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도자급 인사들의 출마지를 일괄적으로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황교안 대표의 서울 종로 출마 여부도 이 과정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공관위는 황 대표의 출마지역을 5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위원들 사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7일로 연기됐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6일 저녁 6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황 대표 출마지역 관련) 전체적인 논의는 마무리했다”면서 “결론은 제가 좀 더 심사숙고하고, (공관위원들과) 1대1로 심층적 의견 교환을 한 뒤에
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대표로 한선교 의원이 추대됐다. 미래한국당은 4·13 총선에서 비례대표만을 목표로 급조된 정당이다. 총선에서 국민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한국당 창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을 맹비난했다. 한국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국내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총선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해 미래한국당 창당에 나섰기 때문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6일 “지금 한국당 지도부가 가짜정당을 만드는 데 한눈 팔 때가 아니다.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에게 가짜 당적 이적을 선택하라고 허송세월할 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지금 정치인이 서야 할 자리는 국민 안전 수호의 최전선, 방역 총력 지원을 위한 국회”라고 했다.그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3.4%p 오른 41.9%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1.5%p나 급등한 33.0%였고, 광주·전라에서도 4.6%p 오른 64.7%를 나타냈다. 또 3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5.5%p나 급등한 54.9%를 기록했다.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2%p 오른 29.5%였다. 한국당 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지난 주 대비 5.9%p
여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한 국회 특위는 2월 임시국회부터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윤후덕 민주당·김한표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한 국회 특위 구성과 관련해 “특위 명칭과 위원 구성 등에 대해 내일(6일) 오전 11시에 (다시 만나) 마무리한다”고 했다
4·15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5일 정식 출범했다. 초대 당대표로 4선의 한선교 의원이 추대됐지만, 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당적을 옮겨 원내교섭단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냐에 의문이 제기됐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한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추대하면서 당적이 미래한국당으로 변경됐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박완수 사무총장, 김재원 정책위위장 등 당 지도부와 최고위원, 한국당 의원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오늘은
4.15 총선을 앞두고 종로가 뜨거워지고 있다. 여야 대선주자급 인물들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는 지역구 중 하나여서다. 무엇보다 종로는 두 명의 역대 대통령을 배출한 정치 1번지인 만큼, 전국적인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이낙연 전 총리를 종로에 낙점하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4일 서울 종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들어갔다. ‘막걸리 소통’ 등 누구보다 강점인 스킨십을 내세워 종로구민 표심잡기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15총선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당 운영을 위한 4가지 지침과 함께 보수·중도 통합을 재차 촉구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지금은 전시상황이다. 총선은 정당에 전시나 다름없기 때문에 평시와 다른 각오,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총선에 당의 사활을 걸어야 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내일은 없다. 소아(小我)에 집착해 각자도생하다 보면 국민이 주신 마지막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한국당이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하는 한편 보수 통합 작업에 매진하는 상황 때문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가 임박했지만, 정치판이 선거나 진영 통합에 매달릴 때가 아니다. 어떤 정치 일정도 국민의 안전보다 중요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15년 6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국회에 메르스 특위를 구성하도록 합의한 점을 언급하며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4일 대구·경북(TK) 의원들과 회동하며 ‘고강도 물갈이’에 대한 공천 잡음을 사전에 잠재우려 했으나 오히려 반발을 샀다. 명확한 기준 없이 과도한 컷오프(공천배제)를 적용한 게 아니냐며 무소속 연대 얘기까지 거론됐다. 황 대표는 이날 점심에는 대구 지역 현역 의원들과 오찬을, 저녁에는 경북 지역 의원들과 만찬을 가졌다. 오찬자리에는 강효상·곽대훈·김상훈·김성원·박용찬·정태옥·주호영·윤재옥·추경호 등 대구 의원들이, 만찬자리에는 강석호·김재원·백승주·김광림·이만희·김정재·최교일·박
영남권 현역의원들에 대한 컷오프 기준이 70% 이상이라고 알려지면서 자유한국당이 술렁이고 있다. ‘고강도 물갈이’를 계속 공언했기에 의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영남권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공천 잡음 사전차단과 갈등해소에 나섰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018년 6·13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현역 의원들에게 물어 일부 지역에 약 70~80%까지 컷오프 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대상은 대구·경북(TK) 19명, 부산·울산·경남(PK) 25명 중 재·보선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서울시 종로 출마 결과가 오는 5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미 종로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상태다.김형오 한국당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여부와 관련된 질문에 “수요일(5일)에 이야기할 것”이라고 답했다.황 대표의 출마 지역구 결정이 지연되는 요인은 여론조사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황 대표는 이 전 총리와 함께 차기 대선후보자로 꼽힌다. 4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한
더불어민주당이 4일 야당에 ‘국회 비상 행동’을 제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데 따른 국회 차원의 총력 대응 필요성이 강조되면서다. 특히 21대 총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로 국내 경기가 위축되자 민생·경제 회복 차원에서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앞으로 2주가 신종코로나 확산의 중대 고비라고 한다.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단언할 수 없지만, 앞으로 보름은 말할 수 없이 중요한 시
더불어민주당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정당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한국당이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하고, 21대 총선에 불출마한 한선교 의원을 대표로 추대하기로 하면서다.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3일 오후 당 고위전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미래한국당에 당 소속 불출마 의원들을 이적하도록 권유했던 황교안 대표를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원영섭 한국당 조직부총장이 한 의원을 미래한국당 초대 대표로 추대하기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 등 이른바 ‘살아있는 권력’ 수사 과정에서 인지도를 크게 올린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보수진영의 대표주자로 여겨졌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보다 앞섰다는 점이 주목된다. 세계일보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R&R)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총장은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10.8%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황교안 대표(10.1%)와의 격차는 0.7%로 오차범위 이내였지만, 선택지에 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위원장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회동할 가능성이 커졌다. 양측 간 물밑 접촉을 통해 진행된 협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다. 양측 간 이견이 여전한 쟁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위원장의 담판이 필요하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3일 취재진과 만난 유승민 위원장은 “서로 핵심적으로 궁금한 질문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받는 형태로 (통합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아직 그런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주 중에 비공개 대화가 마무리되면 직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국내 경기둔화를 우려했다. 실제 관광과 내수 분야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일부 제조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한 폐렴이 우리 민생과 경제를 망치고 있다”면서 “거리와 가게가 텅텅 비고 각종 모임과 행사, 강연이 줄줄이 취소된다. 관광과 숙박업 타격은 절망 수준이며, 중국 현지 생산라인이 멈춰서 공급 중단으로 국내 제조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더 큰 쇼크가 예상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유통
여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에 대처하기 위한 2월 임시국회 개의에 의견을 모았다.윤후덕 민주당·김한표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개의’에 합의했다. 임시국회 일정이나 처리해야 할 법안 등 의제에 대해서는 각 당 원내지도부 협의를 거쳐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공천관위원회가 권역별 컷오프(공천배제)와 전략공천 작업에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공관위는 현재 의석수 108명 중 약 40명 정도를 컷오프 하겠다는 방침과 대표급 인사들의 전략 공천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핵심인 ‘현역의원 3분의 1 컷오프’ 기준은 20대 총선 결과인 122석이 토대가 됐다. 122석에서 30% 컷오프 원칙을 적용하면 최소 40명 이상이 공천에서 배제된다. 이는 현재 한국당 의석수 108석에서 30%를 적용한 35명 보다 최소 5명이 추가로 공천에서 배제된다는 얘기가 된다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 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에 계류된 관련 법안 처리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해찬 대표는 3일, 야당에 ‘2월 임시국회 개의’에 합의해줄 것을 요청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안심하는 국회가 되도록 원내대표단은 (야당과) 협상에 임해달라. 당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종 감염증 대응력을 높이는 검역법과 축산법, 미세먼지 특별법 등 국민 안전 법안 처리에 역점을 두기 바란다”고 했다.이어 “금융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