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 8.7% 증가한 모양새다. 지난달 대규모 할인행사가 다양하게 개최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세페‧블랙프라이데이 등 행사 영향”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6조원 수준으로 전년동월대비 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지난달 진행된 대규모 할인행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월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를 비롯해 블랙프라이데이‧광군제 등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된
국내 수입맥주 판도가 바뀌고 있다. 지난해까지 감돌던 노재팬(No Japan)이 점차 사그라드는 가운데, 중국에서 수입되는 칭따오(TSINGTAO)가 지난 10월 소변맥주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본 맥주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모양새다.◇ 폭발적인 인기, 일본 맥주… 올해 수입량은?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일본에서 수입된 맥주량은 4만7,330톤이었다. 이후부터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6,489톤(2020년) △7,750톤(2021년) △1만4,484톤(2022년)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편의점업계도 각사별로 새로운 사령탑을 구성하고 있다. 이에 내년 편의점업계 판도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특히 GS25와 CU 간 순위 변동이 생길지,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가 올해 부진했던 성적표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수장 바꾼 ‘BGF리테일’, 내년 확실한 1위 가능할까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지난달 2일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BGF리테일 신임 민승배 대표이사는 28년간 BGF그룹에 몸담은 편의점 전문가다. 회사 내 주요 부서를 거치면서
국내법상 ‘주류’는 택배배송이 불가능하다. 술 종류는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에서 택배로 받아보기 어렵다는 얘기다. 단 예외가 있다. 지역·전통주가 그렇다. 산업 보호 및 육성을 위해 예외적으로 온라인·통신판매와 택배배송을 허용한다. 그런데, ‘해외 직구(해외직접구매)’를 통해 위스키 등 주류를 구매할 경우에도 택배배송이 가능하다. 해외직구 주류의 자택 택배배송은 문제가 없는 것일까.◇ “국내법·고시, 주류 판매자 행위만 제한… 소비자 구매 방식은 자유로워”국세청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에 따르면
제품 가격을 올리려던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최근 기업을 대상으로 물가 안정 협조 요청에 나선 가운데, 이러한 밀착 관리가 식품업계에 압박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물가 안정에 업계 협조해달라”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1일부터 햄 제품 ‘빅팜’의 편의점 판매가를 2,00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지난달 말 철회했다. CU에서 판매하는 빅팜의 가격 인상이 철회되면서 GS25의 판매가도 12월부터 다시 2,000원으로 내려간다.풀무원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은 0.5% 증가에 그쳤지만, 온라인에서 12.6% 큰 폭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오프라인 매출 0.5%↑, 온라인 12.6%↑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오프라인 부문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생활용품 구매가 온라인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부문의 경우 대용량 절약형 물품 온라인 구매가 늘었고, 가을시즌 야외활동‧여행상품 등 판매호조로 전 품목에서 상승세를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코앞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모두 있는 12월이 다가오자, 편의점업계서는 연말 홈파티 상품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분주한 모습이다.◇ 편의점업계 “연말 홈 파티족 잡아라”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연말을 맞아 샴페인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된 샴페인 기획전은 오픈런 현상을 만들어내는 등 2년 연속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실제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샴페인 행사가 진행된 지난해 12월 샴페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배 증가하며 완판 행렬을
최근 식품업계의 꼼수 가격 인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당국이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조사에 나섰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12월 중 발표”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조홍선 부위원장을 주재로 지난 22일 슈링크플레이션 관계부처(기재부‧농식품부‧산업부‧해수부‧식약처)와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논란에 오른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각 부처 및 단체 등과 논의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정부‧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
겨울은 흔히 붕어빵의 계절이라고도 불린다. 소비자들의 붕어빵 사랑은 여전한 가운데, 최근 붕어빵 노점상 찾기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할 정도로 붕어빵을 찾기가 쉽지 않은 모양새다. 편의점 등 유통업계서는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길거리 붕어빵과 흡사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겨울 간식 ‘붕어빵’ 수요 여전히 높아최근 각종 식재료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붕어빵 원재료에도 예외는 없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중도매인 상회에서 소상인에게 판매하는 붉은 팥(수입) 40kg
“믿어준 정범식 감독님께 저의 최선을 다 보여주고 싶었어요.”영화 ‘뉴 노멀’로 스크린에 데뷔한 하다인은 정범식 감독이 발굴한 실력파 신예다. 당초 다른 작품의 오디션을 통해 정범식 감독의 선택을 받았던 하다인은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 또 다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했다. 그런 그에게 정범식 감독은 ‘뉴 노멀’로 다시 손을 내밀었고 하다인은 열과 성을 다해 ‘뉴 노멀’ 그리고 연진을 빚어냈다. 이러한 노력 덕일까. 영화 공개 후 하다인을 향한 반응은 뜨겁다. 신선한 마스크와 강렬한 이미지, 탄탄
환경부가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 등 주요 일회용품 사용에 대해 더 이상 규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오는 24일부터 종료되는 일회용품 규제 계도기간도 무기한 연장될 전망이다. 이유가 뭘까.◇ 오는 23일까지였던 ‘계도기간’… 업계 “애로사항 많아”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자원재활용법을 개정하면서 일회용품 사용 제한 품목을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등으로 확대한 바 있다. 당시 환경부는 1년간 참여형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계도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이후부터는 사용기준 미준수 시 300만원 이하의
GS리테일의 3분기 실적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편의점의 성장과 기대 이상의 슈퍼마켓 및 호텔 실적이 더해지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완성했다고 평가하는 모양새다.◇ 3분기 영업이익 45%↑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9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서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6% 늘어나 1,268억원을 기록했다.증권가 일각에서는 GS리테일의 이번 실적에 대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름세를 보여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몇 차례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한 빙과업계가 도마에 올랐다. 특히 가격 인상을 통해 과도한 수익을 누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빙과업계의 3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양새다.◇ 10월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대비 15.2%↑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아이스크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5.2%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4월(26.3%) 이후 최대 상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서 9.5%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추석 연휴 특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길었던 연휴에 ‘여행’ 상품 판매 호조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에서 7.2%, 온라인에서 12.0%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오프라인의 경우 추석 특수가 작용하면서 △대형마트(10.0%) △백화점(3.1%) △편의점(8.5%) △SSM(11.
최근 유통 및 식품업계서는 콘텐츠 커머스가 인기다. 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친근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면서 새롭게 부상하는 소비층인 MZ세대를 공략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부터 자체 유튜브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통해 커머스 예능 ‘강남의 덤덤’을 론칭한 바 있다. 이러한 이색 콘텐츠를 지속 선보인 결과 웹예능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230만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26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젊은 세대 맞춤 콘텐츠와 SNS 화제상품 판매를 확대하며 콘텐츠 커
최근 편의점업계 택배 경쟁이 치열한 모양새다. 이번 달에만 해도 편의점 3사가 각각 새로운 택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유가 뭘까.◇ “점포 모객 효과 높아”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카카오T’와의 제휴를 통해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를 론칭한다. CU가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카카오T 편의점 택배 서비스는 일반택배와 CU 알뜰택배(이하 알뜰택배) 두 종류다.BGF리테일 박희진 서비스플랫폼팀장은 “누적 가입자 수 3,000만명이 넘는 카카오T 플랫폼에 업계 최초로 입점해 소비자들의 택배 이용 편의성이
최근 칭따오 맥주를 생산하는 공장 맥아 보관장소에서 한 남성이 소변을 보는 듯한 행동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소변 맥주, 국내 수입 제품 아니다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19일 웨이보에 처음 공개됐다. 중국 산둥성 핑두시에 있는 칭따오(TSINGTAO) 맥주 제3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듯한 모습이 찍힌 영상이었다.영상이 공개된 직후 중국 공안과 지자체 모두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핑두시 측은 해당 공장을 폐쇄했고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할머니 세대의 먹거리 취향을 선호하는 일명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디저트를 중심이던 할매니얼 열풍이 최근 음료 분야까지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할매니얼 트렌드는 약과 등 전통 간식을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생겨났다. 이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이디야커피가 지난 7월 선보인 신제품 2종은 출시 50일만에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 해당 제품은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전통 간식 약과를 활용해 만든 디저트로 크림치즈와 버터가
원유 가격이 인상되자 흰우유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 등도 줄줄이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난 8월 있었던 원유 가격 인상 결의가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유제품 가격 도미노 인상… 틈새 노리는 ‘PB상품’지난 8월 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0월 1일부터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 서울우유 ‘나100%우유’ 1,000ml 제품의 출고가를 3% 인상한다고 밝혔다. 여기엔 낙농진흥회가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에 합의하며 음용유에 쓰이는 원유 가
이달 31일은 핼러윈 데이다. 매해 유통업계선 전 세계서 열리는 핼러윈 축제와 관련한 마케팅을 이맘때쯤부터 내놓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체 대부분이 핼러윈 관련 마케팅을 중단할 방침으로 알려진다. 프랜차이즈 등 외식업체들도 비슷한 결정을 내린 모양새다.유통업계선 매년 핼러윈 관련 마케팅을 벌여왔다. 매해 10월 핼로윈 시즌에는 관련 상품 매출이 20% 이상 늘어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