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8일 국회에서 긴급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결의안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무모한 도발행위’로 규정한다. “북한이 우리나라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제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를 위시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는 점에서다.따라서 결의안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은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뿐”이라면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개성공단 폐쇄 여부에 대해 조치를 검토 중이다.홍용표 장관은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보고에 출석해 “어떻게 하면 북한을 뼈아프게 응징하고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해서 비핵화로 향하게 할 것이냐, 그런 점에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면서 “개성공단을 포함해 모든 가능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홍용표 장관은 “남북협력을 위해 개성공단 사업을 했으나 북한의 계속된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국민 신변안전이 위험한 상태”라면서 “초점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기화로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이 2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법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설명절 다음날인 9일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논의하자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별개라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지난 7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예측불허의 위험한 정권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테러방지법이 빨리 통과되어야 한다. 북한인권법도 마찬가지”라며 “연휴 중이라도 본회의를 열어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도록 협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미 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공식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8일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발표한 사드 배치 공식협의 시작은 유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김성수 대변인은 “사드 배치는 동북아에 새로운 긴장을 조성하고, 특히 중국의 반발을 불러 대 중국 외교에 심각한 균열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며 “중국을 설득하지 못했을 때 우리가 감수해야할 경제적 불이익과 외교·안보적 불안을 고려한다면 한미 양국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북한이 8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미사일 실험발사 직후 이어진 해상 도발로 남북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경 북한의 경비정 1척이 서해 소청도 해상까지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아 퇴각했다. 북한 경비정은 우리 군의 경고통신을 무시한 채 남하했다가 경고사격을 받자 7시 15분 경 퇴각했다고 군은 전했다.특히 이번 북한의 NLL 침범은 미사일 실험 하루 만의 일이어서 군은 더욱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추가도발의 징후일 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충북 청주에서 대남 전단이 연달아 발견됐다.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0시 50분경 청주시 청원구 청주국제공항 인근에서 북한의 대남 전단 30여장을 발견해 군 당국에 넘겼다고 8일 밝혔다.앞서 7일 오전 10시경에는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주택에서 남한을 비방하는 내용이 적힌 대남 전단이 1장 발견됐다.경찰 관계자는 “북한에서 풍선에 달려 날아온 전단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2월 첫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 주간집계에서 새누리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하락한 40.2%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의 이와 같은 지지율 변화는 북한 미사일 발사 예고에 따른 지지층 결집으로 반등했으나, 강용석 복당 논란, 당내 계파 갈등으로 인한 주초의 하락폭 막지 못하며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0.1%p 오른 27.0%로, 4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민족 명절인 설날 하루 전인 7일 북한이 전격적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설날인 8일 오전 6시 55분 서해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우리 군은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향해 76mm 함포 5발을 경고 사격했고, 오전 7시15분에 북한 경비정이 물러났다. 지난달 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제재 논의가 활발한 상황임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북한은 7일 오전에 쏟아 올린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이날 오후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성과적으로 발사하는데 성공했다”면서 광명성 4호가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국제사회의 우려를 뒤로한 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위험한 모험’을 선택한 것이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평안북도 청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고, 9시 31분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탐지·추적을 위해 서해상에 배치된 우리 해군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미사일 항적을 최초로 포착했다. 북한은 지난 2일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오는 8일부터 25일 사이에 지구를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여야는 한 목소리로 ‘도발’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새누리당은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결국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규탄했다.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북한의 각종 도발에 대해 국회차원에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국민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제 북핵문제는 한반도와 동북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며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를 위한 결의에 동참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북한이 결국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7일 오전 9시 30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앞서 북한은 8일~25일 중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사회에 통보한 뒤 이를 7일~14일로 변경한 바 있다.한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지스함 방문이 화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북한 장거리로켓 발사에 대비해 임무수행 중인 해군의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을 방문했기 때문이다.6일 한민구 장관은 서애류성룡함에서 “지난 3차례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 우리 이지스함이 최초로 탐지해 그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완벽한 임무수행을 주문한 것이다.한 장관은 이어 “이번에도 가장 먼저 포착하고, 실시간 전파 공유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감시 태세를 유지하라”고 덧붙였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북한 장거리미사일이 화제다. 미국이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추적 가능한 최첨단 레이더의 하워드 로렌젠호를 이번 주 일본 혼슈 요코스카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지난 5일 미국 해군의 한 대변인은 외신을 통해 “하워드 로렌젠호가 이번 주 일본에 도착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미국 국방당국은 군사 정찰위성을 통해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보도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미국 대선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예고되면서 북핵문제가 새로운 의제로 떠올랐다.4일(현지시간) MSNBC 주최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북한과 이란 등 미국에 대한 위협 문제에 대해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힐러리 후보는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미국 본토는 아니더라도 하와이에는 도달하는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이 북한의 계획”이라며 “북한의 핵개발 억제를 위해서는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을 포함해 모든 노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오랜 만에 만난 친구에게 “그 동안 어떻게 지냈니?”라고 묻는 것은 매우 일반적이다. 또한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이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묻는 것도 매우 자연스럽다. 이렇듯 사람들은 ‘일상생활’과 ‘생각’을 매개로 타인과 소통을 시작한다. 이런 사소한 과정을 통해 서로 교감하고 공감하고 관계를 넓히는 게 사람이다.그래서 정치인들에게 소통의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소통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설파하고 더 많은 지지자들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이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지역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방부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한민구 장관은 5일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위기관리회의를 열고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지금의 상황은 우리 군이 비상한 정신적, 물리적 대비태세를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군 지휘관들에게 능동적인 대처를 주문했다.특히 한민구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임박 징후와 발사 상황을 실시간 포착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면서 “감시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가용한 한미 감시정찰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것”이라
▲ [북한 미사일 실험 노림수] 한국과 미국 선거 영향력 과시용 ▲ [총선, 프레임 전쟁] 새누리당 vs 더민주, 서로 '네탓' 공방 ▲ 피죤, 오너일가 남매 ‘경영권’ 둘러싼 소송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위험을 무릅쓰고 지하철 선로에 추락한 장애인을 구한 최형수 해병대 병장이 LG에 입사한다.LG그룹은 지난 3일 “최 병장에게 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전달하고, 졸업 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병장은 지난달 17일 대구 지하철 1호선 명덕역에서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또 다른 시민 한명과 함께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LG복지재단은 최 병장의 소속부대에도 훌륭한 장병을 양성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감사패’와 함께 격려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LG그룹 측은 의로운 일에 자신을 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북한이 오는 8일에서 25일 사이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공표했다. 북한은 위성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로켓기술은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는 미사일 도발로 받아들이고 있다. 무엇보다 국제사회는 지난달 6일 실시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제재방안을 논의하는 상황이다. 국제사회의 압박수위가 높아짐에도 북한이 벼랑 끝 전술이 계속 가동하는 이유는 뭘까.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사실 예견된 측면이 있다. 북한은 2006년 이래 핵실험 다음수순으로 미사일 실험을 병행해왔다. 핵무기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