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어른 흉내를 내는 ‘어덜키즈(adulkids)’ 문화가 확산되면서 판매가 늘고 있는 어린이 화장품의 안전성이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4년 1,200억원에서 2017년 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쇼핑몰 11번가에서는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용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360% 증가했다.대전충남소비자연맹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 화장품 총 18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
‘쓰레기.’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시된 ‘쓰레기’의 정의다. 하지만 우리가 ‘쓰레기’로 낙인찍어 내다 버리는 것들 중에는 ‘쓸모가 여전한’ 것들이 적지 않다. 실제 그렇게 버려진 쓰레기는 새로운 자원이 되거나 에너지로 재탄생해 새 생명을 얻기도 한다. 지구를 병들게 하는 원흉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구를 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쓰레기의 역설’인 셈이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환경오염원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도 또 다시 하락했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출자체, 다중이용시설 기피, 개학 연기 등에 따른 관련 수요 감소로 오프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2월 전월 대비 매출이 7.5% 하락한 바 있는 오프라인 유통사는 지난달 또 다시 매출이 17.6% 줄었다.특히 백화점이 직격탄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점포 방문이 줄면서 해외유명브랜드, 여성캐주얼, 남성의
본사 폐점설과, 전 대표와 가맹점주간 분쟁 등을 겪으며 쇠락의 길을 걸었던 스킨푸드가 정상화 고삐를 죄고 있다. 옛 1호점 자리인 명동 터를 꿰차며 로드샵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했다.◇ 1호점 명동 터 재입성… 초심 다지는 스킨푸드1세대 로드샵 브랜드 스킨푸드가 재도약을 위해 심기일전하고 있다. 최근엔 2004년에 오픈한 1호점 자리에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열었다. 미샤, 더페이스샵 등과 ‘K-뷰티’의 초석을 다졌던 16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소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에서 중대한 타격을 받은 아모레퍼시픽이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올해를 실적 개선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28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1조2,793억원의 매출액과 6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67% 감소한 수치다. 면세 및 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를 지속했다.맞춤형 3D 마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홍삼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면역력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홍삼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제조사들은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홍삼 이벤트를 앞 다퉈 내놓고 있다.KGC인삼공사 정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챙겨라! 우리가족 면역력’ 가족건강 지키기 캠페인 행사를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골드’ ‘화애락’ ‘홍천웅’ ‘홍이장군’ 등 주요 인기 제품과 선물세트에
매일유업의 성인영양식 전문 브랜드 셀렉스가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매일유업은 27일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셀렉스를 중국 시장에 내놓는다고 밝혔다.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출산율은 인구 1,000명당 10.48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스포츠, 식사 대용, 스킨&뷰티 관련 성인영양식 시장은 약 7조원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중국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라 매일유업은 기존의 영유아식을 앞세웠던 수출 전략에
여름 해수욕장의 메카 부산 해운대가 특급 호텔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호텔의 6성급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 상륙에 맞춰 신세계 조선호텔이 해운대 방어전에 나선다. 유통 공룡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유통 쌍두마차, 해운대서 진검승부 예고롯데호텔 최상위 브랜드 ‘시그니엘’의 두 번째 지점인 시그니엘부산이 오는 6월 오픈한다. 시그니엘부산은 6성급에 걸맞게 지역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들어선다.
경남을 연고로 하는 향토 주류업체 무학이 난관 극복에 고삐를 당긴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 경영 효율성 제고에 속도를 낸다. 무엇보다 총괄사장에 오른 오너2세인 최낙준 사장이 자신의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를 맞게 됐다. ◇ 경영 능력 검증대 오른 33살 오너 2세소주 ‘좋은데이’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한 무학이 쇄신의 닻을 올린다. 24일 전자신문 등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조직개편를 단행했다. 사업부문을 기존 3개에서 4개로 세분화하고 영업부를 4개에서 2개로 축소한 게 골자
한국야쿠르트가 새 다이어트 제품을 선보인다. 오는 26일 ‘한국야쿠르트 킬팻 다이어트(이하 킬팻 다이어트)’를 GS홈쇼핑을 통해 단독 론칭한다.새롭게 선보이는 킬팻 다이어트는 17년의 연구 기간을 걸쳐 개발됐다.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 ‘HY7601’과 ‘KY1032’를 조합한 락토바실러스 복합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다.핵심 원료인 락토바실러스 복합물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체중, BMI, 피하지방면적, 체지방률, 체지방량, 총지방면적 6개 지표의 유의적 감
제주관광공사가 시내면세점에서 손을 뗀다. 누적된 적자로 경영 부담이 커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모객이 더욱 어렵게 된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힌다.제주도 지방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 제주신화월드에 입점해 있는 시내면세점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강봉석 제주관광공사 면세사업단장은 “적자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누적돼 과감하게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2016년 개점한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은 매년 4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 적
유아복 업체 해피랜드코퍼레이션이 영업전략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회사의 이름이자 대표 브랜드인 해피랜드의 오프라인을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쇼핑 플랫폼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강화를 통해 수익악화 고리를 끊고 턴어라운드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0여개 오프라인 접는 해피랜드… 왜?앞으로 유아복 브랜드 ‘해피랜드’ 점포를 찾아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해피랜드를 운영하는 해피랜드코퍼레이션은 순차적으로 해피랜드 점포를 정리하는 단계를 밟는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로 대형마트에
신종 코로아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이 수출 역군으로 떠오르며 국가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편의점 상품이 연간 30억원 규모의 해외 수출로 이어지며 수출 품목도 다변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의 수출 실적이 2017년 2억원, 2018년 11억원에 이어 지난해 30억원을 기록했다. 첫 수출에 나선지 2년 만에 15배 성장했다.올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14억원 어치의 수출품이 선적을 마쳤다. 벌써 전년 실적의 절반에 육박한 상태다. GS리테일은 올
매일유업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셀렉스’ 브랜드 행사를 연다. 특별 제작한 홈트레이닝 운동 가이드와 더불어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이달 22일부터 어버이날인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하면 ‘셀렉스 머슬랭가이드’를 추가로 증정한다.셀렉스 머슬랭가이드는 포스터 형태의 홈트레이닝 가이드로 외출이 쉽지 않은 요즘 실내에 부착해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박지홍 교수의 자문을 받아 부위별 운동법을 소개하고 있다. 3단계의
5조 매출을 앞두고 있는 KT&G의 초슬림 담배 ‘에쎄(ESSE)’가 국내외 누적판매량 7,000억 개비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1996년 11월 출시된 에쎄는 지난 1분기까지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이 각각 4,125억 개비, 3,032억 개비로 집계돼 누적판매량 7,157억 개비를 달성했다.KT&G가 외국 업체들과 경쟁에서 국내시장 주도권을 지켜내고, 전 세계 80여 개국에 담배를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에쎄의 꾸준한 인기와 함께 KT&G는 ‘5조 클럽’을 목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주류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영향으로 업소 판매가 감소한 반면, 집에서 술을 즐기는 소비가 늘면서 업체들이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다.22일 증권가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한 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300억원 가량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하이트진로가 코로나19 국면 속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건 ‘홈술족’이 증가한 영향 때문으로
신세계푸드의 스무디킹이 수익성 개선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계열 회사인 이마트24와 공조해 숍인숍 점포 확대에 나서는 스무디킹이 어엿한 흑자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본궤도 오른 숍인숍… 4년 부진 털어내나스무디킹이 숍입숍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업계에 따르면 스무디킹코리아를 운영하는 신세계푸드와 이마트24는 지난달부터 ‘이마트24 X 스무디킹’ 모집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 카운터 내 공간에서 스무디킹을 제조해 판매 할 수 있는 ‘1점포 2가맹’ 혁신 모델이다.매장 내 매장을 운영하는
미국 LA를 대표하는 명물인 ‘에그슬럿’을 이제 국내에서도 맛 볼 수 있게 됐다.21일 SPC그룹의 계열사 SPC삼립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인 ‘에그슬럿’과 국내 독점 운영 계약 및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에그슬럿은 브리오슈 번, 달걀, 스리라차마요 소스 등 신선한 식재료를 재해석한 달걀 샌드위치로 유명하다. SPC삼립은 오는 6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에그슬럿 국내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LA 다운타운 그랜드센트럴마켓에 위치한 에그슬럿 1호점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꼭 방문해야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간편한 휴대성 덕분에 시장이 커지고 있는 영유아용 과자의 안전성 및 표시사항을 시험해 평가한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21일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영유아용 과자 총 10개를 대상으로 식품첨가물(보존료), 중금속, 미생물 등을 평가해 발표했다.조사 대상 제품은 △남양유업(유기농 아이꼬야 스틱 쌀과자) △네슬레 거버(거버 오가닉 쌀떡뻥 퓨어라이스) △노브랜드(유기농 한손에 쏙 쌀과자 백미) △매일유업(요미요미 유기능 쌀과자 빨강 1단계) △베베당(유기농쌀과자 쌀눈백미) △베베쿡(쌀
‘이영애 리파’ ‘호날두 패드’ 등으로 유명한 뷰티헬스디바이스 유통사 코리아테크의 공든 탑이 휘청이고 있다. 고속 성장의 비결인 스타 마케팅이 되레 독이 돼 돌아오는 모양새다. 지난해 ‘노쇼 사태’를 일으켜 국민 밉상으로 전락한 호날두와 반일 운동 겹악재를 만나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뒤늦게 자체 브랜드를 내놓은 건 위기감의 발현으로 풀이된다.◇ 스타 덕 본 알짜기업… 겹악재에 연매출 79% 감소강력한 스타 마케팅을 펼치며 1,000억 매출 기염을 토한 코리아테크가 고꾸라졌다. 지난해 284억원의 매출을 거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