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법무부장관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나섰다. 과거 노무현 정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서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게 처음 나서게 된 배경이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검찰의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방식은 물론이고, 윤석열 검찰총장 개인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고 있다.시작은 지난 8월 2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었다. 유 이사장은 “장관 임명하는데 시끄러우면 (국민들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적합하다는 답변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문재인 대통령 퇴진 내지 탄핵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넘어서 조 장관을 임명한 문 대통령의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에 책임이 있는 한국당이 탄핵 카드를 꺼낸 것은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고육지책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오는 3일 개천절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정부 규탄 집회를 통해 대여투쟁 강도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한국당이 ‘대통령 탄핵’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은 아니다. 다만 당내에서는 그동안 “대통령의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구체적 검찰개혁 방안 마련을 지시한 데 대해 바른미래당이 직격탄을 날렸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검찰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대통령이 직접 검찰총장에게 개혁을 지시하는 것은 조국 정국을 타개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엿보인다는 것이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업무보고 받는 자리에서 (검찰총장에게) 검찰개혁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문 대통령이 미국에서 귀국한 다음날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
윤석열 검찰총창이 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한 전국 검찰청 내 특수부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찰 자구개혁안을 발표했다. “검찰개혁의 주체로써 개혁방안을 마련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있은 지 불과 하루 만의 일이다.윤석열 총장이 직접 발표한 개혁안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하고 전국의 모든 검찰청에 설치된 특수를 폐지하겠다는 것이 첫 번째다. 아울러 외부기관 파견검사를 전원 복귀시켜 형사부와 공판부에 투입해 민생범죄를 담당케 하고, 검사장의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 지시 하루 만에 자체개혁안을 냈다.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한 특수부 폐지, 검찰 밖 외부기관 파견검사 전원 복귀, 검사장 전용차량 이용 즉시 중단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당내에 검찰개혁특위를 설치하고 검찰개혁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는 여당은 “아직 부족하다”고 봤지만, 자유한국당은 “훌륭한 개혁안”이라고 언급하는 등 정치권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스스로 검찰개혁의 첫발을 뗐다. 그러나 아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검찰수사와 관련, 지난 주말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조 장관 지지자들의 검찰개혁 집회에 대해 바른미래당 내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혹평을 내놨다.변혁 대표인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2일 국회에서 열린 공개회의에서 "지난 주말 서초동에서 (조 장관 지지자들이) 조국의 불법과 비리, 부정, 반칙을 응원하고 문재인 정권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화혁명, 모택동의 권력 연장을 위해 나온 홍위병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유 의원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조국 법무부장관은 차기 대선주자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인사검증 과정에서 여권 지지층의 주목을 받아 부상하고 있다. 야권의 과도한 정치공세가 조국 장관을 대선주자로 키울 것이라는 민주당 인사들의 농담 섞인 발언이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9월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 따르면, 조 장관은 13%의 지지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조 장관이 대선주자 후보 선택지에 이름을 올린 것은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흐름이 심상치 않다.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공세가 민심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사태’ 이전의 지지율을 회복했고 한국당은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했다. 검찰개혁 촛불집회 이후 조 장관 임명 논란이 검찰개혁 찬반 문제로 넘어가면서 한국당이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리얼미터·YTN이 지난 9월 23일~27일 동안 조사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1%p 상승한 40.2%를 기록했다. 이는 조 장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에 이어 검찰 개혁을 두고 맞붙었다. 법안 처리율이 ‘역대 국회 최악’이라는 비판에도 여야 간 정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검찰개혁을 두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개혁의 총대를 멨다. 민주당은 1일, 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당력을 집중해 검찰 개혁에 나서기로 다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검찰 개혁, 이제 실천할 시간이다. 주저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검찰 개혁을 위해) 직진하는 일만 남아 있다. (조국 장
조국 법무부장관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3%를 얻으며 이낙연 총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야권의 검증과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인지도를 크게 높인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조사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지난달 대비 4.9% 포인트 감소한 20.2%를 기록했다. 6월 조사부터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비교적 큰 폭의 지지율 하락으로 2위 황교안 대표와 격차는 다시 오차범위 이내로 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총장에게 지시한다”는 표현을 쓴 데 대해 “민주주의를 무력화시키는 대표적인 권력기관이 청와대와 법무부”라고 발끈했다.문 대통령은 전날(30일)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법·제도적 개혁에 관해서는 법무부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검찰권의 행사 방식, 수사 관행, 조직문화 등에서는 검찰이 앞장서서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따라서 검찰총장에게도 지시한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권력기관이 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개혁’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는 1일, 첫 회의를 열고 정부와 함께 검찰 개혁 과제를 논의한다. 전날(9월 30일) 당 최고위원회가 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당내 특위를 설치한 이후 첫 회의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검찰 개혁 특위는 관련 법안 통과와 제도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 개혁 방안을 조속히 제시해줄 것을 지시한 만큼 당 차원에서도 지원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다.박 최고위원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를 ‘관제데모’라고 비판한 자유한국당이 이번 개천절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에 150만 명을 동원할 계획이다. 당이 국회 보좌진과 전국 당원협의회에 강제동원령을 내리자 당내에서는 “나무가 없어서 초록색 페인트칠을 하는 모습”이라는 쓴소리가 나왔다. 일각에선 한국당이 검찰개혁 집회 규모를 깎아내리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의식하고 있다는 반증이란 분석도 나왔다.한국당 지도부는 30일 당 공식회의에서 일제히 지난 28일 열린 검찰개혁 집회를 맹비난했다. 황교안 대표는 “대통령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해올 것을 지시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다. 청와대에 따르면, 조국 장관의 법무부 업무보고는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격적으로 진행됐다.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력하게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권력기관일수록 더 강한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한다. 검찰은 행정부를 구성하는 정부 기관이다. 따라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대해 검찰은 물론 법무부와 대통령도 겸허하게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이 검찰비판에 가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장관에 대한 신뢰와 검찰개혁 의지가 거듭 확인된 시점 전후의 변화다. 또한 지난 28일 수만 명의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검찰청 앞에 모이는 등 검찰개혁을 바라는 여론의 크기를 정치권으로 하여금 실감케 했다.이낙연 총리는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도를 넘어섰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난 27일 대정부질문 답변에 나선 이 총리는 “여성만 두 분 계시는 집에 많은 남성이 11시간 동안 뒤지고 식사를 배달해서
자유한국당이 내달 3일 개천절을 맞아 문재인 정부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광화문~대한문~서울역 일대에서 보수시민·종교단체와 연합해 동시 집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한국당은 개천절 집회 참가인원이 150만 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당의 개천절 집회는 지난 28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한 맞불 성격이다. 서초동 집회 측은 참가자 수를 150만 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3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원내대표가 (서초동 집회에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으로 검찰 개혁에 나설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30일, 당 검찰 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함께 협의해 개혁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 사법개혁 관련 법안도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우리 시대의 사명”이라며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 적폐 개혁을 위해 검찰 개혁 특위를 가동한다. 당은 법무부와 함께 시행령과 내규 등 법률
지난 28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두고 정치권의 시선이 갈라졌다. 집회 주최 측과 더불어민주당이 참가자 수를 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하면서 ‘부풀리기’ ‘군중정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집회 측에선 최대 참가인원을 200만 명으로 추산한 수치도 내놓았다.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지난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반포대로 서초역~서초경찰서, 서초대로 서초역~교대역 구간 등 총 1.6㎞를 메웠다. 정부나 정당에 대한 찬반 집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검찰은 성찰해 주기 바란다”며 이례적으로 검찰에 경고장을 보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조국 법무부장관을 향한 검찰의 수사방식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사실관계 규명이나 조국 장관이 책임져야 할 일이 있는지 여부는 검찰의 수사 등 사법절차에 의해 가려질 것”이라며 “검찰이 해야 할 일은 검찰에 맡기고 국정은 국정대로 정상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함께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조 장관이 현장에 있던 검사와 전화통화를 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조국 사태’가 확전 국면에 들어섰다. 하지만 같은 사안을 보는 여야의 시선은 갈렸다. 여당은 검찰의 ‘수사 유출’을 지적했고, 야당은 어떤 이유에서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가족을 수사하는 검사와 직접 통화를 한 것은 ‘수사 외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자유한국당은 27일 조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혐의는 직권남용죄와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조 장관은 “압수수색이 시작되고 난 뒤에 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