 사용량을 파악해 2020년 말까지 항생제 억제 목표치를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항생제 가축 섭취가 인간의 저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앞서 맥도날드는 2015년부터 항생제 닭고기를 줄이겠다고 밝혔고 예정보다 앞선 2016년부터 목표치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에는 비중이 더 큰 쇠고기로 확대한 것이다. 2016년 9월엔 유엔 총회가 가축용 항생제의 남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쟁이 2차전을 맞았다. ‘아이코스’ 제조업체 한국필립모리스의 모기업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를 반박하는 자료를 내놓으면서다. PMI는 권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한 흡연자가 일반담배 흡연자보다 담배위험이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허가 후 유해성 입증’ 식의 조치가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유해성 논란에 정면대응 택한 PMI지난 7일 보건당국은 아이코스와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도 일반담배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담배업계가 집단 멘붕에 빠졌다.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자극적인 경고그림을 부착하기로 정부가 최종 확정해서다. 판매율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돼 업계 반발이 거세다. 특히 필립모리스와 BAT와 같은 외국계 담배업체들에서 이 같은 반응이 뚜렷하다.◇ ‘흑백주사기→경고그림’… 담배회사들 “조사 신뢰도에 의문”승승장구하던 궐련형 전자담배에 제동이 걸렸다.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알려져 끽연가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던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이 부착된다. 지금처럼 흑백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시중에 판매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에서도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벤젠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타르 검출량은 일반담배보다 전자담배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궐련형 전자담배에 경고그림 부착을 앞두고 있는 정부 움직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판매 중인 3개 회사 궐련형 전자담배의 배출물에 포함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포름알데히드‧벤젠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BAT의 ‘글로’ 그리고 KT&G의 ‘릴’이다.식약처가 일반담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콜마가 수분 함유량이 50%가 넘는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라는 게 한국콜마의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국내 자외선 차단 제품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한국콜마는 기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수분 스틱 기술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접목한 ‘수분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올해 특허 출원할 예정이다.사측에 따르면 한국콜마 연구진은 기존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된 오일의 끈적임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을 수분 스틱에 구현하는 기술을 연구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기저귀 등은 인체 위해 우려가 없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시중에 유통되는 생리대 등에 들어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국내에서 유통되거나 해외 직구로 살 수 있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666개 품목에 대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74종에 대해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VOCs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발표했다.위해평가 대상은 20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시중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햄버거의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햄버거 1개의 나트륨과 지방이 1일 기준치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가맹점 상위 5대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14개 제품을 상대로 안전성과 품질을 시험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편의점 햄버거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994.6mg였다. 이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50% 수준이었다.조사 대상 중 나트륨 함
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종합 미네랄비타민 영양제인 ‘나인나인’이 영양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나인나인은 국내 출시된 종합영양제 중 가장 많은 성분(28종)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으로, 육체피로 회복, 병중∙병후 비타민 공급, 눈∙뼈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특히, 나인나인은 한국인 결핍 영양소 1위인 비타민D 성분 함유량이 일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는 750IU가 함유돼 있다.비타민D는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하며,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의 성장을 돕고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카페인 음료에 든 카페인 함량이 청소년 1일 섭취 권고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마트·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료 106개 가운데 5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이 126~149mg으로 청소년 1일 카페인 섭취 권고량인 125mg(체중 50kg 기준)를 넘는 것으로 나왔다.이들 제품은 커피음료 2종, 커피우유 2종, 에너지음료 1종이다.이들 제품 외에도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카페인 함량을 비교한 결과 커피음료와 커피우유는 30~139㎎, 탄산음료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잇단 사고로 뒤숭숭했던 삼성중공업이 국내에서의 수주를 통해 모처럼 좋은 소식을 전했다.삼성중공업은 22일, 대한해운으로부터 소형 LNG선 2척을 약 1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7,500㎥급 LNG선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화물창(KC-1)을 장착하며, 2척 중 1척은 LNG 급유 기능을 갖춘 LNG벙커링 겸용선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들은 경남 통영에서 제주도로 LNG를 운송하는데 쓰이게 된다.앞서 지난 4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LNG 수송계약을 따낸 대한해운은 이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계가 주요 자재인 모래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최대 공급지인 남해 EEZ에서의 모래 채취에 제동이 걸리면서 온갖 잡음이 나오고 있는 것. 품귀 현상을 틈타 가짜 모래를 공급한 업자가 구속되는가 하면, 모래 수급 부족으로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는 건설업계의 아우성이 커지고 있다.◇ 고통 받는 지역경제… 돈 벌이로 악용한 업자들남해 EEZ에서의 모래 채취를 둘러싼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 않고 있다. 두 달 넘게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어수선한 업계 분위기를 틈탄 범죄까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