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대문(숭례문·흥인지문·돈의문·숙정문) 내 도심 부동산이 실거래가와 청약 성적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생활 인프라와 입지적 강점 등을 바탕으로 향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종로구, 중구 등 서울 사대문 내 지역에서의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신일 해피트리앤 종로 △충무로 하늘N(엔) 등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업계에서는 사대문 내 입지와 생활여건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한다.
한화건설의 기존 미분양 단지가 단지명을 ‘포레나’로 변경 후 완판됐다. 지난해 론칭 후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포레나의 브랜드 파워가 입증됐다는 평가다.한화건설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 일원에 분양한 재건축 단지 ‘포레나 거제 장평’이 완판됐다고 14일 밝혔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9개 동, 총 817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총 359세대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돼 있다.당초 이 단지는 2018년 10월 거제 장평 ‘꿈에그린’의 단지명으로 분양에 나섰다. 하지만 분양 당시 지역 내 조
대림산업의 플랜트 부문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 오랜 기간 이어온 영업적자를 끊어냈고, 올 1분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주택 강자로 자리매김한 대림산업이 플랜트 부문에서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림산업의 플랜트 부문은 본래 회사의 주력 사업부였지만, 오랜 기간 침체를 겪어왔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주택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등을 크게 웃돌았지만, 이후 영업적자에 빠졌고, 주택 부문과의 양극화가 이어졌다.대림산업 플랜트 부문은 2011년 매출액 2조8,421억원과 영업이익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선호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청약 성적과 그 외 건설사들의 청약 성적이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 시공능력에 대한 신뢰도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13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 회사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건설사와 그 외 건설사의 청약성적을 비교한 결과, 10대 건설사의 청약 경쟁률이 여타 건설사 대비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0대 건설사는 총 5만8,678가구(일반공급)을 공급했고, 총
직주근접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맞벌이 가구의 증가세와 3·40대가 서울 주택 시장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외곽지역 대비 비싼 집값에도 서울 내 주요 업무지구 인접 단지들에 대한 선호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건설사들이 서울 내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인근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요 단지로는 △삼성물산 래미안 엘리니티(동대문구) △대우건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중구) △GS건설 흑석리버파크자이(동작구) △대우건
건설업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잔뜩 움츠린 모양새다. 5대 건설사의 1분기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증가한 것. 코로나19 사태로 위기감이 조성되자 유동성을 확보를 통한 내실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12일 업계 및 각사 IR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대 건설사의 1분기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건설사의 1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 합계는 15조5,399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합계 13조1,607억원 대비 18% 가량 늘었다.현금성 자산
정부가 부동산 투기 목적 법인의 주택거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정부는 법인이 주택을 매수하는 경우 거래지역과 거래가액과 무관하게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세청, 금융감독원, 한국감정원 등과 함께 투기 목적 법인의 주택거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미성년자·외지인 등의 이상거래에 대한 집중조사를 추진하고,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개인 부동산 매매행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부동산 매매업 및 임대업 법인 설립이 지속되
쌍용건설이 서울 내 전통 부촌으로 여겨지는 종로 구기동에서 분양에 나선다. 주거 브랜드 통합 후 연일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쌍용건설이 종로에서도 분양 성적을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쌍용건설은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를 이달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는 4개 동, 총 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적용된다는 점이 장점이라는 평가다.도시형생활주택으로 일반 아파트에 비해 다양한 규제로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현장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국내 건설사가 공사를 진행 중인 중동 현장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건설사들이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현지 공사현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석유 플랜트 공사 현장 3곳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소속 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7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확진자 73명 중 한국인 직원은
올해 서울 내 월세 거래량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다수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면서, 자취방 수요인 대학생 임대차 수요의 감소가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직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 지역의 단독 및 다가구 월세 월평균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월까지의 월세 거래량은 월 평균 5,736건으로 전년 월 평균 6,118건 대비 6.26% 감소했다.자치구별 거래량은 관악구(5.0%)와 동대문구(10.7%), 성북구(3.9%) 등 3개구만 전년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의 건설 계열사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모두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 달성을 이루게 됐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인천 송림 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인천 동구 송림동 일대를 아파트 29개동, 총 3,693세대로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6,742억원 규모다.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월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 재개발사업과 3월 청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부터 지난 5일까지 연휴기간 중 매수 관망세가 이어진 탓으로 분석된다.8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5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하며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난달 27일 기준의 상승폭과 동일한 수치다.특히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준 서울 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했다. 전주 하락폭인 0.07%에 비해 소폭 둔화됐지만
LH가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LH는 전국 6개 단지, 총 2,670호에 대해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청년 계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LH가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이번 모집은 구리수택지구 394호, 파주운정 1,000호, 김포마송 500호 등 수도권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청약시장에서도 ‘언택트’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사이버 견본주택을 비롯해 견본주택과 관련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이 대표적 예다. 업계에서는 향후 청약시장에서도 언택트 방식이 주류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와 사이버 견본주택의 대두코로나19 창궐이 변모시킨 청약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로 ‘사이버 견본주택’이 꼽힌다.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상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을 꺼려하는 인식이 퍼진 탓이다.사이버 견본주택은 VR, AR
한화건설이 어버이날을 맞아 해외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가족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 한화건설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관련해 해외현장 직원의 안전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한화건설은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쿠키, 차 등을 담은 선물세트를 해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221명의 가족에게 배송하고,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의 서신을 동봉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7일 밝혔다.최광호 대표이사는 서신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해외현장에서 소임을 다하고 계신 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의
GS건설이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GS건설은 공동연구 후 세계 수처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GS건설은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와 ‘친환경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혁신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은 GS건설이 국토교통부 및 환경부 국책연구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사례로, 해수담수화 플랜트와 하수재이용 플랜트에서 나오는 배출수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기술이다. 연구기간은 2020년 5
대림산업이 자회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워크아웃을 졸업한 고려개발의 편입과 다른 종속기업인 삼호가 1분기 호실적을 거둔 것이다. 특히 이 두 회사가 하반기 합병을 앞두고 있어 우량 자회사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대림산업은 올 1분기 코로나19 사태 속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 대림산업의 1분기 매출액은 2조5,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2,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워크아웃을 졸업한 고려개발의 연결 편입과 삼호 등 자회사의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연일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중공업발 악재로 위기를 맞은 두산그룹에 위안이 되는 모습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북서부 칭하이와 북부 네이멍구, 동부 산시 등 지역에서 총 20대의 굴착기를 수주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타사 대비 우수한 연비와 작업 성능, 신속한 서비스 대응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경쟁사를 제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에도 중국 굴착기 시장서 수주 낭보를 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중국 지
한화건설이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통해 동반성장 강화 의지를 밝혔다. 한화건설은 향후에도 협력사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한화건설은 총 210개 협력사와 온라인으로 공정거래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한화건설의 이번 공정거래 협약서에는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및 이행 △하도급 법 위반 예방 △금융·기술·경영지원
이테크건설의 실적 고공행진이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해 실적이 크게 둔화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력 사업 부문인 발전에너지 부문에서의 실적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테크건설은 올 1분기 매출액 3,261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4,089억원 대비 20.25%, 전년 동기 4,110억원 대비 20.65% 감소한 매출이다. 지난해 수주가 하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매출 인식이 늦어진 탓에 1분기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와 3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