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21일 중앙119구조본부와 수리온 소방헬기 2대를 45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납품은 2022년 10월까지고 호남119특수구조대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에 배치된다.수리온 소방헬기는 다목적 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을 수색·구조, 응급환자 이송, 화재 진화, 수송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헬기다. 2015년 제주소방, 지난 6월 경남소방에 이어 중앙119구조본부까지 소방헬기로는 세 번째 계약이다.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영토 전 권역의 대형·특수 재난사고를 담당하는 중
한진그룹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실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이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해 각각 A와 B+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진에어는 평가 대상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일부 분야에서는 전 항공사 최고 등급을 받아 눈길을 끈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매년 10월 국내 900여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 및 이 결
JB금융그룹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시행한 ‘2020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ESG 평가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평가로,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환경(Environment)과 같은 비재무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JB금융그룹은 ESG 평가 결과 사회적 책임(Social)에서 A,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 A+, 환경(Environment)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아 지난해보다 높
이테크건설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새 판을 짜게 됐다. 투자 부문을 떼어내고, 사명도 15년만에 변경된다. 특히 알짜로 여겨졌던 발전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군장에너지를 떼어내는 만큼 건설 부문의 실적이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이테크건설은 모회사 삼광글라스와 자회사 군장에너지, 여기에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을 합병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이 지난달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통과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한 후 7개월만에 일이다.그간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는 3사간 합병을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한다.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지난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교촌에프앤비는이번 공모를 통해 58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 1만2,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614억8,000만원~ 713억4,000만원이다.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3일과 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주간사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혹평을 내놓고 있다. '자유시장경제를 모른다'거나 '정치를 모른다' 등 비난에 가까운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도 부정적 시각을 거듭 내비치고 있다.덩달아 안 대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있다’는 취지의 발언 등으로 김 위원장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양당 대표간 신경전이 격화되는 모습이다.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연대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들의 장외 설전이 정치권 판도
KCC가 경제·사회·환경 등에서의 경영 성과와 향후 비전을 주주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19/20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KCC는 매년 국제 기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ISO26000,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에 따라 지속가능성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가 여섯 번째다. 올해 발간한 보고서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1분기까지 KCC의 지속가능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그 사람은 자유시장경제가 뭐라는 것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정부여당이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추진 중인 일명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에 대해 안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기업 지배구조를 바꾼다고 공정경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보인 데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11시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유시장경제라고 해서 아무것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 정무위원회 사임을 촉구했다. 삼성물산의 사외이사로 재직했던 윤 의원이 정무위에 속해 있는 것이 이해 충돌이라는 주장이다.국회 정무위 소속 이원욱·박용진·유동수·전재수·민형배·오기형·이용우·이정문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의원의 즉각 사임을 촉구했다. 이들은 “배정 당시부터 일각에서 제기돼 왔고, 이번 삼성 이재용 부회장 검찰 공소장을 통해 그 우려가 사실상 현실화 됐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윤 의원이 지난 2012년부터 2020년
대림산업이 지주사 체제 전환과 기업 분할에 나선다. 건설업과 석유화학사업의 독립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대림은 이번 분할로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대림산업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와 2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을 존속법인인 지주사 디엘 주식회사(가칭)와 건설업을 담당하는 디엘이앤씨(가칭), 석유화학사인 디엘케미칼(가칭)로 분할하는 방안이다. 대림산업은 오는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를 출범
대림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 거둔 호실적과 더불어 최근 우량 자회사 출범 등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건설업과 석유화학 사업의 분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 또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림산업은 지난해 영업익 1조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대림산업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조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가량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7% 늘었다.호실적에
금융권에서 9월 통신서비스 분야의 투자 매력도가 매우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25일 ‘통신서비스 9월 투자 전략’ 보고서를 통해 9월 통신서비스 업종 투자 매력도를 기존의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보고서를 발표한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실장은 매력도 상향조정 이유에 대해 “2분기 통신3사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 이어 3분기부터는 장기이익 성장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여 곧 빅사이클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5G 장비주의 급등도 통신주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KPX그룹의 내부거래 실태가 올해 상반기에도 꿋꿋하게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중견기업 1호 타깃’으로 주목을 끌었던 KPX그룹이지만, 내부거래엔 흔들림이 없는 모습이다.◇ 계열사 상품 매입해 해외 법인에 판매중견 화학기업인 KPX그룹의 내부거래 논란 중심엔 씨케이엔터프라이즈가 있다. 씨케이엔터프라이즈의 감사보고서엔 오너일가 2세 양준영 부회장 등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온다. 구체적인 지분구조가 마지막으로 공개된 것은 2016년 감사보고서인데, 양준영 부회장이 88%,
학습지 업체 대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문 학습 기피 현상과 출산율 감소 등 악화된 경영환경의 그늘 아래 놓인 가운데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지주사마저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역대급 손실 기록한 지주사의 무거운 어깨국내 방문학습지 업계 1위 대교그룹의 지배구조 최상위에 자리한 대교홀딩스의 턴어라운드가 요원해 보인다. 200억대 매출 회복이 시급한 와중에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계열회사 투자관리와
벽산그룹의 올 상반기 내부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부거래는 승계작업과 밀접하게 연결돼있다는 점에서 더욱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설립 이후 줄곧 높은 내부거래 비중… 지난해엔 ‘93%’벽산그룹 내부거래의 중심에 있는 것은 벽산LTC엔터프라이즈(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다. 비상장사인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의 지분은 오너일가 3세 경영인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와 그의 동생 김찬식 벽산 부사장, 그리고 김성식 대표의 세 자녀가 나란히 20%씩 나눠 갖고 있
지난 3월 계열사 소액주주로부터 불성실경영 지적을 받은 바 있는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이 상반기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을 면치 못했다. 사내이사의 성실한 이사회 출석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모습이다.◇ 한세실업 이사회엔 모두 불참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은 최근 자녀들의 2세 경영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도 그룹 내에서 여전히 상당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한 한세예스24홀딩스는 물론, 한세실업, 예스24, 한세엠케이 등 모든 상장계열사에서 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수년간에 걸쳐 3세 사촌경영을 구축해온 세아그룹이 또 하나의 중대 숙제를 해결했다. 2018년 9월 설립된 세아제강지주가 세아베스틸 지분 정리를 마친 것이다. 최근 재계에서 형제간 경영권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별다른 잡음 없이 사촌경영 구축을 완성 중인 세아그룹의 행보가 더욱 눈길을 끈다.◇ 세아제강지주, 세아베스틸 지분 정리 마무리세아베스틸은 지난 11일 최대주주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세아제강지주가 보유 중이던 세아베스틸 지분 3.24%(116만3,186주)를 모두 처분했다는 내용이다. 처분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 분쟁 양상이 본격화한 가운데, 지난 3월 조현식 부회장이 주주들에게 전했던 메시지가 다시금 주목을 끌고 있다. 통렬한 반성과 대대적인 개선 의지가 담긴 메시지였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진정성이 담긴 반성문이라기 보단 동생에 대한 공세에 불과했다는 해석에 더 큰 무게가 실린다. 이례적인 반성문의 실체는 그저 ‘경영권 분쟁’이었던 셈이다.◇ ‘통렬한 반성’ 말했던 조현식 부회장주주들에 대한 조현식 부회장의 메시지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나
JB금융그룹이 2019년 한 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경영 전략을 비롯해 주요 이슈 사항을 수록한 ‘2019년 JB금융그룹 통합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JB금융그룹 통합연차보고서는 2019년 재무상황 및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에 대한 내용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등 비재무적 성과를 담았다. 통합연차보고서는 기업 경영 성과를 담는 연차 보고서와 경제, 사회, 환경 분야 주요 이슈를 다루는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합한 형태다. 고객과 주주, 투
현대자동차가 작년 한 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담은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현대차는 ESG(Environment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정보의 투명하고 정확한 전달과 다양한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현대자동차는 중장기 혁신 계획 2025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구체화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앞서 준비하며 인류를 향한 진보를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