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위기일수록 총력 대응이 중요한데, 우리 사회 총력 대응체제에서 국회와 한국당은 전면 이탈해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민주당은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검역법 개정안 등 법안 처리를 위해 2월 임시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국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과 관련한 정부·여당에 공세를 집중하면서 임시국회 의사 일정 합의가 더디게 진행되는 것을 겨냥한 것이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역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신설합당’ 추진이 실무작업 단계로 곧 이어질 예정이다.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4·15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신설합당을 제안했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화답하면서 구체적인 실무협상만 남았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논의 과정에서 극복해야할 난제들이 적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관건은 ‘개혁공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9일)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합당과 총선 불출마에 대한 소신 있는 입장을 밝혔
정치 1번지로 꼽혀온 서울 종로에서 그 이름값에 어울릴만한 ‘대전’이 벌어진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후보 1위와 2위가 총선에서 직접 맞붙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일찌감치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총리에 맞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결’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정치권에서는 황 대표가 ‘험지출마’를 통해 희생했다는 분위기다. 특히 보수야권에서는 황 대표의 결단을 환영한다는 논평이 주를 이었다. 그간 황 대표와 각을 세워왔던 홍준표 전 대표조차 “당 대표가 선거 견인을 위해 종로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문 대통령이 연관됐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가 공개했던 검찰의 공소장이 근거가 됐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에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연루 사실이 조금이라도 나온다면 탄핵을 추진하겠다”며 “대통령이 실토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총선 후 21대 국회가 구성되면 곧바로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금 입을 다물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거론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공당으로서 무책임하다”고 맹비판했다. 한국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2월 임시국회 소집에 미온적 반응을 보이며 정부·여당 비판에 열을 올리는 반면, 총선 행보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무책임한 정쟁 발언이 한계선을 넘어서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국당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 문 대통령이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4·15총선 불출마를 선언함과 동시에 ‘신설합당’ 의지를 밝혔다. 유 의원이 불출마를 불사하며 보수통합의 의지를 밝혔지만, 자유한국당과의 통합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유 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보수의 의지를 밝히기 위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면서 “대한민국을 거덜 내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보수는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보수당과 한국당의 신설 합당을 추진하겠다. 한국당의 답을 기다리겠다”며 “보수통합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오른 40.2%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9.1%p 상승한 30.6%였고, 경기·인천에서도 4.0%p 오른 43.7%를 나타냈다.자유한국당도 지난 주 대비 0.9%p 오른 30.2%로 집계됐다. 한국당 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지난 주 대비 4.6%p 오른 27.6%였고, 50대에서도 3.7%p 상승한 33.2%를 기록했다.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0일 자유한국당과 신설 합당 및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을 향해 “‘정치무상(政治無常)’이란 단어가 아스라이 떠오른다"고 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의원은) 신설 합당을 표방했지만 결국은 흡수통합, 조금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의원은 전날(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의 신설합당을 추진하겠다"며 “자유한국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발표했다.손 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15총선에서 서울시 종로구에 출마하기로 선언했다. 이로써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빅매치’가 마침내 성사됐다. 차기대권 주자로 꼽히는 두 사람의 대결인 만큼, 전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대선전초전’이란 말까지 나온다. 그간 종로출마에 다소 유보적이었던 황 대표는 정치생명을 건 도전을 선택했다.황 대표는 7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 종로를 반드시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을 종로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 종로로 출마한다. 이낙연 전 총리와 빅매치가 성사된 셈이다. 이번 황 대표의 결정은 향후 그의 정치운명을 좌우할 분수령이다. 과연 그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까.
자유한국당이 전날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방문을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선거운동을 도와주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부산일정을 강행했다는 의심에서다. 7일 한국당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심재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갑자기 부산을 찾은 이유는 뻔하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경남 민심이 심상치 않으니 여당의 선거운동을 돕겠다는 심산으로 부산을 찾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부산형 일자리 상
이언주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 공동위원장이 7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을 향해 “통합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다소 오락가락 하는 것 같아서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저격했다.이 위원장은 미래를 향한 전진4.0(전진당) 대표 자격으로 통준위에 참여하고 있다. 유 위원장의 경우 보수대통합보다는 한국당과의 선거연대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알려져, 대통합 논의가 지체되는 데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통준위는 20일 보수대통합 신당 창당을 목표로 출범, 지난 6일 첫 회의를 가졌다.이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황교안 대표의 4·15총선 출마지역 결론을 오는 10일로 돌연 연기했다.황 대표의 출마지로 종로가 아닌 다른 지역을 검토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당내 비판과 잡음이 커지는 상황이다. 공관위는 황 대표의 ‘서울 종로 출마’ 혹은 ‘총선 불출마’ 중 하나로 결정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7일 알려졌다.공관위는 이런 의견들을 수렴해 황 대표에게 전달했고, 황 대표의 출마여부는 오는 10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당초 공관위는 7일 회의를 열고 황 대표를 비롯한 지도자급의 거취를 일괄 발표할 방침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알바니아와 그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말했다.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반발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한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박주민 최고위원은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권성동 한국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표결 전 필리버스터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했던 알바니아는 유럽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인데, 그런 나라 제도를 받는 게 말이 되냐’는 취지로 비판한 것을 언급했다.그는 이어 한국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6%,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5%, (가칭)안철수신당 3%,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이 각각 2%,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을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1%였다.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이 2%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처음 조사대상에 포함된 안철수신당이 3%를 기록하면서 바른미래당과 새보수당보다 앞섰다. 안철수신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5%를 나타냈고, 광주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황교안 대표의 출마지역을 종로가 아닌 다른 곳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다. 총선 승리를 위해 험지출마를 공언한 뒤 종로 출마설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당내에서는 종로출마를 강행해야 한다는 의견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반대의견이 맞서고 있다. 공관위는 당내의 의견을 수렴해 황 대표의 출마 지역구를 논의해 오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불출마 선언을 한 3선의 여상규 의원은 6일 와의 통화에서 “(황 대표) 본인이 말했듯 험지 출마를 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그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부의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 비공개 결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앞서 5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새로 마련된 ‘형사사건 공개금지’ 훈령을 근거로 국회의 공소장 공개 요구를 거절한 바 있다. 6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황교안 대표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공소장을 꽁꽁 숨기는 걸 보면 이것이야 말로 ‘셀프 유죄’ 입증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어김없이 이번에도 잘못된 관행을 핑계로 대고 있는데, 부정선거 혐의를 묻고 덮어보고자 공소장까지 감추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 지역을 놓고 민주당의 고민이 길어지는 모양새다. 고민정 전 대변인은 원하는 출마지역을 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은 승리가능성과 주변 영향력 등을 고려해 전략적인 판단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의도 안팎에서는 고 전 대변인 출마 지역구로 서울 광진을, 서울 동작을, 경기 고양, 경기 의정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 광진을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서울 동작을에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맞붙을 공산이 크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과 야권의 거물이 대결해 정권에 대한
중도·보수통합신당 추진기구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6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신당준비위는 마지노선으로 정한 20일까지 통합신당을 출범할 계획이다.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신당준비위가 발족한다”며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야권 구심세력을 만들자는 취지에 동의하는 정당, 세력, 개인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고 했다.신당준비위에는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국민의소리 등 정치세력과 600여 개 시민단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도자급 인사들의 출마지를 일괄적으로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황교안 대표의 서울 종로 출마 여부도 이 과정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공관위는 황 대표의 출마지역을 5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위원들 사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7일로 연기됐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6일 저녁 6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황 대표 출마지역 관련) 전체적인 논의는 마무리했다”면서 “결론은 제가 좀 더 심사숙고하고, (공관위원들과) 1대1로 심층적 의견 교환을 한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