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공개(IPO) 공모 금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증시 호황과 유동성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IPO 공모금액은 1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4조5,000억원) 대비 333.9% 급증한 규모로 국내 IPO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IPO 기업은 89곳으로 전년(70곳) 대비 27.1% 증가했다. 수요예측 참여기관과 수요예측 경쟁률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수요예측 참여기관은 2020년 1,074곳에서 지난해 1,271곳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올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의 안착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26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자본시장도 선진국 국격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업계의 선진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나 회장은 올해 협회의 첫 중점 추진 과제로 ‘국민 자산증식의 터전으로서 자본시장 조성’을 제시했다. 우선 나 회장은 이 같은 추진 과제의 일환으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의 시장 안착에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퇴직연
금융투자협회가 ‘알투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금융투자협 측은 “본격적인 경제활동을 눈앞에 둔 MZ세대의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알고 하는 투자’ 공감대 확산을 위해 ‘알투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평소 금융투자에 관심이 있고 활동성과 적극성을 겸비한 대학생이다. 모집 기간은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대학생 30명 내외다. 금융투자협회는 홈페이지를 서포터즈 지원 접수를 받는다. 금융투자협회는 지원자의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과 열정, S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가 라임자산운용 펀드판매 증권사에 대한 과태료 제재 결정을 내달로 미뤘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선위는 지난 25일 정례회의에서 라임 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KB증권 등 증권사 3곳에 대한 과태료 부가 등 제재 조치안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과태료 수위 적정성 등을 놓고 증권사들과 금감원 간의 의견차가 컸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증선위는 내달 회의에서 과태료 부과 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증선위 정례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박 대표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판매 건과 관련해 중징계 위기에 놓여 연임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조만간 금융위원회는 라임 사태와 관련된 전·현직 CEO들의 징계 수위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징계 수위에 따라 그의 거취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 라임사태 후폭풍… ‘문책경고 징계’ 확정 시 연임 막힌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오는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초래한 라임자산
금융투자협회와 펀드업계가 최근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23일 오전 11시 협회 6층 기자실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펀드 환매연기 사태 등으로 촉발된 사모펀드 시장 전반의 신뢰 훼손 문제에 대해 업계의 입장과 각오를 표명했다. 이날 간담회엔 자산운용사 의장단 등 운용사, 펀드판매사, PBS, 사무관리사 및 펀드평가사 대표이사 및 협회장 등 주요 인사가 함께 자리했다. 나 회장은 “지난해 중반부터 불거진 DLF 사태, 라임자
기획재정부가 22일 ‘금융세제 개편안’이 포함된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을 감안해 지난달 공개된 초안보다는 완화됐다. 증권거래세 인하시기가 1년 앞당겨지고, 금융투자소득 양도세의 기본공제금액이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됐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이번 개편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금투협은 “정부가 발표한 ‘금융세제 개편안’은 공모주식형펀드를 상장주식과 묶어서 면세점을 인별 5,000만원으로 상향했고, 증권거래세 인하를 최초 방안보다 1년 앞당김과 동시에 손실이월공제 기간을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올해 하반기 핵심 과제로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제시했다. 최근 사모펀드 시장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터지면서 시장의 신뢰는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과연 협회가 강도 높은 내부통제 방안으로 흔들린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하반기 핵심 과제로 사모펀드 시장 건전화 제시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협회 출입기자단 하계간담회를 개최했다. 나재철 회장은 올해 하반기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가장 첫 번째 과제로 사모펀드 시장 건전
한국투자증권이 투자권유대행인(FC) 전용 콜센터를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일 투자권유대행인(FC) 전용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FC 전용 콜센터는 영업 일선에서 고객에게 금융상품 투자권유 활동을 하는 FC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전용 창구다. 계약 및 비대면 계좌개설, 연금∙IRP 이전, FC 시스템 사용법 등 FC 활동 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FC는 위탁계약을 맺고 증권사의 금융투자상품을 투자권유하는 인력으로, 금
금융감독원이 점검을 통해 부적격 유사투자자문업체 97곳을 직권말소처리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간 유사투자자문업자 1,802개 업체를 대상으로 직권 말소 사유 해당 여부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자본시장법령 개정 시행으로 부적격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직권말소 제도가 도입된 이후 두 번째 점검이다. 직권말소 사유는 △국세청 폐업신고·사업자 등록 말소 △보고의무 위반·자료제출 요구 불이행으로 3회 이상 과태료 부과 △금융 관련 법령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 부과 등 신고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최근 몇 년 간 증권업계에선 이 같은 비대면 계좌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경쟁적으로 펼쳐졌다. 좀더 많은 비대면 계좌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었다. 그런데 거래 시 수수료 비용이 안 들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증권사들이 ‘유관기관 제비용’ 등의 명목으로 거래금액의 일정 요율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22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수수료‧금리의 합리적 운영 여부 등을 점검했다. 해당 증권사는 비대면계
지난 2일 취임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선다. 협회 혁신과 투자 신뢰 회복, 자본시장 제도개선 등 여러 숙제를 마주하고 있는 만큼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9일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신년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는 나 회장이 취임한 후 처음 열리는 공식적인 기자간담회 자리였다. 그에 쏠린 관심을 반영하듯, 간담회장은 많은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이날 나 회장은 대내외 환경의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향후 과제와 경영 각오를 밝혔다. 나 회장은 “최근 몇 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29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과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두 차례 내린 만큼, 당분간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됐다. 일찌감치 시장에선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11월 금통위를 앞두고 지난 14∼20일 96개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공모가 안개 속을 헤매고 있다. 유력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던 후보들이 출마에 거절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서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도 최근 불출마 뜻을 밝혔다.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유 부회장은 “업계 동료와 주변 많은 분으로부터 출마 권유와 격려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약하나마 계속 힘을 보태 달라는 회사 측 요청에 따라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언론을 포함
국민연금공단의 기업 경영 개입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경영참여 목적의 주주권 행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어서다. 특히 가이드라인에는 투자 기업이 횡령·배임 등 법령 위반 행위를 했을 경우, 이사 해임까지 요구할 수 있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뜨겁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오늘(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책임투자 활성화’와 ‘경영참여 목적 주주권행사 가이드라인’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공청회는 스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서울 방배경찰서는 권용원 회장이 6일 오전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에 사건을 접수받고,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금투협 관계자는 “권 회장이 이날 오전에 세상을 떠나셨다”며 “사인은 경찰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막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사퇴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권 회장은 3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권 회장은 착잡한 표정으로 단상 위에 오른 뒤, 먼저 고개부터 숙여 사과했다.권 회장은 “다시 한 번 저의 언행으로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기자들에게 “취중에 본의 아니게 호기롭게 말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이 나온 데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 평소 격의 없이 자주 만나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폭언에 대해 사과했다. 권용원 회장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저의 부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 특히
금융투자협회가 올 하반기에도 자본시장 혁신 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국회에 발의된 자본시장 관련 14개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출입기자단 하계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주요 성과와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권용원 회장은 취임 후 업무를 하면서 느낀 소회를 먼저 전했다. 권용원 회장은 “그간 업무를 해오면서 느낀 변화 중 하나는 기업의 성장과 국민의 노후를 위해 자본시장이 더 이상 ‘조력자’가 아닌 ‘주
국민연금공단과 금융투자협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 간 동반성장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기금 운용의 효율성․수익성 향상, 금융투자업 등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등과 관련한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재균 삼천리자산운용 대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