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해병대·특전사를 통합한 해병특수군을 신설, 국군을 4군 체제로 개편하고 남북한 핵균형 정책을 명시한 법안을 발의했다.홍 전 대표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군조직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최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남북관계 경색 및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국군 지휘구조를 효율적으로 개편하려는 취지다.또 북핵 및 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국방 기본원칙을 담은 별도 조항을 신설, 남북한 핵균형을 이뤄 실효성 있는 북핵 위협 억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 복귀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최대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여당과 21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결렬 직후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 기조를 견지해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달 이상 거대여당 1달 독재 폭주를 지켜봤지만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이 능사는 아니어서 이번주부터 국회 운영에 참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일하는 국회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법안 등 민주당과 첨예한 이견을 보이는 법안의 협조는 불가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6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2.9%p 내린 38.3%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2월 2주 차 조사(39.9%) 이후 20주 만이다.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7.2%p 하락한 31.7%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1%p 내린 38.5%를 기록했다.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0%p 오른 30.1%였다. 통합당 지지율이 1주 만에 상승 반전하며 30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6일 여당이 추진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 “굳이 옥상옥의 조직을 만들어 자기들 권력 하에 두겠다는 건 독재적 발상”이라며 통합당이 정권을 잡으면 반드시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법정 출범 시한이 오는 15일로 다가온 공수처는 7월 임시국회 일정 중 여야가 가장 첨예한 대치를 이룰 현안으로 관측된다.조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금 잘하는 검찰에 (여당이) 이렇게 핍박하는데 공수처를 만들어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겠다는 의도”며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의 대권 대세론이 벌써 흔들리고 있는 것일까.최장수 국무총리라는 ‘닉네임’이 따라 붙는 이낙연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를 지내며 대선주자로 떠올랐다. 그는 총리 재임 기간 안정적 국정운영 능력을 보여줬고, 국회에 출석해서는 ‘사이다 답변’으로 여론의 큰 호응을 받았다.그는 4‧15 총선을 앞두고 당으로 복귀해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 압승에 기여했고, 종로에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를 꺾으면서 대세론을 굳혔다는 평가가 나왔다.그러나 총선 직후 40%대로 급상승했던
국민의당이 미래통합당과 정책 공조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야권연대의 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는 연대설에 선을 긋는 모양새다. 국민의당의 오리무중 행보에 정치권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국민의당, 통합당과 보폭 맞추기국민의당과 통합당은 3일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및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공정한 직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추 장관이 권력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인사권을 남용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이다.이날 오전에도 두 당 의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오는 11월이면 보수야권의 대선후보가 등장할 것이라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한 마디가 여의도 정가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김 위원장이 특정인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인물의 이름이 정치권에 오르내리고 있다.◇ 점 찍은 대권후보 있나김 위원장은 전날(2일) 여의도 모처에서 가진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11월쯤 되면 (대권주자가) 나타날 것”이라며 “11월 정도 나와서 자기 표현을 하고 (대권 경쟁을) 시작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정상적”이라고 했다.차기 대선이 2022년 3월 예정된 만큼
지난 3년간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편성해놓고 사용하지 않은 예산이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3일 국회 예산정책처에 의뢰해 받은 ‘2017~2019년 추경예산사업 집행실적’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추경 편성 예산 중 1조 6,000여억원이 미집행 된 것으로 드러났다.2017년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개선 명목으로 편성된 11조원 중 3,524억원(3.2%)이, 2018년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을 위한 3조 9,000억원 중 4,34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8%, 미래통합당 21%, 정의당 7%,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8%였다.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통합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지지율도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3%포인트 급락한 25%를 기록했다. 또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7%를 기록하면서 10%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3일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을 놓고 갈등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동시 비판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영역싸움, 치킨게임을 보면 더운 여름 장마철에 짜증난 국민을 더 짜증만 나게 한다”고 했다.그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는 사안이 그럴만한 사안이었는지, 총장은 수사결과만 보고받으면 되지 자기 측근 보호를 위한다는 의심을 받는 전문수사단 소집을 왜 했는지 속이 뻔히 보이는 두 사람의 상식 밖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 최형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과 ‘빠루(노루발못뽑이)’ 문제로 설전을 벌였다. 박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일일앵커로 섭외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 시장의 특별 출연은 기존 진행자 김현정 앵커의 여름 휴가에 따른 것이다.‘빠루 설전'은 이날 패널로 출연한 최 대변인이 21대 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17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운영 비판 및 국민에게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시작됐다.최 대변인은 “우리가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는지 또 민주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검언유착’ 의혹을 심의할 전문 수사자문단(자문단) 소집 절차를 중단하라며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결단’을 언급한지 하루 만의 일이다. 이로써 법무부 장관의 검찰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이 15년만에 이뤄졌다.◇ ‘결단’ 발언 하루 만에 수사지휘권 발동추 장관은 이날 “수사가 계속 중인 상황에서 전문 수사자문단의 심의를 통해 성급히 최종 결론을 내리는 것은 진상 규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전문 수사자문단 심의 절차를 중단할 것을 지휘한다
여야가 의회 권력을 두고 혈투를 벌였던 4‧15총선전(戰)이 더불어민주당의
청와대가 부동산 논란과 관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부동산 대책 긴급보고를 받고,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맹공을 퍼부은 정의당이 존재감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청와대, ‘종부세 강화 입법’ 강조문재인 대통령은 2일 김 장관으로부터 부동산 관련 긴급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종부세법을 21대 최우선 과제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청와대의 조치는 최근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여론이 급격히
강대식 미래통합당 의원(초선·대구 동을)이 2일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인 일명 ‘군소음법’을 발의했다.군용비행장 및 군사격장 운용 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피해보상에 대해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보상금액을 책정하는 내용이 골자다.군소음법은 지난 2019년 11월 제정돼 현재 정부에서 시행령을 마련하고 있다.국방부는 당시 군용비행장 및 군사격장 운용으로 발생하는 소음과 관련해 "보상금 기준은 국회 국방위 법안심사 간 법원의 소음 소송 판례와 동일 규정하기로 합의했다
미래통합당이 늦어도 내주 중에는 국회에 복귀할 전망이다. 통합당은 21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운영 방식에 반발해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 기조를 이어왔다.17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4일) 하루 전인 3일 본회의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통합당은 본회의에 불참할 예정이다.통합당은 여당의 3차 추경 처리 이후 다시 소집될 임시국회에 등원해 본격적인 대여(對與) 투쟁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개원 협상에서 사실상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의 갈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결말을 내줘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6월) 22일 추 장관과 윤 총장에게 “서로 협력하라”고 한 바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에서 벌어지는 모습이 국민들을 대단히 실망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대통령이 두 사람에게 합의 잘 해서 문제를 풀어가라고 했는데 오히려 더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6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3.1%p 내린 38.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2월 2주 차 조사(39.9%) 이후 20주 만이다.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6.0%p 내린 32.9%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2%p 하락한 34.1%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부산·울산·경남보다 낮았다.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9%p 오른 30.0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이 ‘법 개정’을 해서라도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되고 나면 공수처법 차례일 것”이라며 “벌써 여당 대표 입에서 법 개정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장 추천에서 야당을 배제한 선례를 만들고 나면 그들은 대법관, 헌법재판관, 중앙선관위원 임명 방식에도 손을 댈 것”이라며 “교섭단체가 돌아가며 추천하는 국회 몫을 자신들이 독식하려 할 것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2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에 반발해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당 지도부를 향해 강경론 재고를 주문했다.장 의원은 원 구성 직후 3차 추경 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민주당을 ‘현금’에, 저출산·기본소득 등 이슈선점에 치중하는 통합당을 ‘어음’에 빗대기도 했다. 실체가 있는 현금과 결제일이 적혀있지 않은 어음의 대결인데 과연 어느 쪽이 유리한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이 장 의원의 생각이다.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대학생, 자영업자, 취약계층 계좌에 무려 35조 추경을