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신동우 의원이 국민들의 반롯데 정서를 언급하며 “롯데는 돈보다 국민 마음을 얻을 때”라고 지적했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질의에 나선 신동우 의원은 증인으로 참석한 신동빈 롯데 회장에게 “위기의 시기에 주변사람들로부터 보호받고 계속 존경받았던 경주 최부자집과 롯데그룹의 차이는 바로 주위에 대한 배려,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실천에 기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신 의원은 최근 있었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엘리엇의 공격에 국민여론이 결국 합병을 지지했던 사례를 언급, 롯데가 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7일은 2015년 국회 국정감사의 최대하이라이트로 예견됐다. 형제간 경영권 다툼과정에서 드러난 롯데그룹의 순환출자고리, 황제경영실태에 대한 질의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10대 그룹 총수가 국정감사에 불려간 것이 초유의 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랬다.오전 9시 20분 긴장감 도는 국회국회에 출입하는 카메라와 사진기자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취재경쟁이 예상되는 터라 위치분배를 하는 듯 했다. 실제 무거운 ENG카메라를 들고 이동하다가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보다 정확한 영상물을 얻기 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ABC(Asia Business Council)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아시아의 창의력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개막인사 및 주제발표를 했다.이날 신동빈 회장은 개막인사를 통해 “21세기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업도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경제의 저성장 기조를 언급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정부는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창조경제에 기반한 경제혁신을 추구하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대외행보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다양한 외부 행사에 참석해 모습을 드러내는 등 스킨십 경영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대외활동을 삼가고 ‘은둔경영’ 평가를 받아온 신동빈 회장이라는 점에서 최근의 행보가 주목된다.◇ 부산 찾아 야구관람까지… ‘롯데’ 이미지 쇄신 위한 노력 분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들을 점검하고 직접 챙겼다. 신동빈 회장의 이번 방문은 주요 사업장인 부산 지역의 창조경제 활성화 추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를 둘러싼 의혹들이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더욱 가열되고 있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노출된 불투명한 지배구조 문제와 일본기업 논란, 그리고 각종 특혜 의혹까지. 롯데의 거듭된 해명에도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롯데는 호텔롯데 상장 추진 절차를 서두르며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싸늘한 여론을 돌리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한국롯데의 지주사격인 호텔롯데의 IPO(기업공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업공개를 위한 주식분할과 정관변경 안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형제간의 경영권 갈등과 이 과정에서 드러난 온갖 부조리로 비난 여론에 휩싸였던 롯데그룹이 ‘속보이는 행보’로 또 다시 눈총을 받고 있다. 신동빈 회장이 국정감사라는 과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해서든 여론의 마음을 얻으려는 롯데의 행동이 오히려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의 속전속결 채용, 의미는 좋지만…롯데그룹은 지난 9일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최근 발생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상황 당시 전역을 연기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한 장병 중 11명을 채용한 것이다.롯데그룹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이 포털뉴스의 편집이 편향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파상공세에 나섰다. 이에 대해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은 여원 연구소의 빅데이터 분석에 의문을 제기하며 적극방어에 나섰다.지난 9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는 “포털을 뉴스 구성에 있어서 언론사와 기사를 선택하고 ‘다음’은 제목까지 수정하는 등 사실상 새로운 유형의 언론으로서 기존의 언론보다 영향력이 더 크다”면서 “젊은층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만큼 편향되거나 과정된 뉴스를 전달해서는 안 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특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연합이 국정감사 증인신청 실명제에 대해 ‘반대한 의원도 함께 공개하자’고 맞불을 놨다.8일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국정감사 증인을 신청한 의원과 이유를 공개하는 증인신청 실명제를 주장했는데, 적극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증인채택에 반대할 경우에서 반대의원의 이름과 사유도 함께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언주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증인채택 신청과 반대 모두 실명을 공개해 증인채택 과정 전반이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새정치연합의 입장을 설명했다.‘증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오는 10일부터 진행될 국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미지근하게 진행 중인 ‘재벌 총수 증인 채택’ 상황을 지적했다.8일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통해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문제 있는 재벌을 국감에 불러서 논의하는 걸로 했다”며 “분명히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이종걸 원내대표는 “그런데 지난 7일 각 상임위에 현황을 보면 같은 입으로 두 말을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증인 채택을 놓고 평행선을 보인 것에 대해 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은 8일,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하고 이르면 다음주중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게 되는 ‘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지난달 말 발족한 지배구조 개선 TFT에 이은 롯데의 변화를 위한 두 번째 혁신조직으로, 지난달 11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롯데를 과감하게 개혁하고 바꿔 나가겠다고 약속한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공동위원장 및 위원 10여명과 실무를 담당하게 될 사무국, TF팀 등 총 20여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롯데정책본부장인 이인원
제목 / 박영선 “김무성의 재벌개혁, 진정성에 회의”새정치연합 재벌개혁 특위를 맡고 있는 박영선 의원이 “김무성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재벌개혁의 필요성이 언급되기는 했지만 진정성이 있는 것이냐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영선 의원은 “여론이 나빠지면 재벌개혁을 하겠다고 말로만 하고, 재벌 이야기가 나오면 계속해서 시간끌기 작전으로 (새누리당이) 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박 의원은 재벌개혁특위의 5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 이재용 회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백화점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이 지난 1년 새 516명의 직원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소폭이나마 직원수가 늘어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기업성과평가사이트인 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백화점 3사의 직원은 총 1만894명으로 1년 전보다 415명(4.7%)이 감소했다. ◇ 백화점 빅3 중 홀로 직원 감소백화점업계 ‘빅3’ 중 직원이 감소한 것은 롯데백화점이 유일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월 말 직원이 5,545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은 계열사들의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외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31일(월) 오전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5 롯데 마케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과 국내외 마케팅 담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계열사의 우수 마케팅 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행사장에 마련된 패키지 디자인 전시회에 들러 롯데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제품과 디자인을 비교해보고 의견을 나누었다.롯데그룹은 새로운 마케팅 변화와 흐름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정기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대기업 집단의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살펴보고 개선책을 찾기 위해서다.이종걸 원내대표는 31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두 사람에 대한 증인 채택과 관련해 “이번 롯데사태와 삼성물산 합병 관련해서 재벌의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전근대적 경영 방식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재벌이 국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성장했는데 감시와 견제를 국회에서 하지 않으면 직무유기”고 설명했다.특히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다음 달 10일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를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이 뜨겁다. 올해 말 많고 탈 많았던 사건의 중심에 선 관계자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올해 불거진 수많은 논란 중 굵직한 현안은 메르스 사태와 롯데그룹 상속 분쟁, 이마트 불법파견 등을 꼽을 수 있다. 공교롭게도 모든 사태에 기업 총수들이 연루돼 있다.올해 가장 큰 논란으로 꼽히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중앙의료원, 서울시, 경기도 관계자들의 출석이 거론되고 있다. 그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갈등으로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은 롯데그룹의 한국 계열사 최정점엔 호텔롯데가 있다. 그런데 이 호텔롯데가 세심하지 못한 공시로 또 한 번 빈축을 사고 있다.◇ 사업보고서, 분기보고서 돌연 정정호텔롯데는 지난 17일과 24일, 총 4개의 보고서를 정정공시했다. 17일엔 지난해 사업보고서와 올해 1분기 보고서를, 24일엔 올해 2분기(반기)보고서와 합병 등 종료보고서를 정정공시한 것이다.주목을 끄는 부분은 정정사항 중 호텔롯데의 최대주주인 일본 롯데홀딩스와 관련된 내용이다.일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은 26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TF팀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경영투명성 강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번 지배구조 개선 TF팀 발족은 지난 11일 대국민 사과문 발표 이후 롯데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우려하는 점을 과감하게 개혁하고 바꿔 나가겠다고 약속한 신동빈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롯데 측은 “최근의 사태가 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강화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는 자성을 바탕으로 했다”고 밝혔다.지배구조 개선 TF팀은 롯데정책본부 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1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과 현대케미칼 대산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챙겼다. 일본롯데홀딩스의 주총을 마치고 20일 귀국한 신동빈 회장은 첫 일정으로 대산을 찾아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199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을 통해 한국롯데 경영에 처음으로 참여한 신동빈 회장은 석유화학 사업을 유통과 함께 그룹의 양대 축으로 성장시켰다.신동빈 회장은 오전 10시 30분경,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의 합작회사인 현대케미칼의 대산공장 건설 현장을
▲ [조응천 전 비서관의 폭로] 또 김기춘 ▲ [박영선·금태섭 대선회고 일치] 안철수 리더십 위기 ▲ [신동빈 롯데 회장 사재출연] '악재탈출' 도구로 활용하면 '역풍'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롯데 신동빈 회장이 사회공헌사업에 개인재산을 출연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 롯데정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잘못된 형태의 사재출연은 그 취지를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재단설립이 아니라 관련없는 단체에 기부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롯데 측 “방향성은 맞아…다양한 방면으로 검토 중”롯데그룹 관계자는 19일 와의 통화에서 “(신동빈 회장의) 개인재산을 출연해 사회공헌사업에 쓴다는 방향은 맞다”며 “(재단 설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