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이 보복운전으로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3월 특수재물손괴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법원은 내달 구 회장에 대해 선고를 할 예정이다. 구 부회장은 보복운전을 하고 상대 차량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자산의 BMW 차량을 운전하던 중 벤츠 차량이 앞으로 끼어들자 이 차량을 앞지른 뒤 갑자기 멈춰선 것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자녀들 간 경영권 분쟁이 지난해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구 회장의 막내딸인 구지은 씨가 캘리스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구지은 씨는 캘리스코 대표이사직에서 지난 2월 중순 사임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그의 언니인 구명진 씨가 깜짝 등재됐다. ◇ 구지은, 캘리스코 대표서 2월 사임… 후임 대표로 언니 구명진 씨 선임 가 캘리스코의 법인등기부등본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구지은 전 대표는 지난 2월 15일자로 캘리스코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확인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 체제가 보다 공고해지고 있다. 구 부회장과 구지은 캘리스코 대표의 경영권 분쟁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구 부회장의 아들인 구재모 씨가 사내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2세경영 체제가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워홈에 따르면 구 부회장의 아들인 구재모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아워홈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같은 사내이사 선임 소식은 최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구재모
유독 달력에 빨간날이 많은 달, 길거리에 직사각형 상자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하면 명절이 임박했음을 실감하게 된다. 회사 혹은 지인으로부터 건네 받은 선물세트를 들고 귀가할 때면 코앞으로 다가온 명절 연휴가 절로 떠올라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곤 한다.캔햄은 명절 선물세트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선호품이다. 참치, 식용유와 함께 명절 선물 ‘3대장’에 꼽힌다. 캔햄의 대명사 스팸은 명절 기간에만 연간 매출의 60%를 벌어들인다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한 인기다. 일각에서는 외국에서 저급한 식품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수혜까지 겹치며 대세 중의 대세가 된 가정간편식(HMR)이 단체급식 업계의 필수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망중한을 즐기던 삼성웰스토리까지 뒤늦게 참전하게 되면서 ‘빅4’가 같은 링에서 맞붙게 됐다.◇ 40년 노하우 축적한 라라밀스… “삼성 이름 걸었다”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는 삼성웰스토리가 간편식 사업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이를 위해 가정간편식 전문 브랜드인 ‘라라밀스(LaLameals)’를 공식 론칭 했다. “40여년 간 단체급식 사업에서 축적한 음식의 영양
아워홈이 생수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맞아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자사 생수 브랜드인 ‘지리산 수’의 TV 및 옥외광고를 1년여 만에 재개하며 소비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는 것.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하는 300여개 브랜드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생수시장에서 아워홈이 확실한 포지션을 갖출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진다.◇ 성수기 맞아 TV광고 1년 만에 ‘온에어’생수시장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극성수기 시즌인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마케팅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차
범LG가에 속하는 외식업체 캘리스코가 사업다각화에 힘을 주고 있다. 간판 브랜드인 사보텐 의존도에서 벗어나 신규 사업 등 활발한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 ‘남매 경영’을 펼쳐온 아워홈과의 관계가 틀어져도 당당히 홀로설 수 있다는 구지은 대표의 의욕이 분출되고 있는 모습이다.◇ 사보텐으로 역부족… 한식‧HMR 띄우는 속사정최근 외식업계에서 캘리스코의 행보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업계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가운데서도 점포 확장, 신사업 진출 등에 부쩍 힘을
한국산 김치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상황을 매듭지을 키를 쥐고 있는 풀무원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논란의 불씨를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업계에서 아전인수식 해석이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석권’ 풀무원의 아전인수‘풀무원 한국산 김치, 미국 점유율 1위.’ 지난해 연말 풀무원식품이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담긴 그래프의 제목이다. 풀무원식품은 “미국 주류 시장 진출 1년 만에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현대그린푸드가 식품제조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연간 영업익을 훌쩍 넘는 거금을 투자한 ‘스마트 푸드센터’가 정체 상태에 빠진 현대그린푸드의 새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B2C 도전장 던진 그린푸드… 왜?현대그린푸드의 숙원인 스마트 푸드센터의 컨베이어 벨트가 마침내 가동된다.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간 경기도 성남의 스마트 푸드센터가 1년의 공기를 거쳐 완공됐다. 현대그린푸드는 833억원을 투자한 푸드센터를 통해 가정간편식(HMR) 등 식품제조업에 직접 뛰어든다. 기업
겨울 김장철이 다가온 가운데, 고된 노동과 비용 문제 등으로 김장을 포기하고 김치를 구매해 먹는 이른바 ‘김포족’을 잡기 위한 유통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최근 많은 주부들이 여러 이유로 김장을 포기하고 있다. 김장 스트레스가 명절 수준에 버금간다는 최근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종가집’ 김치를 제조하는 대상이 지난달 3,115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4.9%가 ‘올해 김장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주부들은 김장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스트레스를 호
유통업체들이 최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구호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SPC그룹은 태풍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 파리바게뜨 빵 6,000개와 SPC삼립 생수 1만 5,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수해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인력 및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SPC그룹은 나눔과 상생의 철학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와 상시 협조 체계를 갖추고 재해재난 발생 시 구호 물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2년
‘사보텐’과 ‘타코벨’ 등을 운영하는 외식업체 캘리스코가 위기에 처하게 됐다. 범LG가 오너 3세들의 경영권 분쟁이 재개되면서 정상 영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 모태인 아워홈으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을 경우 적자 전환은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온다.◇ 경영권 분쟁 2라운드?… 삐걱대는 ‘남매 기업’법인설립 10년째를 맞은 캘리스코가 기로에 서게 됐다. 외식업체에 생명줄과도 같은 식자재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문제의 발단은 아워홈 구본성 부회장과 캘리스코 구지은 대표의 경영권 분쟁이
정식품의 생수 사업 앞날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심천수’가 본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업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 안착에 더욱 애를 먹게 됐다.◇ '단돈 10원'이라도 싸게… 유통업계의 ‘물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른바 ‘빅3’로 불리는 상위권에서는 치열한 순위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으며, 후발업체들의 등장으로 인해 중하위권 점유율 싸움도 가열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37년 만에 석수 브랜드를 정비했고, 오리온이 하반기 ‘제주용암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워홈도 ‘지리산수
급식자재 전문기업 아워홈이 생수 사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지리산수’의 첫 TV광고를 내보내는 등 인지도 쌓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른바 ‘빅3’로 불리는 상위 업체들과 실질적 경쟁 상대인 중소 브랜드, PB와의 점유율 싸움에 뒤늦게 참전한 지리산수가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TV 전파 탄 지리산수… ‘얼굴 알리기’ 시동아워홈이 생수 사업에서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자사 생수 브랜드인 지리산수의 이름을 처음으로 전파를 통해 전국에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외식업체들이 업계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생과 공존의 길을 모색하지는 자리를 가졌다.31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9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대기업 22개사가 참여해 ‘음식점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농심, 롯데GRS, 본아이에프, 신세계푸드, 아워홈, 오리온, 현대그린푸드, CJ푸드빌, LF푸드, SPC 등의 대기업이 참여했다.협약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기부도 열심히 돕겠다”라고 밝혔따. 한국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도 “소상공인 발전을 위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이 경영의 키를 잡은지 3년째에 접어들었다. 그간 그는 해외사업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써왔다. 다만 아직까지 신사업이 제 궤도에 오르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안착을 위해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아워홈이 배당 정책을 확대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 지난해 배당규모, 전년대비 130%↑회사 측은 “책임경영과 주주권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선 지난해 순이익 줄어든데다 투자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확대된 배당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고령사회의 진입은 시니어가 경제 중심에 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체인구에서 ‘65세 이상’이 14%를 넘긴 만큼, 무시할 수 없는 소비계층으로 자리했기 때문이다. 이에 기업들도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시니어 비즈니스’에 나선 상황이다. 가장 활발한 쪽은 금융·보험 분야로, 보다 쉬운 금융서비스가 주를 이룬다. 또 IT업계에선 시니어를 겨냥한 콘텐츠 서비스도 등장했다.◇ 경제 중심에 선 노인층 ‘시니어 시프트’ 현상시니어 중심 비즈니스는 사회의 고령화에서 시작된다. 주요 소비계층의 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아워홈이 기내식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다. 25일 한진중공업홀딩스와 항공기 기내식 서비스 기업 ‘하코’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1983년에 설립된 하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기내식 서비스 기업이다. 싱가포르항공과 ANA, EVA 등 유명 아시아권 항공사들에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LA국제공항 국제선 전체 기내식의 30%를 담당하고 있다.이번 인수는 아워홈의 첫 M&A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00년 LG유통에서 FS사업부가 분리돼 출범한 아워홈은 지금까지 인수합병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구본무 엘지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청와대를 대표해 구본무 회장 빈소를 찾은 장하성 정책실장의 전언을 통해서다.장하성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존경 받는 훌륭한 재계의 큰 별이 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갑자기 이렇게 돼 더 안타깝다”고 전했다. 장 실장 개인적으로는 “다른 어떤 그룹보다도 먼저 2003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높게 평가한 뒤 “조금 더 경영을 했으면 좋은 성과가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20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구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기는 했지만 재계의 거목이었던 고인을 추모하려는 각계각층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의 별세한 지난 20일 외부 조문객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녀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경 홀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약 10분간 머물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이후엔 범 LG가에 속하는 허씨와 구씨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구자열 LS그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