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2018년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매출이 각각 4조원, 1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38년간 롯데면세점의 고도성장 요람 역할을 해 온 명동본점이 작년 12월 14일 매출 4조원을 넘으며 명실상부 ‘단일 매장 매출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명동본점 매출은 전년대비 약 35% 신장하며 2018년 일평균 110억원을 넘어섰다.1980년 국내최초 부티크스타일의 종합면세점으로서 그 모습을 드러낸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현재까지 대한민국 면세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국 조선사들이 지난해 7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수주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수주량도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0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을 넘어섰다. 4일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세계 누계선박 발주량 2,860만CGT(1017척)중 1,263만CGT(263척)를 수주해 점유율(44.2%) 1위를 차지했다.한국 조선소 점유율이 40%를 넘어선 건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또 한국은 915만CGT(점유율 32%)을 수주한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정상 자리를 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특허공법을 이용해 담합을 벌인 시공사들이 경쟁 당국에 적발돼 수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덴버코리아이엔씨 등 시공사 7개사에 부당한 공동행위 등의 혐의로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들 중 6개사에 과징금 9억6,3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덴버코리아이엔씨 등 7개 업체는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설계 단계에서 CGS(콤팩션그라우팅) 공법 채택을 위해 먼저 영업한 업체가 수주기득권을 갖도록 했다. 발주처에 CGS공법을 활용토록 영업을 벌여 이 공법이 채택되면 사전영업을 벌인 업체에게 수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2019년 ‘청년 아시아나’로 새롭게 거듭난다.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은 부임 후 첫번째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트렌드를 리드할 신규조직 신설과 젊은 조직장으로 전면 배치했다는 것이다. 이는 2019년을 아시아나항공이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의 해로 삼은 배경이기도 하다.무엇보다 이번 보직을 새롭게 부여받은 신임팀장들은 기존 보직부장들에 비해 연령대가 대폭 낮아졌고, 역대 가장 많은 총 54명의 보직 이동이 일어난 것도 이번 인사의 변화된 모습이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해 상반기 대부업 대출 규모가 17조원을 돌파했다. 대부업 대출자의 대부분을 차지한 회사원들은 주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대부업에 손을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행정안전부가 조사한 2018년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대부잔액은 17조4,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16조5,014억원) 대비 9,456억원(5.7%) 증가한 규모다.대부업 등록업자 수는 8,168개로 같은 기간 84개 증가했다. 개인 대부업자는 감소했지만 P2P 연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일 열린 그룹 합동시무식에서 2019년 신년사를 발표했다.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사업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사업을 적기에 변화시기지 못하면 결국 쇠퇴하게 된다”며 “미래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특히 “환경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어떤 난관에도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 반드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자세로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미래 비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마시는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업체별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서 한국소비자원이 상위 6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업체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등을 분석해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소비자만족도는 가정에서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1,200명(업체별 각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0월17일부터 10월26일까지 온라인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올해부터는 부모의 소득에 관계없이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9월부터는 만 7세 미만까지로 대상이 확대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과 규모가 확대되고, 희귀질환에 대한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대상·규모 확대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기준중위소득 180%로 확대(기존 130%) 적용한다. 체외수정(신선배아) 외에 인공수정, 체외수정(동결배아)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또한, 비급여 및 전액본인부담금 지원 외 일부 본인부담금 30%에 대한 지원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앞으로 축산 대기업의 ‘갑질’ 행위가 적발되면 1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또 손해액의 최대 세 배를 물어내야 한다.3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축산 계열화 사업이란 기업이 농가와 위탁 계약을 맺고 가축, 사료, 약품 등 생산재를 무상 공급한 후 출하 때 농가에 위탁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하림, 마니커, 체리부로 등 유명 양계기업 상당수가 이런 방식의 사업을 하고 있다.이런 이유로 인해 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부가 수도권 집값 안정화 차원에서 내놓은 3기 신도시 구상이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공급과잉에 따른 집값 하락과 인구 유입으로 인한 교통대란 등을 우려하는 지역민들이 집단 행동도 불사하는 양상이다.지난 24일에는 3기 신도시 개발에 반대하는 ‘남양주 개발제한구역 국민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300여명이 남양주시청 앞에 모였다. 왕숙1·2지구 수용반대 투쟁집회를 연 이들은 “48년 간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다가 이제는 강제로 쫓겨나게 생겼다”며 신도시 개발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3기 신도시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계약서도 없이 하도급 대금을 후려치는 갑질을 했다가 108억원의 과징금 폭탄을 맞게 됐다. 국민의 혈세가 대거 투입돼 겨우 회생 수순을 밟고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싸늘한 시선이 쏠린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대우조선해양에 과징금 108억원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사내 하도급 업체들에게 해양플랜트 및 선박 제조를 위탁하면서 계약 서면 총 1,817건을 하도급 업체가 작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이 석방 후 대대적인 인사를 마무리하면서 호텔롯데 상장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최근 롯데그룹은 사흘에 걸친 연말인사를 통해 50개 계열사 중 16개 곳의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또 각 사업 부문을 책임지는 4개 BU(Business unit) 중 식품과 화학 BU장이 교체됐다. 롯데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적 쇄신이라는 평가다.특히 40년가량 회사에 몸담아 온 ‘롯데맨’들의 퇴진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신 회장의 쇄신의지가 더욱 두드러진다. 이재혁 식품BU장과 허수영 화학BU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 vs “건강상의 피해와 연관성이 있다”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 한쪽에서는 “걱정할 정도가 아니”라고 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다. 그것도 정부부처에서 말이다.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생리대 안전성 얘기다. 불과 일주일을 사이에 두고 식약처와 환경부가 정반대의 결과를 내놨다. 서로 조사 방식이 다르긴 했지만, 전혀 다른 결과는 소비자들의 불안만 키우고 있다. ‘생리대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환경부는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예비조사 결과를 통해 “대규모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를 찾아 손경식 회장과 공정거래법 개편 등에 관해 논의했다. ‘경제 검찰’인 공정위 수장이 사용자 단체인 경총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을 방문해 손 회장을 만난 김 위원장은 “진작에 찾아뵀어야 했는데 죄송하다”며 “회장님과는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라며 인사했다. 이에 손 회장은 “모처럼 오셨으니 공정위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같이 말씀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다시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말씀 드리겠다”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림산업은 12월 중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하여 공급하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8~27층, 8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39~109㎡, 총 823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전용면적 51~109㎡ 4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 2가구 ▲59㎡ 158가구 ▲74㎡ 122가구 ▲84㎡ 104가구 ▲109㎡ 1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 주택이 95%를 차지하고 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박항서 매직’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에도 통하고 있다. 스즈키컵 우승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민 영웅으로 떠오르면서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들의 특수로 이어지고 있다.20일 GS25 베트남 법인에 따르면 스즈키컵 준결승 이후(3일~ 17일) 점당 평균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점포 방문 고객 수는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떡볶이, 컵밥, 잡채 등 즉석조리 K푸드 상품이 38% 증가했다. 또 응원할 때 즐기는 맥주와 음료 역시 22% 상승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현대차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차그룹이 옛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추진 중인 GBC가 정부 심의를 통과했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는 서울시가 신청한 GBC 사업이 조건부 통과됐다. 정부 심의를 통과한 만큼 내년 1월 열릴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GBC는 현대차그룹이 천문학 적 사업비(3조7,000억원)를 투입해 건립하는 숙원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의 신사옥이 될 GBC는 지하 7층∼지상 10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2018년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2018 송파·롯데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만들어 시민들을 초대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석촌호수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크리스마스 단지로 꾸며져 런던, 파리, 뮌헨, 암스테르담 등 유럽의 유명 크리스마스 마켓에 버금가는 이국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국내에서도 느낄 수 있다.월드파크 잔디광장은 약 8,000여 개의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하늘 위를 장식하고, 크리스마스 쿠키와 트리 장식품 등 크리스마스 용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형 인터넷 쇼핑몰 등이 중소납품업체에 판매촉진 비용을 떠넘기는 행태가 근절되지 않자 당국이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기로 했다.대규모유통업법은 인터넷 쇼핑몰 등 대형 유통업자가 판매촉진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중소 납품업체에게 부당하게 떠넘기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전에 당사자의 서명이 포함된 서면 약정을 하지 않거나, 납품업체 분담 비율이 5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업체들이 관련 법 규정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해 납품업체에게 판매 촉진 비용을 무분별하게 떠넘기는 사례가 여전히 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내년 경제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 10명 중 6명은 올해 살림살이가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으며 국민 1,037명이 답했다.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 70.9%가 내년도 경제 전망이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긍정적'일 것으로 보는 비율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