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불공정 바이러스의 슈퍼전파자”라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우리는 두 개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와 불공정 바이러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이 불공정 바이러스의 슈퍼전파자가 되고 있다”며 “전임 장관(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교육, 현 장관은 군복무로 민심 역린을 건드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추 장관 아
21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원 구성 협상을 놓고 대립하던 여야가 9월 들어서도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다. 여야는 틈날 때마다 협치를 강조하고 있지만, 굵직한 현안마다 온도차를 보이며 정쟁의 불씨를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여야 대표는 최근 회동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월례회 개최 합의 등 협치의 진전을 이루는 듯 했다. 그러나 갈등의 시발점인 원 구성 재협상부터 정부의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대책 등에서 큰 이견을 보이며 경색 기류가 흐르고 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특혜 의혹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단체들이 계획하고 있는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3·1 운동에 빗대자 “망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당 의원들은 김 비대위원장이 국민 여론을 의식해 겉으로는 개천절 광화문 집회 개최를 말리면서도 실제로는 국민의힘의 표가 되는 극우 세력과 단절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을 가했다.우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이 극우세력과 단절을 요구했더니 되려 김종인 대표는 극우세력을 3.1 만세운동에 나선 선조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연일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추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복무 시절 특혜·청탁 의혹이 하루가 머다하고 눈덩이처럼 커져가면서다.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이 사실상 ‘제2 조국 사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대여(對與) 공세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국민 정서상 가장 민감한 ‘불공정·불평등’을 화두로 정부여당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주호영 “결정적 제보 있다”당초 추 장관 아들 논란은 서씨가 군복무 중 이례적인 휴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일부 보수단체들이 계획 중인 개천절(10월 3일) 대규모 반(反)정부 집회에 대해 “부디 집회를 미루고 이웃 국민과 함께 해주길 두 손 모아 부탁한다”며 자제를 호소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은 국민이 일치단결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느냐, 아니면 무너져내리고 마느냐를 가늠하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온국민의 뇌리에 너무나 깊숙이 각인된 문재인 정권의 반칙과 국정 파탄의 기억은 지워도 지워도 지워질 리 없다”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수뇌부가 10일 첫 오찬회동에 나선다.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특혜 의혹, 윤영찬 민주당 의원의 포털 외압 의혹 등으로 정국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여야 협치를 향한 첫 발걸음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 대표와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점심을 먹으며 담소를 나눌 예정이다. 회동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8월) 29일 취임한 뒤 1일 김 위원장의 집무실을 예방해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양측은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청탁 의혹에 이어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포털 외압’ 의혹 등 최근 정부여당에 치명적 악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력을 결집해 대여(對與)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정부여당의 불공정·위선의 민낯을 드러내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연일 정곡을 찔러가며 이슈를 키우고 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추 장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경질을 시사했다. 동시에 윤 의원의 사퇴도 촉구하면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포털사이트 대표와 임직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시절 특혜·청탁 의혹 등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의를 준수해야 할 법무장관에 정의·공정과 거리가 먼 사람을 연속해 앉혀 오늘날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강하게 질책했다.현직인 추 장관뿐 아니라 지난해 자녀 입시 등과 관련해 불공정 의혹이 불거졌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까지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법무장관 아들과 관련해 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고 나섰다. 추 장관 아들 의혹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이를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차단에 나선 셈이다.김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제발 정치공세는 그만 좀 하시고, 그냥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좋겠다. 너무 시끄럽다”며 야당의 공세를 비판했다.이같은 발언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추 장관의 아들 서 씨가 육군본부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유 의원이 제시한 육군본부 ‘환자관리 및 처리 규정’에는 10일을 초과해 추가로 청원 휴가를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고리로 대여 압박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아들 서모 씨의 카투사 복무 시절 ‘탈영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는 추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문재인 정부가 공정성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을 가했다.국민의힘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 장관에 대해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이름을 바꾸었다는군. 1997년 당시 집권당이었던 신한국당이 통합민주당과 합당하면서 한나라당이 된 이후 새누리당(2012년), 자유한국당(2017년), 미래통합당(2020년 2월)을 거쳐 이번에 국민의힘이 탄생한 거야. 이름이 너무 자주 바뀌어서 우리나라 보수정당들의 변천 과정을 공부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 더 심각한 것은 이 나라 최대 보수 정당의 수명이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는 거야. 한나라당의 수명이 대략 15년이었던 반면에 미래통합당은 7개월 단명 정당으로 막을 내
정부가 4일 수도권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일주일 간 연장하기로 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당정청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위주로 선별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 거리두기 연장 감안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일상 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022년 차기 대선이 1년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고 보수진영에서는 ‘윤석열 대망론’이 뜨고 있다.5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 원로 정대철 전 민주당 상임고문은 이 같은 대권 경쟁 구도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정 전 고문은 지난 3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일부 대선주자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3위로 올라서면서 보수진영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련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15일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에서 대한민국 미래와 야권의 혁신과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2022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 연대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다수 국민의힘 의원 앞에서 진행되는 안 대표의 강연이 양당 연대 수순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국민의당, 나날이 긍정신호… 좁혀지는 거리감4일 정치권은 그동안 국민혁신포럼이 국민의힘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원희룡 제주지사·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함께했다.이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 주재 제1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 참석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 국무총리가 아닌 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청와대를 찾은 것이다. 이 대표는 총리 시절 매주 월요일 주례회동으로 문 대통령과 오찬을 했었다.이 대표는 “재임기간 동안 오로지 위기극복에 전념할 것이며, 야당과 원칙있는 협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당 대표 취임을 축하하며 “든든
이종배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 정책위의장은 전날(3일) 12시 45분께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소속 한 당직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직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정책위의장과 정책위의장실 근무자 전원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정책위의장과 같은 장소에 있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즉각 귀가했다.국민의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4·15 총선 참패로 치명상을 입은 당을 맡아 한때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정당 지지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한 바탕을 마련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우세하다.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내년 4월 예정된 데 이어 2022년 대선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취임 전후 불거졌던 불협화음을 딛고 초반 100수를 산뜻하게 마무리한 김 위원장의 다음 행마도 보선·대선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외연 확장 주력한
김종인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은 3일 “변화와 혁신의 DNA를 당에 심겠다”고 했다. 전날(2일)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새 간판을 달고 기존 정강정책도 전반적으로 손을 본 만큼 향후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서민경제 총체적 위기, 정부여당의 경제정책·방역대책 실패 속 제1야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4월 총선 패배의
김종인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약 3년 만에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했다. 비대위원장 취임 100일(3일) 및 당명 개정, 정강정책 개정을 매조짓고 본격적으로 대국민 소통창구를 열어 모멘텀을 확보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저녁부터 페북 정치를 재개했다. 정부여당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야당과의 협치 등을 요구한 내용을 올렸다.김 위원장은 “4차 추경을 빨리 편성하라고 길을 열어줬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정부는 계속 머뭇
미래통합당이 2일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변경하기 위한 최종 절차를 진행 중이다. 통합당은 이날 비대면 전국위원회에서 당명 변경·정강정책 개정안 등을 결론짓게 된다.통합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위원 500여 명을 상대로 ARS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투표는 오후 3시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명 변경에 과반 이상의 찬성표가 나오면 ‘통합당’ 간판은 지난 2월 창당 후 약 6개월 반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면 전국위에서 “당이 시대변화에 뒤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