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공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은 조국 후보자에 대해 ‘국가 전복을 꿈꿨던 인사’, ‘586 인사’, ‘회전문 인사’ 등으로 규정하며 연일 공세 중이다.이에 대해 이인영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조국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공안 조서’를 작성하는 자리가 아니다. 한국당은 벌써부터 정상적인 검증 대신 몰이성적 색깔론을 들이대고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말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한국당
더불어민주당은 12일 한·일 무역 갈등, 증시 폭락, 북한 군사 도발 등에 대한 야권 공세에 대해 “정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일 경제 대전에서 ‘기승전 정부 탓’ 하는 야당 공세는 멈춰야 한다. 사태 본질은 일본 정부와 아베 신조 총리의 무리한 경제 도발이었음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를 두고 ‘일본산 제품 불매 등 수출 규제 조치의 거센 후폭풍을 오판했다’고 보도한 점을 인용하며 “이쯤 되면 한국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적군인지 아군인지 구분이 잘 안 된다”고 비판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전날(8일) 문재인 정부 ‘4강 외교’에 대해 “이 정권은 대한민국을 고립시키는 '셀프 왕따’의 길을 고집하고 있다. 한‧미‧일 공조 복원을 위해 무능한 외교‧안보 라인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비판한 데 대한 지적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황교안 대표) 행태는 현 (한‧일 무역 갈등) 상황을 외교 무대 탓으로만 돌리고, 우리 정부의 무능 탓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한‧일 무역 분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경제 펀드멘탈(기초 체력)이 굳건한 만큼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나온 발언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돼 세계 증시가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우리 증시도 상대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7월 기준 외환 보유고는 4,031억원으로 지난 1997년 IMF 위기 당시와 비교하면 20배 가까이 늘었고, 신용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문재인 정부를 향한 각종 비판에 단호하게 대응했다. 야권이 문재인 정부 공세 수위를 높여가는 데 따른 ‘정면돌파’ 의지를 보인 셈이다. 이날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는 야권 공세에 노영민 비서실장이 방어하는 형세로 진행됐다.야권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행보를 강하게 질타했다. 쟁점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도발 및 중국‧러시아 영공 침해 당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주재를 하지 않았다는 점과 ‘친일 관련 재판 참여 의혹’ 등이었다.김정재 한국당 의원은 “위중한 안보 속 우리나라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경제전 예산입법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예산입법 추진단은 일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현장을 지원하고 법 제도 및 예산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예산입법 추진단은 그간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운영한 민생입법 추진단을 확대‧전환해 구성됐다. 단장은 민생입법 추진단장이던 윤후덕 의원이 그대로 맡고 ‘외교안보‧기술독립‧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를 두고 현안 별로 대응하게 된다.이와 함께 당 산하에 구성된 일본 경제침략 대책특별위원회와
국회가 2일 오후 본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 3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이날 오전 물밑 협상으로 5조 8,300억원으로 추경 총액을 합의하면서다. 정부가 추경을 국회에 제출한 지난 4월 25일 이후 100일 만에 국회 문턱을 넘게 된다.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추경안 규모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당초 정부 안인 6조 7,000억원에서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차원에서 추가된 2,732억원, 야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조치’ 가능성을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아베 정부의 결정이 빠르면 내일(2일)로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베 신조 총리는 한일 관계의 대파국을 초래할 위험한 각의 결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를 위협하는 나쁜 선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아베 정부를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한 뒤 안보 위협에 대처할 뜻을 밝혔다. 지난 25일에 이어 엿새만에 북한에서 미사일을 2발 발사한 데 따른 대응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이 같은 행위는 한반도 평화를 전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며 “9‧19 남북군사합의 정신에 따라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행동을 중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행위가 반복될 때 어렵게 마련한 남북‧북미 관계에 중대한 장애가 형성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정상화를 두고 “여야 모두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이번 국회가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일하는 국회’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어제(29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일본 경제보복 철회 결의안 처리에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7월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통과가 예고된 데 대해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추경이 (국회
국회가 정상화되면서 주요 상임위원회도 바쁘게 돌아가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은 전날(29일)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 달 1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등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안보 국회’ 일환으로 주요 상임위에서 현안 질의,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사건과 관련한 규탄 결의안 채택, 일본 경제 보복 대응 방안을 포함한 추경안 심의 및 본회의 통과
7월 임시국회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요구로 29일 개회한다. 6월 임시국회가 지난 19일 ’빈손’으로 끝난 지 10일 만이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최근 중국·러시아 공군의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이유로 ‘안보’ 국회 개회를 요구했다. 하지만 여야 간 임시국회 의사 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법안 처리는 어려운 상황이다.여야가 의사 일정 합의를 못 한 이유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원안 처리 여부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추경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대단히 위험한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행동에) 강력히 유감을 표현하고, 당정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군사적 행동을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북한은 추가 군사 조치가 자신들의 주장을 이해시키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어 “남‧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판문점 대화의
당정은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산되는 가운데 ‘재정확장 정책’으로 경제 위기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5일, 국회에서 ‘제2차 당정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를 열고 글로벌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 연내 조기 집행과 본예산 편성 시 재정 집행 효율성 제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나라 경제가 어려운데 곳간을 안 여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재정 건전성에 과도하게 집착한 균형 정책으로 경기 하방에 세수와 지출을 모두 줄인다면 (
더불어민주당이 ‘친일 프레임’을 앞세워 자유한국당 공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데 한국당은 정부·여당의 대처를 비판만 한다는 지적이다. 이해찬 대표는 24일 “일본 정부가 이렇게 터무니없는 행위를 하는데도 (한국당은) 일본 정부를 견제할 생각은 안 하고 친일적 언동을 하는 것이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본 정부는 오늘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 위한 자국 내 의견 수렴을 마감한다고 하는데, 예단할 필요는 없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에서 ‘협치’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조치를 언급하며 “국민들과 함께 분노하고 걱정도 해야겠지만, 희망과 자신감을 드릴 수 있도록 정치권은 협치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이 ‘협치’를 강조한 것은 이날 기준 90일째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회에 계류된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정부는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1,200억 원 규모의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한국 정부 대응이 미흡하다는 자유한국당의 지적에 대해 “팀킬 하지 말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문재인 정부가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사실상 무대응’으로 일관한다는 한국당의 지적에 대한 비판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한국당은 일본에 ‘저자세’, 우리 정부에 ‘고자세’로 (대응하는) 이른바 팀킬은 하지 마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전날(22일) ‘정부 대응은 구한말 쇄국정책과 같다'고 비
더불어민주당은 22일, 6월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처리되지 못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을 맹비난했다. 이해찬 대표는 “미‧중 무역갈등이 심하고, 일본이 우리 반도체 산업의 가장 중요한 소재에 대해 수출을 규제하는 행위가 벌어졌음에도 한국당은 끝까지 추경을 외면한다”면서 “뭘 하자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6월 임시국회가 가장 중요한 추경을 처리하지 못하고 끝나고 말았다.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을 위한 국가 운영 예산인데 한국당은 끝내 외면하고 말았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를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친일’이라는 표현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청와대 회동에서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하기로 합의한 초당적 비상협력기구 논의가 공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가 20일 넘어가는 동안 청와대와 여당에서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은 게 있느냐”며 “반일감정 선동하고 국민 편 가르고 야당을
국회가 여야 갈등으로 멈춘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정상화 논의’에 나선다. 문희상 의장은 22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대표와 만나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할지를 논의한다. 6월 임시국회가 여야 갈등으로 성과 없이 종료된 상황에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자 하는 문 의장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읽힌다.문 의장은 이날 여야 3당 원내대표에게 6월 국회가 사실상 ‘빈손'으로 끝난 점을 지적하며, 민생 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