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동산 시장 규제에 의한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에서도 연이어 핀셋규제를 시행했지만, 무색해진 모습이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3.6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99.1 대비 4.5p 증가한 수치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서울과 경기도의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상승률 대비 경기권의 상승률이 더욱 돋보인다. 전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이 동시에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와 부동산정책 등으로 주택 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2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5,272건으로, 전월 14만1,419건 대비 39.7% 줄었다.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의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서울의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4,459건으로 전월 2만6,662건 대비 45.8% 줄었고, 수도권의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3,107건으로, 전월 7만5
정부의 재건축 규제가 이어지며 리모델링 시장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권 등 수도권 내 리모델링 수주전에 대형건설사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 시장 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건설업계 내 재건축 사업을 대체할 새 일감으로 자리잡은 모습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10위권의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등지에서 리모델링 수주전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롯데건설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 목동2차우성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서울 내 한강이남 지역과 한강이북 지역의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강북 우선투자 정책에도 강남 선호현상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 강화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강남 선호현상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서울 내 한강이남 지역과 한강이북 지역의 집값 차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 기준
아파트에 대한 규제의 풍선효과가 오피스텔, 빌라 등 비규제상품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빌라 실거래가 1위 거래가는 4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아파트에 규제가 집중된 만큼 비규제상품에 대한 모니터링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 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빌라 중 실거래가 1위는 서울 용산구 ‘제이하우스’로 나타났다. 올해 제이하우스 전용면적 228.49㎡ 물량은 46억원에 거래됐다. 3.3㎡당 6,00
올 하반기 전국에 오피스텔 1만실 가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오피스텔 시장이 정부의 정책 등으로 등락을 거듭해온 만큼 청약 성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1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총 1만698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1,699실 △경기 5,510실 △인천 1,962실 등 수도권에서 9,171실이 공급될 예정이고, 나머지 물량은 지방에 공급될 예정이다.오피스텔 시장은 올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급격한 등락을 거듭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3.3㎡당 1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주택자들이 강화된 부동산 세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15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내 3.3㎡당 1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 단지는 총 52곳(중복 아파트 제외)으로 나타났다. 이는 3.3㎡당 1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단지가 최다치를 기록했던 지난해(45곳)를 이미 넘어선 수치이자, 2018년
한화건설이 경기도 양평에 포레나 양평 공급에 나선다. 특히 양평이 6.17 부동산대책에서 조정대상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비규제지역이라는 점과 양평 내 첫 포레나 단지 공급이라는 점에 청약 시장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한화건설은 경기도 양평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한 ‘포레나 양평’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분양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어 내달 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정당 당첨자 계약은 내달 19일부터 21
아파트에 대한 규제로 풍선효과를 톡톡히 보던 오피스텔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그간 거래와 가격 상승을 동반하던 가운데, 지난달 분양한 오피스텔 단지서 대거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 취득세를 중과하는 법 개정 움직임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오피스텔은 부동산 시장 내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심화되며 시장에서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올해 강도 높은 규제가 연이어 시행된 가운데,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비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이유에서다.실제 6.17 부동산대
3기 신도시를 비롯해 8.4 부동산대책으로 수도권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3기 신도시를 비롯해 7,000호 이상 규모로 공급되는 신도시급 지역 중 하남 교산신도시가 청약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직방이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712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청약! 당신의 관심지역은?’을 주제로 청약 여부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 중 96%인 1,656명이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이 중 청약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응답자 중 25.4%가 꼽은 하남 교산신도시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오피스텔 등 대체 주거상품이 떠오르고 있다. 전방위 규제 속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가격 상승 또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아파트에서 오피스텔로의 주거 시장 트렌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4,504건으로 전년 동월 2,742건 대비 64% 가량 급증했다.특히 이는 오피스텔 매매 거래
지난달 서울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가 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대책 발표와 함께 심리지수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25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1.2로 전월 120.2 대비 1p 상승했다. 올해 1월 113을 기록한 데 비해 8p 이상 상승한 수치다.특히 서울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9.4로 전월 131.9 대비 7.5p 대폭 상승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또한 지난 2015년 4월 139.7을 기록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여름철이 부동산 시장의 비수기로 여겨지는 것에 비해 돋보이는 수치다. 여기에 아파트 증여 건수 또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며 시장 내 ‘패닉바잉(공황구매)’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14만1,419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13만8,578건 대비 2.1% 늘어난 수치이자, 전년 동월 6만7,349건 대비해서는 110% 급증한
다세대 주택과 연립주택 거래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인해 아파트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지자 규제가 덜한 상품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내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 매매건수는 7,005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6,328건 대비 10% 가량 증가한 수치이자, 2008년 4월 7,686건을 기록한 후 12년만에 최대 건수다.다세대 및 연립주택의 매매량은 올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 1월 3,840건을 기록했던 서
부동산 논란의 여파였을까. 여야의 지지율이 엇갈렸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8월 둘째주 기준 통합당의 지지율은 36.5%, 민주당의 지지율은 33.4%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후 4개월만의 역전이자, 2016년 10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후 처음이다.연이은 부동산 대책의 ‘실패론’과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검토 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감
지난달 전셋값이 통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당정이 추진했던 임대차3법의 개정 움직임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세입자 보호를 위한 법 개정이 전셋값 상승이라는 딜레마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11일 KB국민은행이 집계한 전국 주택 전세가격 지수는 100.898을 기록했다. 아파트 3만1,800가구, 단독주택 2,500가구, 연립주택 2,000가구 등을 대상으로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다.이는 지난해 1월 기준 100을 기록한 데 비해 증가한 수치이자, 1986년 통계가 작성된 이래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을 내놓자마자 지자체와 일부 여당 의원까지 반발하면서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정부는 지난 4일 집값 안정을 위해 2028년까지 수도권에 총 13만2,000가구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며 국유지 등 신규 택지 발굴‧공공 재건축 제도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공공재건축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기관의 참여를 전제로 재건축 아파트가 임대주택 등을 기부채납하면 종상향 등을 통해 기존 용적률 250%를 500%까지 올려주고 층수도 50층까지 올려주는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또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관련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이 7·10 부동산대책 후속 법안을 각 상임위에서 밀어붙이면서 미래통합당은 회의장을 뛰쳐나갔다. 그러나 민주당은 법안소위 등 없이 각 상임위에서 ‘부동산 3법’을 처리해버렸다. 민주당이 이같이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사실 민주당의 속도전은 예고됐다. 앞서 민주당은 정부의 6·17, 7·10 부동산 대책 뒷받침을 위해 임대차보호법, 종부세법, 소득세법 등 관련 법안을 7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지난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토교통위
정부의 부동산정책으로 다주택자의 세제가 강화된 가운데, 부동산 증여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주택자에게 주택 처분을 권고해 실거주 위주의 주택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세제 강화에 나섰지만, 다주택자들이 주택 처분이 아닌 증여로 탈출구를 모색하는 모습이다.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아파트 증여 건수는 총 1만8,696건으로 집계됐다. 2006년 주택거래 통계가 집계된 후 분기별 최대 수치이자, 이전 최대치인 지난해 3분기 1만8,259건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특히 집값 상승의 뇌관으로 여겨지
연이은 부동산정책과 임대차 3법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전셋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부동산정책으로 인해 다주택자들에 대한 부동산 세제 강화가 전세매물 감소로 이어지고, 임대차 3법 시행 이전 전세금을 올리려는 임대인의 심리가 반영됐다는 점에 ‘전세대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23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상승했다. 전주 상승폭인 0.10% 대비 0.03%p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해 7월 이후 55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