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3일 방송된 JTBC 시사예능 썰전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 등 패널들의 곤란한 질문에 ‘아재개그’로 넘어간 것. 특히 안철수 전 대표가 “이재명 파이팅”을 외치자 패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안철수 전 대표의 이 같은 외침은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중 친구로 삼는다면 누구와 성향이 맞는 것 같으냐”는 질문에서 나왔다. 안 전 대표는 “이재명 시장을 꼽고 싶다. 정치적으로 자수성가에 동질감을 느낀다”며 “이재명 시장이 요즘 조금 어려운데 힘내시라고 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대선주자 지지율이 ‘2강3중 구도’로 굳혀져 가는 형국이다. 문재인·안희정의 2강 구도에 안철수·이재명·황교안이 3중을 형성했다. 특히 3중을 형성하고 있는 세사람의 지지율이 8%로 동률을 이뤄 눈길을 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4일 공개한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32%), 안희정 충남도지사(21%), 안철수 의원·이재명 성남시장·황교안 국무총리(이상 8%), 유승민 의원(2%) 순으로 응답됐고 2%는 기타 인물,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재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불투명한 정치일정 속에서도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3월 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될 경우, 조기대선이 치러지기 때문이다. 유례없는 짧은 대선기간이 예상되면서, 각 후보 진영은 공약과 정책을 발표하는데도 벅찬 상황이다.문제는 후보들의 개별적인 정책과 공약발표가 계속되면서 좀처럼 전선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본소득제, 모병제, 출산휴가, 양육수당, 여성정책 등 복지 관련한 공약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제대로 검증이 되지 않고 있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한 일간지 정치부 기자는 “후보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등 범 여권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율 상승에 내심 불안해 하는 형세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정당 지지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3%p 내린 45.4%로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추고 하락했다.민주당은 PK(부산·경남·울산)와 수도권, 30대와 50대, 중도층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소속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의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킨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TK(대구·경북)와 호남에서는 상승했는데, 민주당은 TK를 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32.4%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2위와의 격차를 소폭 더 벌리며 여전히 10%p 이상의 격차로 8주째 1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에 선두에서 밀려났던 TK(문 24.2%, 황 24.2%)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선 것을 비롯해, 서울(문 36.4%, 안희정 16.9%), 경기·인천(문 34.1%, 안희정 16.7%)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개헌을 매개로한 제3지대 연대가 이뤄질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핵심 당사자는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와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다.최근 독일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종인 전 대표는 22일 오후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의도에서 만나 빅텐트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개헌 등 구체적인 방향성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제3지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회동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빅텐트를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고 필요한 분들을 만나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행보가 진보와 보수를 넘나들고 있다...
[시사위크] 안희정의 말은 상처가 됐다.안희정의 ‘선한 의지’는 촛불민심에 상처를 줬다. 트위터와 커뮤니티의 분노는 간단치 않았다. 경쟁 후보 진영의 공격을 빼고도 많은 이들이 지지를 철회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선한 의지’론은 명백한 도발이다. 해명은 더 안 좋았다. 비유와 반어라는 단어도 좋지 않았다. 상처받은 사람들은 비유와 반어도 못 알아듣는 것으로 취급당했다. 비유와 반어는 메시지를 더 선명하게 전달할 때 쓰는 것이다. 하지만 애매하게 뒤섞어 오해(?)를 불렀다.안희정은 사과가 먼저인 순간에 해명을 했다. 위기관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사람에 대한 증오가 아니라 불의에 대한 분노다.”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21일 서울 용산우체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불의에 대한 뜨거운 분노 없이 어떻게 정의를 바로 세우겠는가. 지금 국민들은 적폐청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대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적폐에 대한 뜨거운 분노와 그것을 혁파하겠다는 아주 강력한 의지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문재인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안희정 충남지사의 반박에서 나왔다. 안희정 충남지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쓴소리를 냈다. 논란을 불러온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의 발언’에 대해 “일종의 반어법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K스포츠·미르재단 설립이 결코 선한 의지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국회에서 밝혀진 것처럼 철저하게 최순실과 함께 퇴임 후를 대비해 기업들을 협박해서 갈취한 돈이었고, 범죄행위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송영길 의원은 21일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이같이 밝힌 뒤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지적대로, 좋은 일을 했는데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최성 고양시장은 21일 같은 당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한 의지’ 발언 논란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최 시장은 민주당 경선 후보 기호 1번이다.최성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대해서 모든 국민들이 정말 마음 졸이고 분노하고 있는데 어떻게 박근혜 농단 세력과 대연정을 이야기하고 비선실세 국정농단 실태가 만천하에 드러난 미르·K스포츠재단도 선한 의지가 있다(고 하느냐)”며 “이 부분들을 꼼꼼히 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바른정당 김성태 사무총장이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21일 바른정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성태 사무총장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발언은 계파와 진영의 경계를 허물고 넘어서자는 선의”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서는 “여전히 계파와 진영의 틀 안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사무총장은 “분노는 적대를 부추기는 감정이고 적대는 진영을 가르고 경계를 나누는 것”이라며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선 분으로서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의’ 발언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이명박·박근혜 대통령도 선한 의지로 좋은 정치를 하려고 했다”는 발언이 ‘4대강 사업’ ‘최순실 게이트’ 비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안 지사의 첫 경제 정책 공약 발표도 ‘선의’ 논란에 주목을 받지 못했다.안 지사는 20일 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기존 정부 주도, 재벌 중심의 산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경제 정책 공약집을 발표했다. 안 지사는 ‘한국, 경제혈압이 문제입니다’ 자료에서 저성장·양극화·재벌중심
[시사위크=은진 기자]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의 ‘조건 없는 통합’ 이후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국민의당 내 후보 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안철수 전 대표와 손 전 의장은 주요 사안마다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경선 국면에서 충돌도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내달 중순께 경선을 치른 뒤 25~26일쯤 대선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김정남 암살로 국내외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사드 배치를 두고 안 전 대표와 손 전 의장의 이견이 뚜렷하다. ‘안보는 보수’를 창당 기치로 내걸기도 했던 안 전 대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사실 좀 놀랐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선 경선 캠프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얼마 전 기자와 여의도 캠프에서 만나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11일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을 떠올리며 “기자가 너무 없었다”고 토로했다.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한편 재벌가의 부당이익을 환수하는 ‘한국형 리코법’ 제정을 약속했다. 이를 취재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기자의 인원은 다섯 손가락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사도 보이지 않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외로운 행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를 향한 정치권의 공세가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안희정 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것과 무관치 않다. 특히 안희정 지사가 19일 부산대 강연에서 “그 분들도(이명박·박근혜 정부) 선한 의지로 없는 사람과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를 하려고 했는데”라는 발언이 논란이 됐다.가장 강도 높게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은 국민의당이다. 20일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손금주 최고위원은 “안희정 지사의 평가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될 이유가 옅어지고 뇌물죄 성립도 어렵게 된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대선 가상 삼자대결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와 비교해 보다 안정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민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의 가상 삼자대결에서 55.3%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의원 대신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을 선택지로 넣었을 때도 안 지사의 지지율은 51.4%로 과반을 넘었다.특히 이 같은 결과는 같은 당 경쟁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넘어서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물론 문재인 전 대표 역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비유와 반어였는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답답한 속내를 나타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비호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유감이다.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 19일 부산대에서 열린 ‘즉문즉답’ 행사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그 분들도 선한 의지로 없는 사람과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를 하려고 했는데 법과 제도를 따르지 않아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은 “국가주도형 경제발전 모델로는 대한민국이 경제발전 못한다는 걸 계산 못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대선주자들의 지지율 합이 처음으로 60% 선을 넘어선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범여권 주자와 국민의당 소속 주자는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주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32.5%를 기록하며 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안희정 지사와의 격차는 16.2%p에서 12.1%p로 4.1%p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호남에서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