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의 인기 브랜드였지만, 2019년 하반기 불어친 노재팬 영향으로 인해 2020년 판매량이 급감했다. 그나마 지난해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부활을 알리는 듯 했으나 올해 다시 역성장을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다. 내년에는 2∼3종의 신차를 차례로 투입할 계획이라 다시 한 번 반등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렉서스가 마지막으로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던 2019년 당시 연간 판매대수는 1만2,241대였
지프가 전동화 모델을 하나씩 늘리면서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최근에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이하 그랜드 체로키 4xe)’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자사 플래그십(기함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연료 소비를 줄여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대기오염물질(배출가스) 배출량도 줄인 점이 특징이며, 실내외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다듬어 상품성을 개선했다.지프는 앞서 지난해 11월 그랜드 체로키에 3열 시트를 탑재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에 먼저 투입한 바 있
대통령의 첫해 지지율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지율이 높아야 그 힘을 바탕으로 강력하게 정부의 정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낮은 지지율은 정책 추진 동력 상실의 요인이 된다.그래서 역대 정권은 집권 초반에 중요한 정책 아젠다를 실행했다. 소위 허니문 기간이라고 불리는 집권 초반에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아서다.과거 16대 노무현 대통령과 17대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첫해 지지율이 곤두박질 친 바 있다. 여론이 분열되면서 국가 정책은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20대 윤석열 대통령도 집권 첫해부터
정부는 해열진통제와 같은 감기약 일부 제품이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감기약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국내 제약사들에 감기약 증산을 요청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해 해열진통제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을 사전에 대비하고자 지난 1일 해열진통제에 대한 약가 인상과 긴급 생산·수입 명령 조치를 취하는 등 생산‧공급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정부를 비롯한 업계에 따르면 품절이 이어지고 있는 약제는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제제(650㎎)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전략산업에 대한 펀딩 활성화, 투자 인센티브의 영역별 특화 등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공정한 경쟁 체제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미래 신성장 산업 발굴을 위한 네 가지 실현 방향을 제시하며 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절벽 상황을 언급하면서 “돈이 숨었다. 시장이 막혔다”며 “이걸 풀려면 펀딩이 더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지원에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수밖
지난 1년간 낙농가와 유업계간 첨예한 대립으로 난항을 겪었던 낙농제도 개편이 지난 9월 합의점을 찾으면서 마침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후 한 달이 조금 지난 11월 3일 낙농진흥회에서는 낙농제도개편의 세부 실행방안과 원유가격 조정안이 의결됐다.이에 따라 그동안 낙농가와 유업계 사이 갈등의 주요 쟁점이었던 원유가격 결정방식은 내년부터 농가의 생산비와 시장상황을 함께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용도별 차등가격제에 따라 내년부터는 음용유의 경우 생산비 상승폭과 우유 수급상황을 모두 고려해 가격이 결정된다. 가공유
지프 브랜드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만449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체로키의 판매량이 폭락했는데, 지난 6월 새롭게 투입한 뉴 컴패스의 영향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지프 모델 대부분은 올해 부진에 빠졌다. 1∼11월 각 모델별 누적 판매대수는 △랭글러 1,913대 △레니게이드 1,442대 △뉴 컴패스 1,225대 △그랜드 체로키 L 1,200대 △글래디에이터 535대 △체로키 215대 △그랜드 체로키(구형) 6
캐딜락이 지난해와 올해 브랜드 및 차량 홍보를 위해 드라마 간접광고(PPL)부터 모델별 홍보대사(앰배서더)를 발탁하는 등 ‘스타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지만 좀처럼 판매실적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연간 판매 1,000대 미만이라는 실적은 뼈아픈 점으로, 체질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캐딜락의 모델을 살펴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XT6·XT5·XT4 4종과 CT4와 CT5 세단 2종으로 총 6종이 있다. 캐딜락은 각 차량마다 홍보대사를 선정해 차량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폭스바겐코리아는 15일, 8세대 골프의 고성능 가솔린 모델 ‘골프 GTI’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폭스바겐코리아는 앞서 올해 1월 국내 시장에 8세대 골프의 디젤 모델인 2.0 TDI를 먼저 선보였으며, 이번에 고성능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골프 GTI를 추가로 투입해 선택지를 확대했다.신형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EA888 evo4’라는 명칭의 2.0 TSI 고성능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국내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우리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발표한 발전방안은 2027년까지 푸드테크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 30개 육성과 푸드테크 수출액 2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푸드테크 혁신기업 육성 △산업 저변 확대 △산업의 성장기반 마련 등 3대 추진전략을 골자로 한다.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인공지능‧사물인터넷‧바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직격하며 본격적인 개편을 지시했다. 건강보험 급여와 자격기준을 강화해 재원 낭비를 막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민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5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 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
아우디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엔트리급에 속하는 ‘C세그먼트(준중형)’ 모델 Q3 및 Q3 스포트백이 2021년 물량 부족으로 공백기를 갖고 올해 6월 국내 시장 복귀를 알렸다.현재 판매 중인 아우디 Q3는 2세대 모델로, 지난 2019년 뉴욕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2020년 5월 국내에 출시됐다. 출시 첫 해 Q3는 총 2,159대가 판매돼 아우디 브랜드 내에서 점유율 8.5% 및 판매대수 2위에 올랐다. 수입 준중형 SUV 모델 중에서도 폭스바겐 티구안과 볼보 XC40에 이어 판매대수 3위 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내년에도 어려운 경영 환경을 마주할 전망이다. 내년 대내외 경제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시름에 빠진 모습이다.◇ “올해 경영 어려웠다… 내년은 더할 것”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4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3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절반 이상(53.2%)이 올해 경영환경을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그중 57.3%가 경영이 어려웠던 요인에 대해서 ‘수요 위축’을 꼽았다. 그 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달 10일 세 번째 부동산정책을 발표했다. 6.21 대책, 8.16 대책에 이은 세 번째 대책이다. 그런데 정부의 정책방향이 전반적으로 ‘서민 코스프레’ 정책인 듯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치 ‘박근혜 부동산정책 시즌2’라는 생각과 불안함이 엄습해왔다. 최근 정부의 정책방향을 볼 때, 과연 새로운 정부가 향후 부동산정책을 어떻게 펼쳐 나갈지 정확하게 파악해봐야겠다는 문제의식이 생겨났다. 진정 국민을 위한 부동산정책을 펼쳐나갈지 진정성과 선명성을 다시 거슬러 가보자.‘부동산 정상화’를 공약으로 ‘공정과 상식’을
한국지엠이 수출을 바탕으로 뚜렷한 판매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내수시장에서의 존재감은 더욱 희미해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양상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지엠이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주목된다.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2만2,86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비 86.2%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한국지엠의 11월까지 누적 판매실적 역시 전년 대비 7.9% 성장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수출,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복지 강화 비전과 전략을 담은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영국‧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동물복지 정책 동향을 조사하고 우리나라 정책 및 여건 등과 비교‧분석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또한 △동물보호단체 △반려동물 영업자 △전문가‧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이번에 마련된 방안은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추진기반 마련 △사후 처벌 중심에서 사전예방적 정책 도입 확대 △동물보호‧복지 사후 조치 실질화 및 추진체계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지프 브랜드는 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숏바디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4xe 모델의 국내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이로써 지프는 플래그십 모델을 보다 세분화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혀주면서 동시에 지프 브랜드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다만 올해 출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모델은 앞서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모델과 생김새가 크게 다르지 않아 신선함이 반감되고 주저앉은 실적을 끌어올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1위와 4위 싸움이 치열하다. 하반기 들어 BMW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를 한발 앞질렀지만 격차가 다시 좁혀지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또 볼보가 연말 스퍼트를 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려 4위 자리를 다시 한 번 노리고 있다.◇ BMW·벤츠 접전, 200여대 차이… 4분기 스퍼트로 역성장 탈출한 벤츠수입차 업계 최대 라이벌인 BMW와 벤츠가 11월말 기준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각각 7만1,713대, 7만1,525대를 기록해 올해 수입차 왕좌 쟁탈전이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
자동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하 적용 기간이 올 연말까지여서다. 정부의 결정에 따라 자동차 개소세 부담 비율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조만간 열릴 국회 본회의에 이목이 집중된다.일각에서는 자동차에 대한 개소세 부과 의미가 퇴색된 점을 꼬집으며 자동차 개소세 폐지를 주장하기도 한다. 또 현재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부족 등으로 출고 지연을 겪고 있는데, 다수의 차량이 계약일로부터 출고까지 대기 기간이 반년 이상에 달해 한시적 개소세 인하는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특히
세계식량가격지수가 8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곡물 가격지수의 경우 아직까지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농림식품부는 분석했다. 다만 수입단가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곡물 가격지수 ‘등락 반복’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별 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100)를 매월 작성해서 발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식량농업기구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