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표적수사’ 의혹을 고리로 ‘검찰개혁’ 의지를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검찰 표적수사·검언유착 국민 피해사례 접수’에도 나섰다.이 지사의 대선 경선 캠프는 16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검찰 표적수사·검언유착 국민 피해사례’를 접수 받겠다고 밝혔다.이 지사 측은 최근 한 언론이 이 지사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 의혹을 제기하자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KBS는 지난 7일 2017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로 경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검찰의 ‘표적 수사’ 의혹에 대해 법무부와 대검을 향해 즉각적인 감찰과 수사를 요구했다. 또 국회가 정치검사들을 탄핵하는 방안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재명 지사 측은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이재명 지사 경선 캠프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지난 8일 논평을 내고 “표적수사를 했다는 의혹 보도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이런 엄청난 일을 주임검사 혼자서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박 수석대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계 진출을 선언하면서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의 시간을 맞이하게 됐다. 30년 간 ‘검사 윤석열’로서 칼을 휘둘러왔던 그가, 이제는 본인은 둘러싼 각종 의혹 검증 칼날을 견뎌내야 한다. 또한 국정 운영 능력도 검증대에 오를 전망이다. ◇ 윤석열의 도덕성·자질 검증현재 윤 전 총장 본인과 처가, 측근 관련 재판 및 수사가 7건이 진행 중이다. 본인은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 부실수사 의혹,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의 모해위증교사 관련 수사방해 의혹 등으로 고위공직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야당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늘린데 이어 공개 행보까지 나서며 대권 출마 의지를 드러내자 ‘배신자’ 프레임으로 공격을 가했다.윤 전 총장은 지난 9일 4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이후 두 달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우당 기념관 개관식을 찾았다. 윤 전 총장이 공개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 3월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후 처음이다.윤 전 총장은 대권 출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하면서도 “국민 여러분의 기대 내지는 염려 이런 걸 제가
국민의힘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 20명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채택불가’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럴거면 뭐 하러 인사청문회를 하려 하나”라며 반발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어떻게든 증인, 참고인 없는 ‘맹탕 청문회’로 끌고 가서, 인사청문회 하루만 잘 버티면 된다는 거대 양당의 속내를 그대로 드러냈다”며 “야당의 의견과는 관계없이 임명 처리하겠다는 오만이 깔려 있지
여권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에 대해 검찰 유출을 의심하면서 “유출자를 색출해야 한다”고 발끈했다. 이성윤 지검장은 최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일부 언론 매체는 이 지검장의 공소장을 근거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이 사건에 개입돼 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에서 “변호사한테도 송달되지 않은 내용이 언론에 먼저 나가는 것은 아주 의도적인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 인선을 위한 법무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추천위)는 29일 회의를 열고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 차장 등을 추천했다. 추천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제44대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을 확정하기 위한 회의를 가진 후 검찰총장 후보에 위 4인을 선정했다.법무부는 “추천위원들이 심사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민주적이고 수평적 리더십, 검찰 내·외부 신망,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 검찰총장으로서의 적격성 여부를 심사했다”
국민의힘은 수사외압 의혹으로 피의자 신분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국민 기만을 멈추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법무부는 지난 26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추천위원들에게 검찰총장 후보자 10여명의 심사자료를 전달했다. 심사 대상자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구본선 광주고검장, 한동훈 검사장,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대통령의 대학 후배이자 ‘친정부 성향’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흑색선전’이라며 반발했다. 해당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것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라는 점을 들어 역공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 후보에게 입시비리 의혹 뒤집어씌우는 민주당”이라며 “하지만 번지수를 잘못짚었다. 당시 수사를 무혐의 처리한 사람은 다름 아닌 이성윤 현 서울중앙지검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그토록 옹호하는 이 지검장이 무혐의로 결론 낸 사
지난 4일은 검찰총장과 청와대 민정수석이 동반 퇴진하는 날이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 올린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고 있기 어렵다”며 직을 던졌고, 검사장급 인사 갈등으로 인해 몇 차례 사의를 표했던 신 전 수석은 감사원 출신의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으로 교체됐다. ◇ 윤석열·신현수 동반 퇴진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오후 2시에 사퇴를 선언했다. 청와대는 1시간 15분 뒤인 오후 3시 15분에 윤 전 총장의 사의를 수용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45분 후인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18일부터 이틀 간 휴가원을 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신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 차례 사의를 표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주말까지 거취 문제를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이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 동안 휴가원을 제출했고, 처리됐다”고 밝혔다.이어 “이틀 동안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에 월요일(22일)에 출근할 예정이다. 아마 그때는 (거취 관련해서) 말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개인적으
검찰 인사와 관련,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 두 차례 만류했음에도 신 수석은 물러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신 수석은 지난해 12월 31일 임명됐다. 정치권에서는 임명 40여일이 지난 신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배경으로 검찰 인사를 둘러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을 꼽는다. 박 장관은 지난 7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 등 검사장 4명에 대한 인사를 전격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신 수석의 의견은 배제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일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한 대검 검사급(검사장급) 4명에 대한 전보 인사에 대해 ‘윤석열 패싱’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적극 반박에 나섰다.박 장관은 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검찰총장과 인사 협의를 형식적으로 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지적에 “총장은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로서는 이해를 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로서는 최대한 애썼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검찰국장은 교체했고, 신임 검찰국장은 총장의 비서실장 격인 기조부장을 했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나 검찰 간부 관련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는 4일 “박 장관이 인사에 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2일 윤 총장과 공식적으로 만났다”며 “이번주 한 차례 더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르면 오늘(4일) 다시 만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2일 만남을 토대로 인사안을 구상한 뒤, 추가 회동에서 재차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박 장관은 취임 후 검찰 간부 인사를 준비 중이며 윤 총장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예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운명이 오는 15일에 판가름 날 수 있을까.지난 10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심의가 열렸으나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끝이 났다. 징계위는 오는 15일 징계 심의를 다시 열 계획이다.징계위는 10일 오전 10시4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심의를 진행했지만, 징계위 절차와 구성의 적법성을 놓고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면서 심의를 마무리짓지 못했다.징계위는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진 전남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때리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윤 총장과 사사건건 충돌하며 갈등을 표출하고 있는 추 장관은 한 여론조사 결과 윤 총장이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한층 공세 수위를 높였다.추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윤 총장에 대해 “오늘 1위로 등극을 했는데 차라리 (검찰총장직을)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추 장관은 “임기제는 검찰사무에 대한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지, 검찰총장에게 정치무대를 제공하라는 것은 아니므로 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검찰의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불만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민주당은 검찰이 여권 인사의 비위 관련 수사를 넘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인 탈원전 정책에까지 수사에 나선 것은 윤 총장의 정치 개입이라며 공격을 퍼붓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감사원이 수사를 의뢰하지 않았음에도 검찰이 야당의 고발 이후 수사에 나선 것은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은 9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정치검찰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퇴진을 압박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윤 총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민주당은 윤 총장과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놓고 윤 총장의 퇴진을 언급했다가는 역풍을 맞을 수 있고, ‘대망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윤 총장의 몸집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퇴진 촉구는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도 우회적으로 윤 총장의 거취를 압박하는 주장들이 터져나오고 있다.이낙연 대표는 지난 27일 보도된 한 언론 인터뷰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살 수사에 대한 ‘선택적 정의’를 지적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그것도 선택적 의심”이라고 반박했다.박 의원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미국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을 지낸 로버트 잭슨은 검사가 악의를 갖고 행동할 때는 최악의 검사가 된다며 어떤 집단에도 사심없이 공정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윤 총장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라며 “안타깝게도 윤석열이 가진 정의감, 동정심에 의심을 갖게 됐다”고 호통쳤다.이에 윤 총장은 “그것도 선택적 의심 아니냐”며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여권 인사들과 같은 이름이 적힌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유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부·여당 인사가 포함된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라는 명단을 공개했고, 명단에는 김영호‧김경협‧김진표‧김수현‧박수현‧이호철‧진영 등 여권 인사들과 같은 이름이 다수 포함됐다.유 의원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확인을 해 보니 민주당과 청와대 관계자의 이름이 여럿 나온다. 동명이인인지 확인했느냐”고 물었고, 이 지검장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