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5박6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6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와 여론추이를 검토한 뒤 임명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5일 라오스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분냥 보랏칫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통룬 시술릿 총리와의 면담 일정을 잇달아 소화하고 한-라오스 협력확대에 목소리를 냈다. 문 대통령의 라오스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라오스 방문을 끝으로 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모두 방문’이라는 약속을 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 간의 일정으로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를 국빈 방문한다. 임기 내 신남방 11개국을 전부 순방하겠다는 공약을 조기에 달성하고, 올해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에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1일부터 3일까지 태국을 공식 방문한다. 2012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는 양자방문이다. 청와대는 “한-태국 간 협력을 경제‧사회‧문화‧국방‧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는 물론,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분
대우건설이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베트남 종합건설사 CC1(Construction Company No.1)과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우건설과 CC1은 한국과 베트남의 건설시장 입찰정보를 교환하고, 베트남에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인프라, 부동산, 오일&가스 등의 분야에서 베트남 건설공사에 대한 공동 참여를 통해 신규 수주와 사업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CC1은 베트남 건설부 산하의 종합건설회사로 40년 이상
국내 증시의 불안정한 흐름으로 IPO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 일고 있다. IPO를 추진 중인 건설업계는 IPO 시점을 두고 고심 중인 모양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은 이달 들어 큰 하락세를 겪었다.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IPO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지난 5일 국내 주식시장은 이른바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0p 내린 1,985.93으로 출발해
국토교통부가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발표했다. 특히 이목이 쏠렸던 10대 건설사 순위가 재편됐다.3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9일 건설업체 총 6만1,559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발표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대외신인도 등을 평가해 결정되며 매년 7월말 발표된다.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삼성물산이 6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또한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하계휴가철을 맞아 관세청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3주간 여행자 휴대품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다.관세청은 여행자가 면세점 또는 해외에서 면세범위 600달러를 초과해 물품을 구매한 경우 관세의 30%(15만원 한도)를 감면 받을 수 있는 자진신고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자진신고를 할 경우 세금의 감면뿐만 아니라 자진신고 전용통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품 통관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반면 자진신고를 하지 않고 면세범위를 초과해 구매한 사
SK건설이 ‘두 집 살림’을 마무리하면서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SK건설의 IPO에 있어 해외시장이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8일 업계에 따르면 SK디스커버리는 지난달 24일 보유 중이던 SK건설 지분 28.25% 전량을 기관투자자(FI)에 매각했다. SK디스커버리는 매각 목적을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행위제한 해소 및 투자자금 확보라고 공시했다.당초 SK건설의 지분은 그룹 지주사인 SK㈜와 중간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가 각각 44.5%, 28.25%씩 보유했
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김해 ‘대동첨단산업단지(이하 대동산단)’의 시공사가 변경될 예정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산단 시공에는 SK건설이 반도건설, 대저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에 참여했다. 하지만 SK건설은 최근 사업 포기 의사를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 특수목적법인(SPC)에 전달했다. 이에 김해시는 새로운 책임시공사 선정을 위해 태영건설과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대동산단은 경남 김해시 대동면 일대에 280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김해시는 대동산단 사업 추진을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SK건설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SK디스커버리가 보유중인 SK건설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한 것. 재계에서는 SK디스커버리의 지주사 체제의 완성과 SK디스커버리, 최 부회장의 계열분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쪼개진 그룹… 계열분리는 ‘글쎄’24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디스커버리는 보유중인 SK건설 지분 28.25% 전량을 기관투자자(FI)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매각가는 주당3만500원, 총 처분금액은 3,041억원이다.SK디스커버리
공든 탑이 무너졌다. 지난해 7월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세피안-세남노이댐이 공정률 92%를 기록하던 중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억톤 가량의 물이 인근 마을을 덮쳤고, 6,000여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SK건설은 재빨리 후속 조치에 나섰다. 안재현 사장은 사고 이튿날 라오스 현지로 출국했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긴급구호단을 파견하는 등 총력을 다했다. SK건설은 지난해 댐 붕괴사고의 피해복구와 관련한 비용을 560억원으로 책정하고, 기타충당부채로 손실처리하기도 했다.복구에는 적극적이었지만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이다. 당시 신종마약인 GHB(gamma-Hydroxybutyric acid)가 서울 대학가와 유흥가 주변에서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취재 내용을 보도했다. 최근 버닝썬 사건으로 알려진 ‘물뽕’의 정식 명칭이 바로 GHB다. 다시 말해, 이미 오래 전부터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 사건에 물뽕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근래 국내 유입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진 야바(YABA)와 액상대마도 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 신종마약의 확산 속도에 정부의 대응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국의 마약청정국 시절은 끝났
건설업계의 해외수주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30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건설사의 해외수주액은 88억달러(10조4,816억원)로 전년 동기 136억달러(16조1,989억원) 대비 35% 가량 감소했다. 수주 건수 또한 5월 기준 256건으로 전년 동기 262건 대비 2% 줄었다.수주 텃밭이었던 중동 지역의 기근이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5월 기준 중동 지역 수주액은 11억달러(1조3,080억원)로 전년 동기 38억달러(4조5,185억원) 대비 70% 가량 줄었다.이러한 가운데 라오스 정부가 지난
라오스 정부가 지난해 7월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서 발생한 댐 붕괴 사고 원인에 대해 SK건설의 부실 시공으로 인한 인재(人災)라고 밝히자 SK건설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지난 28일(현지시간) 라오스 국영통신 KPL에 따르면 라오스 정부는 수력발전용 댐인 세피아-세남노이댐 보조댐 일부가 붕괴된 원인을 댐 기초 지반을 구성하는 토사층에 누수가 발생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동안 SK건설은 댐 붕괴 원인에 대해 이례적 호우로 인한 강 범람으로 보조 댐 상부 일부가 유실됐다는 주장을 고수했지만, 라오스 정부가 SK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수리온의 판로 확대와 함께 소형민수헬기(LCH·Light Civil Helicopter) 헬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335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국내 최대 소방안전박람회다. 몽골과 라오스, 베트남 등 15개국 16개 기관의 소방인사 30여명이 방문해 국산 소방제품을 관람하고 수입 상담을 진행하는 등 아시아에서 가장 국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한다. 화두는 ‘신남방정책’과 ‘한반도 평화체제’ 두 가지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부터 주변 4강에 한정됐던 외교와 통상부문 지평을 넓히기 위해 아세안(ASEAN) 국가들에 공을 들여왔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0일부터 12일까지 브루나이를 방문해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의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수행한다. 이어 12일에는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압둘라 국왕, 마하티르 총리와 만나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한-메콩 정상회의 격상 및 평화번영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경제산업 협력방안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新)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제 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메콩지역은 성장잠재력이 큰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메콩 정상회의 격상에 따른 사람(People)‧평화(Peace)‧번영(Prosperity) 등 이른바 ‘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화는 아랍에미리트와 태국에 산업용 화약 및 뇌관 등의 화공품류를 수출하며 본격적으로 중동·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한화는 2월 11일 산업용 화약 등을 생산하는 보은사업장에서 옥경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UAE 초도 물량 수출 기념식’을 갖고 13일부터 첫 선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국 수출 금액 합계는 약 300억원에 이를 예정이다.특히, 아랍에미리트로의 산업용 화약 수출은 국내 최초로 중동 화약 시장에 진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현지 화약회사인 걸프 익스플로시브즈(Gul
히어로(hero)를 다룬 이야기는 흥행불패다. 악당과 대적하는 주인공이 고난을 극복하고 정의를 쫓아가는 과정 속에서 대리만족을 얻는다. 여기엔 세상을 향한 일침이 있고, 잠들어있던 인류애를 깨운다. 어쩌면 우린 각박한 현실에서 나를 도와줄 히어로를 기다리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그는 멀리 있지 않다. 당장 세상을 바꿀 순 없어도 따뜻한 뉴스로 종종 찾아온다. 목숨을 걸고 이웃을 구한 시민 영웅들이다. 모든 이야기의 결론은 ‘함께 살자’는 것이다. 옳고 그름이나 높고 낮음이 없다. 당신도 누군가의 히어로가 될 수 있다. | 편집자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하청업체 근로자 사망 사고가 사회적으로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온 가운데,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 사장은 취임 첫해부터 곤혹스런 연말을 맞게 됐다.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지난 11일 야간 순찰업무를 하던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됐다. 일을 시작한지 2개월 밖에 안 된 20대 근로자가 또 다시 산업현장 안전사고로 희생된 것이다. 숨진 이후 몇 시간이나 방치된 뒤에야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이 같은 사망사고는 사회적으로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