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도 또 다시 하락했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출자체, 다중이용시설 기피, 개학 연기 등에 따른 관련 수요 감소로 오프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2월 전월 대비 매출이 7.5% 하락한 바 있는 오프라인 유통사는 지난달 또 다시 매출이 17.6% 줄었다.특히 백화점이 직격탄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점포 방문이 줄면서 해외유명브랜드, 여성캐주얼, 남성의
현대건설은 5월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1가 114-33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 등 총 1,207세대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59㎡ 178세대 △84㎡A 268세대 △84㎡B 311세대 △101㎡ 180세대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63㎡OA 180실 △67㎡OB 90실 등 주거형 오피스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에서 중대한 타격을 받은 아모레퍼시픽이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올해를 실적 개선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28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1조2,793억원의 매출액과 6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67% 감소한 수치다. 면세 및 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를 지속했다.맞춤형 3D 마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악화에 직면한 항공업계에 여러 지원 방안을 마련해 자금을 투입하는 가운데 기초지방자치단체도 항공사 지원에 동참했다.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사들에게 정부 지원 외 항공기 재산세를 약 27억원 가량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재산세가 항공업계에 적잖은 부담을 주는 것을 지자체에서는 인지하고 있어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의 움직임이다. 대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등의 항공기 121대
대한항공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항공사 신용카드인 ‘대한항공카드’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한항공은 27일 현대카드와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으로 총 4종의 대한항공카드를 선였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카드는 각각 항공기의 편명을 연상하는 △030 △070 △150 카드와 모닝캄 이상 우수 회원만 가입할 수 있는 ‘the First’로 구성됐다.이 카드는 항공 여행에 최적화된 혜택이 특징이다. 우선 카드결제 금액 1,000원 당 1마일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신용카드 종류에 따라 신규 가입자에게 특
유아복 업체 해피랜드코퍼레이션이 영업전략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회사의 이름이자 대표 브랜드인 해피랜드의 오프라인을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쇼핑 플랫폼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강화를 통해 수익악화 고리를 끊고 턴어라운드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0여개 오프라인 접는 해피랜드… 왜?앞으로 유아복 브랜드 ‘해피랜드’ 점포를 찾아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해피랜드를 운영하는 해피랜드코퍼레이션은 순차적으로 해피랜드 점포를 정리하는 단계를 밟는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로 대형마트에
현대HCN의 매각 시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통신사들의 셈법도 분주해지고 있다. 케이블TV 업계 5위 사업자인 현대HCN을 누가 품느냐에 따라 시장 경쟁 구도가 재편될 수 있는 만큼 인수전 참여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어서다. 실제 통신사들은 대외적으로는 무관심한 척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정작 물밑에선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들 ‘시큰둥?’… 매각 발표 후 물밑작업 적극국내 유료방송 시장은 IPTV 사업을 하고 있는 이동통신 3사가 80% 이상 점
제21대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 압승을 거두게 되면서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대형마트에 ‘족쇄’가 된 의무휴업을 복합쇼핑몰에도 적용하려는 정치권 움직임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우려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진영은 총선기간 중 복합쇼핑몰 규제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대형마트처럼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 휴무일을 지정하겠다는 게 골자다. 아예 복합쇼핑몰 입지를 제한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총선 이전부터 떠돌던 의무휴업 등 규제 강화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업계엔 근심이 가득하다
파격적인 가격과 독특한 마케팅 방식으로 ‘아웃도어계 이단아’를 자처한 칸투칸의 발걸음이 더뎌지고 있다. 최대 강점으로 꼽혔던 원가경쟁력 등 경영 효율성이 후퇴하면서 손실 부담을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흔들리는 변칙 전략?… 후퇴하는 경영 효율성칸투칸의 혁신은 지속가능할까. 아웃도어 업계 이단아인 칸투칸에 우려의 시선이 보내지고 있다. 신발과 의류를 막론하고 제품 당 5만원 내외의 상식을 깨는 가격으로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칸투칸의 한풀 꺾인 성장세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칸투칸은 3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2분기 소매유통업이 비관적인 전망에 휩싸였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쇼핑까지 코로나19발 소비부진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66’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2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호전 전망이, 반대로 숫자가 낮을수록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고
삼성물산 패션이 코로나19 국면 속에서도 미래 성장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빈폴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준지 등 여성복 역량을 키우며 패션업계 큰손인 여심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심 잡아라’… 코로나19 속 분주한 삼성물산 패션삼성물산 패션이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는 ‘준지’(Juun.J)가 첫 단독 여성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론칭한 여성 라인 전용 매장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에 선보인 것.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등 남녀 혼합 매장은 있어 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면세업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공항 이용객 급감을 견디지 못하고 국내 최대 면세 업체인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거점인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사업권을 포기하기로 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두 업체는 지난 1월 인천공항 T1 제4기 면세사업권 입찰에 참여해 각각 DF3(호텔신라)와 DF4(호텔롯데) 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생활 가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식은 미뤄도 혼수 가전은 예정대로 구매하고, 집밥 수요 증가로 인해 김치냉장고, 전기밥솥 등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결혼 성수기를 맞아 신혼부부들이 혼수 마련에 나선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가전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20∼30대가 전체의 41%를 차지했다.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
중국 랑시그룹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아가방앤컴퍼니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OECD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이어가는 국내를 대신할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서려던 시점에서 신종 코로아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져 실적 부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계제로 미국 시장… 중국은 잰걸음2014년 중국 자본으로 넘어간 아가방앤컴퍼니가 쉽사리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두 자녀 정책 시행 호재를 만나 상승 기류를 탈 것이란 예상을 깨고 고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
현대그린푸드의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 ‘그리팅’이 본격적으로 활로를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달 전용 온라인몰(그리팅몰)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백화점 안에서 이색 팝업스토어를 연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이달 말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식품관에 반찬 큐레이션 매장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를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팝업스토어는 백화점 식품관에서 반찬을 판매하는 기존 반찬 매장과 달리 ‘건강에 대한 전문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매장이다. 고객들에게 일대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까사미아가 본격적으로 재도약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년여 간의 대기업 계열사 ‘적응’을 마치고 올해부터 성장을 위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신세계 편입 2년… 퀀텀점프 위한 발구르기까사미아가 창립 38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사은 행사에 돌입한다. 지난 1일부터 약 한 달간 열리는 감사 대축제를 통해 보상판매 이벤트, 프리미엄 가구 할인, 1억원 상당의 경품 행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1982년 설립된 까사미아는 창립기념일을 매번 챙기지는 않아 왔다. 정주년(5·10년 단위로
백화점 대목인 봄 시즌 세일 기간이 다가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살아 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롯데백화점 잠실점은 3일부터 9일까지 15억 규모의 슈페리어 의류를 최대 90% 가량 할인 판매하는 ‘1년에 단 두 번 슈페리어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슈페리어 그룹 내 임페리얼‧프랑코페라로 등 총 3개 브랜드가 참여해 유명 골프 의류를 할인 판매한다. 아이파크몰은 봄 정기 세일을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진행한다.업계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조금씩 진정세를
“팬데믹은 가볍게 혹은 무심하게 쓰는 단어가 아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은 지난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대해 전 세계적인 대유행을 의미하는 ‘팬데믹’을 선언할 당시 이 같이 말했다.이 같은 WHO사무총장의 경고처럼 팬데믹 선언 이후 세계 경제와 산업계는 엄청난 혼란에 빠졌고 여전히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코로나19가 세계 전반에 큰 변화의 물결을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아이러니하게도 역사적으로 전염병의 팬데믹은 기존
현대백화점그룹이 케이블TV 사업에서 손을 떼는 절차에 돌입했다. 대신 미래 성장성이 높은 신사업이나 M&A을 추진해 현대HCN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31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현대HCN은 ‘현대퓨처넷’(존속법인)과 ‘현대에이치씨엔’(신설법인)으로 분할된다.현대퓨처넷이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상장법인으로 남는다. 기존 사명을 사용하게 된 신설 자회사 현대에이치씨엔은 비상장법인이 된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1일이다.현대HCN은 물적
패스트푸드를 대표하는 치킨과 햄버거 프랜차이즈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햄버거의 대명사 롯데리아가 한 마리 ‘통닭’ 메뉴를 선보이며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으며, 매출 기준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교촌치킨은 ‘빅3’ 중 처음으로 햄버거를 내놓았다. 주력 메뉴 위주의 변주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시도로 점포 매출 증대와 브랜드 환기 효과를 누리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홀 타입 ‘통닭’, 뉴트로 열풍 이어가나롯데리아가 ‘치킨 맛집’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1인 가구를 겨냥해 한 마리를 통으로 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