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가 6세대(6G) 이동통신을 준비한다. ‘6G 연구센터’를 열었다. 통신 기술 연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신규 사업 창출 기회도 확보한다.29일 LG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AIST(카이스트)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KAIST INSTITUTE(이하 KI)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연구하는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초대 연구센터장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조동호 교수가 맡는다. LG전자는 KI가 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인터넷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페이스북이 최근 통신사 SK브로드밴드에 망사용료를 지급하기로 결정해서다. 현재 페이스북과 망사용료 협상 중인 KT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에 진출해 있지만 망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는 구글과 넷플릭스 등 해외 사업자의 태도 변화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변화로 인터넷 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KB에 망사용료 지급하는 페이스북28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SK브로드밴드와의 망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 변화가 생겼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순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샤오미의 영향력이 커진 결과다. 샤오미의 점유율은 1년 만에 약 10%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최근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중저가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상황이다.25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로 확인됐다. 샤오미는 연간 기준 2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샤오미가 인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다보스포럼에서 5G 리더십을 증명했다. 대한민국 5G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적극적인 설명을 통해 5G에 대한 글로벌 기업 CEO들의 편견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아울러 5G 협업에 대한 공감대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5G 선점 경쟁에서 다소 밀려난 애플에는 5G 준비시기를 앞당겨야 된다고 조언하는 등 5G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2019 세계경제인포럼(WEF) 연차총회(이하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5G 리더십을 공고히 했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누군가는 몰래 촬영하고, 누군가는 소비한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는다. 온라인 공간으로 퍼지는 젠더 폭력. 우리는 이것을 ‘디지털 성범죄’라고 부른다. 우리 사회의 디지털 성범죄는 생각보다 자주, 많이 일어나고 있다.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두려움. 무엇이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디지털 성범죄가 사라지지 않는 현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편집자주][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나선다. 웹하드 카르텔을 원천 차단해 피해를 예방하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전파정책을 개선한다. 5년 후 시대상을 고려한 결정이다. 전파 활용 범위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된다는 판단이다. 혁신적인 전파 활용을 통해 초연결 지능화 시대를 선도한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5G 주파수를 추가하고 IoT 시장 확대를 위해 비면허 주파수도 적극 활용한다. 또, ‘통일시대’를 대비해 남북 전파조화를 위한 협력 사업도 단계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혁신적인 전파활용을 위한 5개년 중장기 정책방안인 ‘제3차 전파진흥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고객의 개인정보를 통해 수익을 냈지만 이에 대해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던 구글. 프랑스에서 642억원의 벌금형이 결정됐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23일(현지시각) 프랑스 공영 AFP통신에 따르면 구글이 프랑스의 벌금형 결정에 불복 의사를 밝혔다. 구글 생태계에 속한 다양한 기업들과 콘텐츠 제작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이유다. 이에 구글은 프랑스 관계당국에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다. 구글이 문제 삼은 것은 프랑스 데이터보호 감시기관인 정보자유국가위원회(CNIL)의 발표 내용이다. 지난 2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승부수를 띄웠다. ‘LCD’에서 손을 떼고 있는 모양새다. ‘OLED’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CD의 단가가 지속 하락하자 더 이상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판단, 사업 재편에 대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부진하고 있는 실적을 만회에 나선다.◇ 디스플레이 매출, 패널에 따라 상반된 결과디스플레이 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시장 규모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2017년 우리나라 LCD 생산능력(CAPA)를 넘어섰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역대 최고 금액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지난해 하반기 생산성에 대한 격려금 등이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결정이다. 또,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이기도 하다. 24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협력사 224개사에 2018년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진행하며, 규모는 381억8,000만원이다. 지난해 총 820억7,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2010년 제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의 갑질 논란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유통망을 대하는 고압적인 태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그간의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통신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4일 사단법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이하 협회)는 국회 정론관에서 추혜선 정의당 의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참여연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와 공동으로 애플의 갑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라는 요구다. 협외에 따르면 애플은 고객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유료방송시장의 우선순위가 좀처럼 정해지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해 일몰된 합산규제의 재도입 문제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과 공정 경쟁 사이에서 고민하는 탓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회는 ‘재도입’을 선택한 모양새다. 심지어 합산규제를 볼모로 유료방송 시장 1위 사업자인 KT의 계열사 분리까지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계열 분리 가능성은 희박한 만큼 합산규제는 재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미디어 산업의 성장을 막을 것이라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 재도입 논의에서 위성방송 공공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 서버용 D램의 경우 최대 50%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도체 업체들이 재고를 충분히 보유한 탓에 주문량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중 간 무역전쟁의 불확실성까지 존재한다. 반도체 시장이 위기를 맞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버용 D램 단가는 전분기 대비 20% 이상 하락할 전망이다. 반도체 업체 대부분이 충분한 재고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북미 지역의 데이터 센터의 경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국 정부가 화웨이 부회장에 대한 인도 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내로 캐나다에 인도 요청서를 제출한다.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은 즉각 석방해야 한다는 성명을 내는 등 크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양국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캐나다에서 억류 중인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을 미국으로 송환한다. 미국 측은 오는 30일 이전에 멍완저우 부회장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멍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1일 미국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1인 미디어’ 전성시대다. 누구나 쉽게 온라인에 제작 영상을 올리고 전문적인 계정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파급력과 영향력도 기존 미디어에 견줄 만한 수준이다. 이에 정부도 생태계 활성화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콘텐츠의 유해성이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의 영상까지 소비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마땅한 해결책은 없다. 1인 미디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까닭이다.◇ ‘1인 미디어’ 활성화 나서는 정부정부가 1인 미디어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콘텐츠 창작자들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갑질’ 논란을 일으킨 애플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애플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와 만난 자리에서 ‘갑(甲)’의 위치에 있지 않아 갑질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내 통신사에 광고비와 신제품 출시비용 등을 떠넘긴 의혹이 있는 만큼 공정위는 사실 여부를 따져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2차 전원회의에서 애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애플코리아(유)의 거래상지위 남용행위 등에 대한 건’이 다뤄졌으며, 애플의 사업상 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이 프랑스에서 5,000만유로의 과징금을 맞았다. 구글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사용해 타깃형 광고를 벌여왔지만 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구글이 개인정보 활용 문제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유럽 사용자의 피해를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의 데이터보호 감시기관인 정보자유국가위원회(CNIL)는 구글이 유럽연합(EU)의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5,000만유로(한화 약 64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CNIL은 구글이 세계 최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인공지능(AI)스피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보급률이 1억대까지 확대된 데 이어 올해 1억5,000대까지 확대된다는 전망이다. 국내 AI스피커 보급률은 지난해 300만대에서 올해 8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만족률은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다. 50%를 밑돈다. 제대로 대화가 되지 않고, 기기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활용도가 낮다는 점이다. 콘텐츠의 부재 탓이다. ◇ 나아지지 않는 만족률… ‘49%→45%’ 더 낮아져인공지능(AI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혜택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통신3사 최초로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통신시장의 서비스 경쟁을 촉발시킨 LG유플러스가 이번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21일 LG유플러스는 멤버십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중 제휴사를 30% 이상 확대할 예정이며,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용률이 저조한 멤버십 서비스는 축소한다. 그 자리는 새로운 제휴사로 채울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이 역대 최대 벌금을 낼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처벌이다. 최근 미국 규제당국은 페이스북 벌금 수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확한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사상 최대액이 책정될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관들은 최근 페이스북 처벌 논의를 위한 회동을 가졌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벌금 부과를 검토하고 있으며, 그 액수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FTC는 소비자 프라이버시를 감독하는 기관으로, 지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신산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특히,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규모 있는 스타트업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10개의 유니콘’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신산업에 해당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IT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 정부의 방침은 결국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신생기업이 크지 못하고 있는 환경이라는 의미다. 이에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인공지능’ 키우기 나선 정부과학기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