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2차 공개경쟁입찰(이하 공개매각)의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스토킹호스 방식의 매각이 불발돼 지난 9월 공개매각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지난 10월 진행된 예비입찰과 본입찰에 단 한 곳의 기업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유찰됐다. 이에 플라이강원은 2차 공개매각을 추진했고, 최근까지 복수의 원매자가 실사를 진행하는 등 긍정적인 기류가 보여 본입찰에 다수의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우선 플라이강원 2차 공개매각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총 3곳 이상인 것으로 알
델타항공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내년 인천∼애틀랜타 노선 증편 계획과 델타항공 노선을 이용할 때 미국에서 환승을 하는 경우 수하물 재검사를 생략하는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델타항공은 7일 오전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칼리프하우스에서 크리스마스 팝업 행사를 기념해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하고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간담회에서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지난 수년간 한국 기업들은 미국에 1,0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했다”며 “미국에서 한국의
최근 전국장애인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지하철 이동권 시위를 확대해 ‘비행기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공항철도와 공항, 국내 항공사를 찾아갔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비행기 이동권 보장 요구를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장애인 이동권 발전사에 또 다른 핵심 페이지가 될 것이다.과거와 달리 대중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이제 전 세계인 누구라도 필요하다면 비행기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해 대륙과 대륙을 넘나들며 세계를 오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편의성마저도 장애인에게는 제대로 주어지지 않
외국 항공사들 사이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내년 하절기 신규 취항을 위해 슬롯 배정에 나선 외항사만 3곳이며, 기존에 운항을 이어오던 외항사들도 증편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외항사들의 이러한 관심에 내년 하절기 항공편 운항 횟수가 개항 이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내년 하계시즌 인천공항의 슬롯 배정횟수가 약 27만7,000회(일 평균 1,294회)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27일 밝혔다.이는 지난 14∼17일(현지시간)
티웨이항공은 올해 3분기 실적 기준 매출 및 여객수송 부문에서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2위로 도약했다고 24일 밝혔다.티웨이항공에 따르면 3분기 매출 3,451억원, 영업이익 346억원, 순이익 151억원 등을 기록해, 올해 연결재무제표 누적 실적이 △매출 9,898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 △순이익 715억원에 달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이는 2019년 연간 매출 8,104억원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당시엔 업계 간 경쟁 심화와 노재팬의 영향으로 영업 환경이 어려웠으며,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져 항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 대부분의 올해 10월 운송 실적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기인 지난 2019년 10월을 추월하며 완전한 회복을 알렸다. 올해 LCC들이 줄줄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10월 운송 실적도 역대급을 달성한 점에 미뤄볼 때 4분기 성적표도 기대가 된다.올해 10월 운송 실적이 2019년 10월 성적을 넘어선 항공사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5개사다. 또한 해당 항공사들은 10월 탑승률이 90% 내외에 달해 수익성도 준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L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혹평이 이어지는 비엣젯항공이 ‘2023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과 ‘2023 대한민국 소비자 베스트 브랜드 대상’ 항공운송 부문 1위를 차지해 선정 기준에 의문이 제기된다.베트남 국적 민간 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은 최근 2023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2관왕에 올랐다고 지난 1일 밝혔다.비엣젯항공은 이번 수상에 대해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의 신뢰성, 소비자의 서비스 경험, 기업 경쟁력을 고려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을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비엣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희비가 엇갈렸다. 3분기는 대체로 항공업계의 성수기로 알려지지만 FSC 2개사는 화물사업 부문의 부진 속에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반면 여객 위주의 사업을 하는 LCC들은 여행수요 강세로 3분기도 역대급 실적을 이어갔다.먼저 3분기 대한항공의 실적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8,63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 △순이익 4,245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0% 줄어들었다. 대한항공 측은 영업이익
김포국제공항의 ‘커퓨타임(Curfew Time)’ 조정 필요성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커퓨타임이란 항공기 소음 발생에 따른 민원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제한하는 시간을 뜻한다.국내 다수의 공항에서는 공항 인근 거주민의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심야시간 항공기 이착륙을 제한하고 있다. 해외 일부 공항도 커퓨타임을 운영한다. 취지에 대해서는 모든 항공사들이 이해를 한다. 그러나 기상악화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출발이 지연돼 야간 비행편이 김포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기수를 틀어야
에어부산에 이어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이뤄낸 이후 올해 1∼3분기까지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 에어부산도 지난달 2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2,305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순이익 154억원 등을 발표하며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한 바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줄줄이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인수합병·M&A) 과정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지적사항인 ‘항공화물 독과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화물사업부 분리매각을 승인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에어부산도 분리매각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에어부산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화물사업부 분리매각’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사회 참석자는 5명이며, 이 중 1명이 중도 퇴장했고 표결에서 이사 3명이 찬성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아
에어부산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평가 대상에 포함된 항공업계 중 최저 등급으로, ESG 부문에서의 성과가 저조한 모습이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은 또 한 번 D등급을 받았으며, 환경부문도 C등급에서 개선되지 않았다.KCGS의 2023년 ESG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진에어 등 4개사가 종합 A등급, 티웨이항공은 종합 B등급을 받았다. 그에 반해 에어부산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종합 C등급에 머물렀다.ESG평
국토교통부가 ‘소형항공운송사업자(이하 소형항공사)’ 항공기 좌석 기준을 기존 50석에서 80석으로 상향 조정하기 위한 마무리 절차에 돌입했다. 그러나 항공기 좌석 80석 기준은 국내선 운항에 국한되며, 국제선을 운항하기 위해서는 좌석수를 50석으로 줄이거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하는 제약이 일부 존재한다. 업계에서는 기존 항공사들을 보호하기 위함으로 풀이하고 있다.지난 19일 국토부는 소형항공사 기준 완화를 위한 ‘항공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를 공고했다. 이와 함께 소형항공사 기
보잉은 동북아시아 3개국(한국·일본·대만)에서 향후 20년간 항공 여객 수송량이 연간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신규 항공기 수요도 꾸준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보잉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아덱스 2023)’ 개최를 하루 앞둔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상용기 시장 전망(CMO) 데이터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데이브 슐트 보잉 상용기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총괄은 “향후 20년간 동북아 여객 수송량은 연간 경제성장률 1.2%를 능
최근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이 떠오르면서 관련 산업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글로벌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자동차 전장사업 규모는 올해 2,596억3,000만달러(약 348조3,196억원)다. 오는 2030년 3,862억4,000만달러(약 518조5,27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이에 따라 국내 IT기업들도 호재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장 사업에 적극 투자 중인 LG그룹의 ‘전자 3형제’ LG전자, LG디스플레
‘괴뢰(傀儡)’는 본래 ‘꼭두각시놀음에 나오는 여러 가지 인형’이란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여기에서 유래해 ‘남이 부추기는 대로 따라 움직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쓰여 왔다.그런데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가 뜬금없이 우리를 ‘괴뢰’라고 지칭하고 나섰다. 거친 대남비방이나 도발적 논평이 아닌 스포츠 중계에서 이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조선중앙TV는 지난달 30일 열린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북 여자축구 8강전 경기를 이틀 뒤 녹화중계하면서 스코어 화면에 기존의 ‘남조선’ 대신 ‘괴뢰’라고 올렸다.
국내 소형항공운송사업자(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경영난으로 법원에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했다. 최근 5년간 하이에어는 단 한 차례도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손실이 불어났다. 이러한 상황에 일각에서는 소형항공사 기준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정부의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업계에 따르면 하이에어는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자 누적에 따른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하이에어는 운항관리사 부족으로 운휴(운항 중단)를 선언 한 바 있다. 경영난
추석 연휴 기간 항공권 및 택배, 상품권 관련 서비스는 소비자의 이용이 증가하는 분야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긴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원 “피해사례와 유의사항 숙지할 것”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에 항공권 및 택배, 상품권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 구제 사건은 △항공권 644건(
플라이강원이 지난 5월 15일 양양군으로부터 ‘운항장려금’ 명목으로 20억원을 지원받은 후 하루 만에 법정관리(기업회생)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양양군민은 '양양군이 플라이강원에 예산 20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김진하 양양군수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해 현재 강원경찰청에서 수사에 착수했다.플라이강원이 양양군에 지원금을 요청하기 전부터 사업을 지속할 의지가 없었고 매각 절차를 검토한 정황이 있다고 일각에선 보고 있다. 따라서 양양군수에 대한 수사가 플라이강원 및 주원
미래 모빌리티 핵심 산업은 단연 ‘전기자동차’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리서치(Fortune business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산업 규모는 5,004억8,000만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한화 약 663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뿐만 아니라 2030년에는 1조5,791억달러(약 2,09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 증가, 도심환경에서 유리한 적은 소음 등의 장점이 뒷받침하면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