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7일 당권 주자들이 일제히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투표가 종료되는 만큼 마지막 한 표라도 더 끌어모으겠다는 생각에서다. 1차 결과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로 향하게 되는 것도 신경전을 부추기고 있다. 이를 염두에 둔 듯 후보들의 여론전도 치열하게 전개됐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는 김기현 후보는 자신의 승리를 자신하며 당심 결집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현장에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역대급 투표율’을 두고 후보들이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당 대표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염원하는 당원들이 힘을 몰아주고 있다고 판단한 반면 안철수‧천하람 후보는 ‘개혁에 대한 열망’이라고 이를 평가했다.김 후보는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높은 모바일 투표율에 대해 “우리 당에 대한 당원들의 주인의식 그리고 애당심 같은 것이 높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체 표심의 흐름을 보면 투표하는 분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8일 취임 후 처음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한다. 지난 3일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참석을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당원들에게 ‘화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소야대 정국에서 당정이 ‘원팀’을 이뤄 협력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 전당대회 기간 동안 ‘윤심’(尹心) 논란이 있었던 만큼, 대통령이 직접 나서 당의 화합을 요청하는 모양새다. 다만 대통령의 전당대회 참석이 또 다른 ‘윤심’ 논란을 낳을 수 있다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개월은 20년 정치 인생에서 가장 힘겨운 시간”이라고 마지막 비대위 회의에서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4월 승리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그날, 윤석열 정부가 활주로를 박차고 힘차게 창공을 날아오를 그날을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작년 9월 13일 비대위를 발족한 이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권여당을 안정시키고 윤석열 정부의 발진을 제대로 뒷받침하겠다는 그 약속을 지키려고 부족한 사람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 당 대표 출마자 중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하게 됐다. 윤상현‧조경태 의원은 컷오프를 당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각 후보들에 대한 서류 자격 심사를 진행한 뒤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후보 등 6명을 예비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날 경선 결과, 윤상현‧조경태 후보는 본경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최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떠올랐던 나경원 전 의원의 행보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행보에 거침이 없어졌다. 앞서 ‘김장연대’를 앞세워 윤심(尹心)에 기대는 모습을 보여왔던 김 의원은 이번에는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앞세워 ‘외연 확장’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지지율에서 ‘대세론’을 형성한 만큼, 이를 통한 ‘굳히기’에 돌입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김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분열을 획책하는 것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연대·포용·탕평, ‘연포
캐딜락이 2년 연속 1,000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해 하반기 들어 판매량이 증가 추이를 보인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다만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상품성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올해도 1,000대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캐딜락은 977대가 판매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139대 △2분기 212대 △3분기 313대 △4분기 313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이 개선된 점을 알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판매 규모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면 올해는 판매실적 반등도 가능
국민의힘 차기 당권을 둘러싼 주자들 간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목소리가 두드러지고 있다. 안 의원은 최근 여권 내 분위기와 달리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이어 ‘수도권 출마론’에 공감대를 형성한 윤상현 의원에게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번 전대 레이스에서 ‘친윤계’를 등에 업고 분위기를 탄 김기현 의원에 대한 본격 견제에 나서는 모습이다.안 의원은 11일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 A씨(18)는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남성이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신체 특정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행정안전부가 지난 9월 있었던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스토킹 범죄에 대해 벌금형만으로도 공무원 임용결격 및 당연퇴직 사유가 된다고 밝힌 가운데, 현행 스토킹처벌법으로는 직장 내 스토킹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스토킹 범죄… 공직 임용 ‘제한’지난 9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고인은 피해자와 2018년 서울교통공사 입사동기로 알려졌다. 피고인은 2019년부터 300여 차례 연락 및 불법촬영 영상으로 피해자를 협박해 왔고, 이에 직위해제가 되자 피해자에게 3개월 간 협박성 메시지를 수차례
한때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폐기된 법안이 1만5,000여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법안이 통과될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지만,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1대 국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많은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는 이유는 이해당자들간의 첨예한 대립 때문이다. 일부 법안은 이해당사자들의 물밑 로비로 논의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폐기되기 일쑤다. 는 국회에 계류된 법안이 왜 처리되지 못했는지 그 과정을 쫓고자 한다. 법안이 발의된 배경과 국회에서 왜 잠만 자야 하는지를 추적했다. [편집자 주]시사위크=권신구
국민의힘이 연일 ‘여론조사’를 겨냥해 맹공을 퍼붓고 나섰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들이 무분별하게 난립하면서 야권에 유리한 결과만을 발표한다는 이유에서다. 사실상 여론조사가 ‘정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보는 것인데, 답보 상태인 여권 지지율 흐름과 맞물리며 국민의힘의 불만을 부추기는 모양새다.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인터넷 매체 ‘쿠키뉴스’의 여론조사를 직격했다. 그는 “여론조사를 앞세운 노골적인 여론몰이 혹은 사실상 여론조작 의혹을 사는 조사 결과가 잇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내건 ‘임기 내 총 270만호 주택 공급’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대상 인원 10명 중 7명은 현 정부가 향후 5년 내 270만호를 공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전문가들 역시 여론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불가능’ 쪽에 무게를 뒀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가 목표치 달성이 어렵더라도 지속적으로 공급을 시도해 시장에 신호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임기 내 ‘270만호 공급’ 공약에 ‘불가능’ 응답 71.9%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캐딜락의 엔트리급 모델인 중형 세단과 SUV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형급 모델은 각 브랜드에서 준수한 판매 성적을 기록하면서 실적을 견인하는 주축인 경우가 적지 않은데, 캐딜락의 이러한 상황은 의아하게 느껴진다.캐딜락은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수정해 한국 시장을 다시 한 번 공략하고 나섰다. 그러나 신차로 출시된 CT4와 XT4가 대중의 인기를 끌지 못했고 결국 판매 실적은 2018년 이후 쭉 내리막을 달리고 있다.캐딜락은 애
가정폭력 범죄에 스토킹 범죄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19일 발간한 ‘이슈와 논점’(‘가족 관계에서의 스토킹범죄: 친밀한 관계에서의 스토킹범죄 위험과 입법과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스토킹 살인사건이 계기가 돼 제도 개선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가정에서 발생하는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낮은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입법조사처는 가정폭력 등 친밀한 관계에서의 스토킹 범죄는 참극을 초래할 우려가 큰 만틈, 가정폭력 범죄 정의에 스토킹 범죄를 포함해 공백 없는
국민의힘이 8일 전국위원회에서 새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공식화 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설치 안건과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비대위 설치의 건은 찬성이 477명 반대가 42명으로 가결됐다. 아울러 비대위원장 임명의 건은 찬성 468명 반대 51명으로 무난히 통과됐다. 이번 전국위원회는 코로나19 등 상황을 고려해 ARS 투표로 진행됐다. 안건은 당헌 제59조 1항에 따라 전국위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돼 있다. 이날 전국위는 재적 731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비대위 구성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전국위원회에서 의결한 후 곧장 상임전국위원회에서 현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규정, 비대위 설치를 공식화 한 것이다. 아울러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원들도 이날 일괄 사퇴를 하면서 비대위 전환 준비 작업도 모두 마쳤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까지 새 비대위의 ‘완성체’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새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장 인선에도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국민의힘은 5일 새 비대위 구성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